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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美 대선에 나타났나
‘정치적 수류탄’.영국 BBC방송은 10월29일 아랍어권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를 통해 13개월 만에 세계인 앞에 다시 등장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테러 위협’보다는 11월2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메…
20041111 2004년 11월 03일 -

정책 조정 일가견 ‘실물경제통’
지난해 12월24일 한나라당의 새 사무총장으로 기용된 이상득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15년째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4선 중진이지만, ‘정치인 냄새’가 그리 나지 않는 보기 드문 인사로 꼽힌다. 기업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
20020110 2004년 11월 03일 -

유토피아로 가는 열쇠
때가 때이니만큼 이런저런 모임이 잦다. 마이크를 잡을 일도 자주 있다. 다들 흥에 겨워 한 곡조씩 하는데, 노래 못하는 사람들로서는 여간 난감하지 않다. 마지못해 대충 순서를 때우고 나면, 여기저기서 ‘많이 늘었다’고 공치사를 해준…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오빠들아, 이제 마음 풀어라~
초등학교 4학년 겨울 큰오빠가 입대했고, 2년 후 여름에는 작은오빠가 입대했습니다. 두 오빠가 군에 있던 5년여 동안 저는 매주 한두 통씩 군사우편을 받고 연필 꾹꾹 누르며 굵은 글씨로 답장을 썼습니다. 분대장이었던 큰오빠(왼쪽)가…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게이트 의혹 속 시원히 밝혀라’ 外
▶게이트 의혹 속 시원히 밝혀라 권력을 쥐고 흔들던 국가 최고위층과 잘 나가던 벤처 사업가와의 검은 거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자고 나면 또 다른 사람들이 검찰에 불려가고 들추면 들출수록 커지는 의혹에 국민은 정말 혼란스럽…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사회 이슈 이끄는 멋쟁이‘거리 예술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인터넷 내용등급제를 폐지하라.” 분명 시민단체의 집회 현장이기는 한데, 이런 우렁찬 구호소리 대신 춤판 같기도 하고, 연극 같기도 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일단 이런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고엽제 피해자 위한 ‘헌신의 삶’
대한민국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회 총회장에 재선임돼 12월7일 취임식을 가진 이형규 총회장(56·왼쪽)은 이 단체의 ‘살아 있는 역사’다. 90년대 초 고엽제 전우들의 문제를 이슈화하는 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고엽제 단체 법인화를 위…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칠판 없는 교실’ 머지않았어요
“여러분은 지금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홈페이지를 보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이 있는 도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인데….” 교단의 선생님이 LCD 판서 모니터에 러시아의 도시 이름을 써내려가자 칠판 대신 걸린 스크린의 인터넷 화면 위로…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상한가 곽선희씨 / 하한가 조양은씨
▲ 상한가 곽선희말 많고 탈 많았던 ‘강남 대형교회’의 상징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가 아들을 제쳐두고 30대 젊은 신학자에게 담임목사직을 넘겨주기로 해 눈길. 소망교회는 곽목사가 추천한 두 명의 젊은 후보를 놓고 민주적 투표를 거쳐 …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미국인 화가 가족 파주에서 전원일기 쓰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타피씨 가족의 집을 찾아갔을 때, 마당을 지키는 두 마리의 흰 진돗개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에 고적하게 서 있는 집에서 진돗개들은 낯선 사람을 보자 도리어 반가워했다. 미국인인 타피씨 가족은…
20020103 2004년 11월 03일 -

약사 생활 접고 말기암 환자 무료 간병 8년째
아이, 어른, 부자, 가난한 사람 가리지 않고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그러나 죽음을 향하는 길까지 평등한 것은 아니다. 치료비가 없어,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병든 몸을 의탁할 공간이 없어 비참하고 외롭고 초라하게 죽음을 맞는…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작지만 큰 힘 ‘시민행동가’ 납시오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처장은 2년 전 3개월 일정으로 일본 시민사회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남쪽 규슈의 가고시마에서 북쪽 홋카이도까지,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와 야마가타의 시골마을까지 두루 다니며 시민단체, 활동가, 지식인들을…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보통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새안산의원 이재광 원장“환자가 주인인데 소홀히 할 수 있나요”경기도 안산시 월피동 새안산의원. 이곳은 말이 병원이지 월피동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사랑방’이나 다름없다. 이곳 의사는 환자보다 말을 많이 하면서도 환자의 눈치를 본다…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허걱! 모래를 밥으로 냠냠 … ‘리투아니아 엽기녀’
리투아니아 북서 지방의 작은 마을에 사는 스타니슬라바 몬스트빌례네씨(54·여) 는 벌써 3년째 거의 모래만 먹으면서 살고 있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녀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모래다. 몬스트빌례네씨 자신도 이러한 …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스포츠 민족주의는 이제 그만!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스포츠 민족주의의 세찬 열풍이 다시 한번 불어오고 있다.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는‘붉은 악마’의 응원가가 메아리치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서특필되고 있다. 16강 고지에 올라 한국…
20020425 2004년 11월 02일 -

4남매 남산에 오르다
약 43년 전, 우리 4남매가 서울 남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머니 등에 업혀 있는 아이가 바로 저입니다.훗날 어머니께 왜 4남매를 데리고 그 높은 곳에 오르셨느냐고 물었더니, ‘생활의 힘겨움을 높은 산에라도 올라가 풀고 싶었다’…
20020425 2004년 11월 02일 -

‘마음공부 한다고 몸까지 해쳐서야’ 外
▶마음공부 한다고 몸까지 해쳐서야 커버스토리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를 읽었다. 숨가쁜 일상에 지친 우리의 이웃들이 깊은 산속의 수련원이나 도심의 선방을 찾아 위안을 받고 있다. 특히 IMF사태와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마음을 …
20020425 2004년 11월 02일 -

휴대폰 벨소리로 ‘민중가요’ 어때요
휴대폰에서 갑자기 민중가요 벨소리가 울린다면?4월1일부터 1980년대 이후 대학가와 노동현장에서 불렸던 민중가요, 소위 ‘데모송’의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이 서비스를 시작한 사람은 문화기획사 까치호랑이의 김성민(37) …
20020425 2004년 11월 02일 -

“반미운동 제대로 한번 해봐야죠”
‘미(美), 쳐보자!’ 오는 5월3일 열릴 국내 첫 대규모 반미 축제의 부제다. 공식 명칭을 ‘청년민족축전 오노유에스에이’(Oh! No~ USA)로 명명한 이 축제는 10, 20대를 주축으로 하고 대중ㆍ민중 가수 등 각계 예술인과 …
20020425 2004년 11월 02일 -

지구촌 누비는 ‘국악 알림이’
국악그룹 ‘공명’이 4월19, 20일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공명’은 97년 창단한 이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젊은 국악을 선보여온 4인조 단체. ‘신기류’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에서도 이들은 국악과 피아노, 현악 앙상블,…
20020425 2004년 1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