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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사랑 외길인생 노래하는 ‘江 사나이’
‘갈잎꽃 향기 남겨놓고 떠나가는 뒤안길에 물결 소리만∼.’ 을숙도 갈대 숲을 돌아보던 그의 입에서 노랫가락이 흘러나왔다. 무슨 노래인가 싶어 물어보니 그의 자작곡이라 했다. 제목은 ‘을숙도’. 그가 직접 글을 쓰고 곡을 붙였다. 8…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이민과 한국인의 재형성
1987년은 한국 민주화의 원년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민의 방향이 바뀐 해이기도 했다. 그 해 이후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의 수는 급격히 줄었고, 대신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 한국 정…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54년 전 추억의 졸업식
벌써 반세기가 넘게 지났습니다. 1951년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봉성초등학교 2회 졸업사진입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대부분 눈을 감은 모습이 정말 촌스럽습니다.당시에는 졸업생이 30명도 채 안 돼 간이학교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부산 갈매기 파이팅! 外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할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가 잘나갈 줄 알았다. 지난해와는 달리 신인과 고참들이 조화를 이루고 공격은 물론 마운드도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롯데가 미쳤다고 말한다. 맞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완전히 미…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희망 메시지 설파하는 ‘행복전도사’
“요즘 살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자살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삶에 지치고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욕실용품 전문업체 브리앙산업의 김대응(58) 대표는 주위에서 ‘행복전도사’로 통한다. 좋은 일 하…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溫情 가득한 팔방미인 여장부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섞은 시원시원한 말솜씨,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얼굴, 노랗게 물들인 머리 등 인터노보루건설 한국본사 이토 메구미(51) 대표의 외모는 마치 연예인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토 대표는 화려한 외양보다 넉넉한 …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구조조정요? 돌팔이가 수술하는 격이죠”
한국노총이 노동계 ‘동투’(冬鬪)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김대중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한국노총이 민주노총과 연대해 총파업을 선언하는 등 ‘노정 격돌’의 전위대를 자임하고 나섰기 때문. 97년 1월 노…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35세 첫 음반 내고 “콘서트가 신나요”
가수 손병휘씨(35)에게 2000년 11월4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친구들이 ‘첫 독집음반 출반 기념 콘서트’를 열어준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5시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예술극장 ‘활인’에서 ‘우정의 콘서트’라는 제목…
20001116 2005년 06월 02일 -

상한가 이만수 선수 부부 / 하한가 이용경·윤창번
▲ 이만수 선수 부부 부부시카고 화이트삭스 이만수(사진) 코치 부인 이신화 씨, 남편 홈페이지 올린 글 큰 화제. 내용인즉, 시카고 원정경기 온 박찬호 선수에게 정성 어린 한식 대접했다고. 글 속 나타난 따뜻한 가정 모습, 큰아들…
20050607 2005년 06월 01일 -

한-일 관계 엎친 데 ‘세 치 혀 파문’ 덮쳐
한국 정부는 ‘야치 발언’을 단순한 망언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것인가. 진정 한-미, 한-일 간 ‘정보 공유’에는 이상 기류가 없는가.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정보를 공유하는데…
20050607 2005년 06월 01일 -

‘변해야 산다’ 축구전술의 달인
2002 월드컵 한국호의 새 선장으로 후스 히딩크(54) 네덜란드 전 대표팀 감독이 전격 결정됐다. 적임자를 찾아 헤매던 대한축구협회가 산고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지만 히딩크 감독의 영입을 바라보는 전체 축구계의 시각은 ‘기대 반 우…
20001207 2005년 06월 01일 -

‘문화적 경건주의’ 족쇄 풀어라
김구 이순신 안중근 심청!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은?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 답을 쉽사리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지난 몇 년 사이 한국에서 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진 오페라 이름들이다. 역사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받은 인물들을…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상한가 장세원 / 하한가 우다웨이
‘아름다운 퇴장’.코스닥 등록기업인 우리조명의 최대주주였던 장세원 회장이 보유주식 9만6000주를 자사주로 모두 기증한 미담은 이런 말을 떠올리게 한다. 장회장은 올해 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의 보유지분을 모두 …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여론조사’ 국제 품질인증 받았어요
㈜리서치 앤 리서치(R&R)가 11월13일 영국 상무성 소속의 국제적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e)로부터 ISO9001 품질 인증을 받았다. 한국마케팅여론조사협회(KOSOMAR) 소속 여론조사기…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DMZ 내 사천강 습지 세계적 보전가치”
지난 9월 정부는 ‘민족 숙원사업’인 경의선 철도복원 및 4차선 포장도로(통일대교∼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개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9월25일 환경영향평가단이 구성돼 생태조사활동에 들어갔지만 조사기간이 지…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훈련생 신화’ 일군 최고의 안방마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년 발간하는 프로야구 선수 인명록. 현대 박경완(28)의 입단 연도는 92년으로 돼 있다. 하지만 똑같이 KBO가 만드는 프로야구 연감에는 그가 91년에 10경기에 나갔고 여섯 번 타석에 섰지만 모두 삼진…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세상이 공평해지려면
하루아침에 ‘세기적’ 놀림감이 되고 말았지만, 미국 헌법이 그리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200여 년 전 신생 독립국 미국의 정초(定礎)를 닦은 이른바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은 그들 나름대로 합당…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상한가 조상호 / 하한가 김영재
영상미디어와 온라인의 시대에 출판인은 고달프다. 돈이 벌리지 않기 때문이다. 청록파 조지훈 시인을 기리는 ‘지훈문학상’과 ‘지훈국학상’에 상금을 쾌척하겠다고 나선 나남출판사 조상호 사장의 의욕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인권 벗기는 ‘알몸 수색’ 없애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금도 공권력에 의한 인권유린은 버젓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알몸수색이 이뤄지는 경찰서의 유치장과 검찰청 구치감은 인권의 사각지대입니다.”민주노총 산하 성남 여성노조 문화부장 김숙경씨…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아낌없이 다 베푸는 운곡천 ‘수달 애비’
○박원수1957년 경북 봉화군 법전면 출생. 봉화 춘양중 졸업1995년 한국수달보호회 창립10여년간의 수달 보호활동을 인정받아 1997년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표창을, 1998년 환경의 날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수달이 어…
20001123 2005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