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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평화생명의 마을로”
“50년이나 된 DMZ는 너무 늙었습니다. 이제 살상무기가 묻혀 있는 저곳을 평화와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한국DMZ평화생명마을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정성헌 강원도 남북협력협회 이사장·이하 추진위) 간사를 맡고 …
20001228 2005년 06월 13일 -

감칠맛 나는 연기 … 사슴미인 “만세”
MC 겸 연기자인 박소현(29)은 최근 “진짜 연기할 맛 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그녀는 요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여자만세’(오세강 연출, 박예랑 극본)에서 난희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난희는 이기적…
20001228 2005년 06월 13일 -

부시 외교정책 좌우할 ‘흑인 조타수’
내년 1월20일 미국의 제 43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의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임명된 콘돌리자 라이스(46).사실 그는 워싱턴의 ‘이너서클’ 멤버로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생각될 수도 있다. 흑인인…
20001228 2005년 06월 13일 -

교수님들, 이젠 공부 좀 합시다
도쿄대학의 시게히코 하스미(蓮實重彦) 총장은 불문학자다. 전공분야가 뭐냐고 묻는 나에게 그는 푸코와 데리다와 들뢰즈라고 대답했다. 만 64세의 나이에 프랑스의 최첨단 문학이론가들인 푸코와 데리다와 들뢰즈라니. 모파상이나 플로베르도 …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94학번의 고통, 이젠 사라지길 外
94학번의 고통, 이젠 사라지길 ‘비운의 94학번’ 기사를 읽고, 94학번의 한 명으로서 공감을 느꼈다. 94년 대입부터 시작된 수능시험은 해가 거듭할수록 출제 성향과 각 대학의 입학 전형이 수시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31년 전의 잉꼬부부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1969년 용인 개천에서 찍은 사진이다.유난히 며느리들에게 정이 많으셨던 아버님. 그 중에서도 맏며느리인 나를 친아버지 이상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다.심한 당뇨로 몸이 야위어가시면서도 직접 약수터에서 떠오신 물…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상한가 김군자 / 하한가 짐 멜론
▲ 상한가 / 김군자 ‘공수래 공수거.’종군위안부 출신 할머니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시민운동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아름다운 시민’으로 선정한 김군자…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어둡던 시절 밝히던 ‘빨간 책’ 찾습니다
“빨간 책을 찾습니다.” 지난 11월28일부터 인터넷엔 ‘수상한’ 문구의 광고글이 뜨기 시작했다. 이 글의 내용은 “한때 한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먼지가 켜켜이 쌓인 ‘빨간 책’들을 ‘역사의 박물관’에서 끄집어…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한국 신혼부부는 언제든지 ‘띵호와’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삼아(三亞)시는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경제-관광특구 섬이다. 통킹만을 사이에 두고 베트남을 보고 있는 이곳은 제주도와 닮은 점이 많다.이 도시의 진손문(陳孫文) 시장이 12월9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오전…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노숙자 수첩’으로 고통 덜 수 있다면…
화가가 거리의 노숙자들을 위해 수첩을 만들었다. ‘거리에서 2001’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이 빨간 수첩에는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근처의 노숙자 지원시설과 무료급식소, 숙소, …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발가벗긴 性에세이 “낯 뜨거워 마세요”
거침없는 섹스 강의로 화제를 몰고 왔던 신세대 비뇨기과 의사 임필빈씨(28)가 이번에는 자신의 상담 경험을 기초로 성(性) 에세이를 펴내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름 앞에 늘 따라다니던 ‘처녀 비뇨기과 의사’라는 명칭답게 그…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난치병 어린이에 산삼 드립니다”
“한(恨) 때문입니다. 자식이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은 경험이 있습니까?”자신도 가난의 굴레를 벗지 못한 생활보호대상자이면서 수억원대의 산삼 열뿌리를 난치병 환자에게 쾌척키로 한 홍재한씨(41·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그는 …
20001221 2005년 06월 10일 -

역사를 다시 만들 수 있는가?
역사는 옛날이야기다. 옛날이야기는 재미있다. 하지만 요즘의 역사 이야기는 도통 재미가 없다. 그 이유는 역사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이야기라고 열렬히, 심지어 화를 내면서까지 주장하는 사람들, 특히 지식인들이 많기 때문…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닮은꼴 세 자매
1982년 새 학기를 앞두고 언니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놀이터가 따로 없던 시절이라 마을 공터나 들판이 우리의 놀이 공간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사방치기, 고무줄놀이, 술래잡기를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지금은 고…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담뱃값, 올려도 너무 올린다 外
담뱃값, 올려도 너무 올린다 지난해 12월 500원 올린 담뱃값을 7월에 또 올린다고 한다. 복지부는 담뱃값을 올리면 금연하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한편으론 맞는 말이다. 가격이 오르면 담뱃값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소비자 보호 발 벗은 변호사들
소비자 지위 확보를 위해 변호사들이 나섰다. 5월31일 출범을 선언한 녹색소비자연대 부설 녹색시민권리센터의 공익변호인 그룹 ‘녹색변호인단’이 그 주인공. 상근직 사무국장을 맡은 최수진 변호사를 비롯해 전현희, 김선양, 권경애, 양승…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한·중·일 역사서 땀 좀 흘렸죠”
한·중·일 세 나라 학자 및 민간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중-일 삼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집필에 나선 지 3년여 만에 ‘미래를 여는 역사’를 세상에 내놓았다. 일본 침략의 잘못을 인정하는 가운데 공동 집필을 시작했지…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순창고추장’ 이름 함부로 쓰지 말라
대상㈜이 2년에 걸친 소송 끝에 미국에서 순창고추장의 이름을 지켜냈다. 아시아 식품 유통전문업체 R사(社)를 상대로 진행한 ‘상표 무효화 및 업무방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한 것.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은 ‘R사의 순창 상표 사용 행위는…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야후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겠다”
여전히 ‘인터넷’의 동의어이자 ‘닷컴의 희망’이란 고지에는 ‘야후(yahoo)’가 존재한다. 실제로 야후란 브랜드는 전 세계인에게 인터넷이란 도구를 독자적인 미디어로 인식케 만든 최초의 주인공이다. 현재 미국 야후의 시가 총액은 무…
20050614 2005년 06월 09일 -

인스턴트 배역 NO … 진실 묻어나는 연기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일민미술관(옛 동아일보사 건물)에 들어서면서 나는 추억에 잠긴다. 1979년 겨울, 비상계엄 중에 신춘문예 응모 작품을 들고 이 건물 계단을 올라 4층 문화부에 갔다. 그리고 며칠 후 12·12쿠테타가 일어났고…
20050614 2005년 06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