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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북미시장 문 두드리세요”
6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발명기술대전인 INPEX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무더기로 상을 받는 쾌거를 일궜다. 컴퓨터 냉각 시스템, 기능성 건강 신발, 미백용 화장품 등 자체 개발한 상품을 가지고 이 행사에 참가한…
20050628 2005년 06월 24일 -

“유비쿼터스 포털로 파란 부를 것”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털 업체들의 연원을 살펴보면 세 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 국내 벤처 출신인 ‘NHN’과 ‘다음’, 실리콘밸리에서 물 건너온 ‘야후’ ‘MSN’ ‘구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기간 통신사들이 만든 ‘SK커…
20050628 2005년 06월 23일 -

민주당 총재 비서실장 추미애 의원
“가을은 역시 추(秋)의원의 계절인가 봅니다.” (천용택의원) 지난 8월30일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낙선했던 추미애(42·재선·서울 광진을)의원. 그러나 한달 뒤 추의원은 청와대 수석회의와 당의 모든 공식회의에 참석하는…
20001012 2005년 06월 23일 -

50억원 쓰고 ‘유전무죄’ 보여준 팝의 황제
‘실제 재판에서는 이겼지만, 여론 재판에서는 졌다?!’6월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샌타마리아 지법 배심원단은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그러나 판결 직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20050628 2005년 06월 23일 -

상한가 최정식 / 하한가 곽성문
▲ 최정식신장·간·골수까지 기증한 ‘장기기증 3관왕’ 나와. 사회복지학 공부하며 시민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하는 최정식(45) 목사. 1993년 30대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기증, 2003년 간경화 앓던 50대 주부에게 간 일부 떼…
20050628 2005년 06월 23일 -

의약분업 후퇴해선 안된다
의약분업의 기초에는 근본적인 논쟁이 있다. 의권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국민이 의사에게 부여한 것이라는 일종의 의권재민론(醫權在民論)과 의사의 독점적-배타적 진료권은 이미 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자연스럽게 획득된 것이기 때문에 협상의 대…
20001005 2005년 06월 23일 -

상한가 김영호 / 하한가 박철
전광석화 같은 ‘아래아타크’(뻗어 찌르기)가 한국 펜싱에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줬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비인기 종목 펜싱의 설움을 씻어낸 김영호(29·대전도시개발공사)는 우승 소감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3…
20001005 2005년 06월 23일 -

한옥의 미에 매료된 ‘한옥 지킴이들’
한옥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알리고 싶어요.” 지난 3월 한옥 밀집촌인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일대 북촌마을 사람들은 ‘한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한사모·회장 박인숙·40)이라는 다소 긴 이름의 조직을 결성했다. 같은 골목에 살면서…
20001005 2005년 06월 23일 -

“영어환경 만들어주면 조기유학 필요없다”
뉴욕주립대 하광호 교수(사범대 영어교육학)가 처음으로 한국에 ‘영어의 바다’와 ‘호울랭귀지’(whole language·총체적 언어교육철학) 개념을 전파한 것이 6년 전 일이다. “외국어를 습득할 때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시드니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銅-단체 金 김수녕
새 천년 한국 양궁의 신화는 9월22일 남자 선수들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19일부터 시드니 올림픽파크 양궁장에 몰아친 태극기의 물결과 선수들의 ‘눈물바람’도 이로써 대미를 장식했다.눈물바람을 시작한 …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전통은 계속되어야 한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읽어볼 것을 권유한다. 자전적 성격의 이 소설은 20세기 초엽 우리 민족의 삶을 담담한, 그러면서도 절제된 문체로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이미륵의 작품 속에는 고국에 대한 …
20000921 2005년 06월 22일 -

상한가 강초현 / 하한가 박상천
18세 소녀의 앳되면서도 청초한 웃음이 전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시드니 올림픽 사격 여자공기소총에서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겨준 강초현(유성여고 3년).0.2점이라는 점수 차이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
20000921 2005년 06월 22일 -

‘준비된 13세’ 가요계 태풍의 눈
13세 소녀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차이돌(child와 idol의 합성어) 마케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차이돌 마케팅’은 1960년대 중반 8…
20000921 2005년 06월 22일 -

10년 만에 ‘대박’ 터뜨린 ‘영화광’
분단은 비극이라기보다 아이러니다. 판문점에서 보여지는 신경전이나 민감한 반응들은 지나치게 심각한 나머지 웃음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하나라도 잘못되면 총이 발사되는 가장 비극적인 장소로 바뀐다. 그 안에서 선을 넘는다면 …
20000921 2005년 06월 20일 -

고향 친구의 손목시계
오랜 고향 친구가 ‘사람’이라는 담담한 제목을 붙인 산문집 한 권을 부쳐 왔다. 내가 소설을 쓰기 훨씬 이전부터 작가가 되기 위해 글공부를 하던 친구였다. 그의 글을 읽어 내려가다가 나는 몇 번이나 책장을 덮곤 했다. 놀라움 때문이…
20000914 2005년 06월 20일 -

상한가 이형택 / 하한가 백남치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 이형택(24·삼성증권)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00 US 오픈’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사상 첫 16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182위인 이형택은 9월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
20000914 2005년 06월 20일 -

지각 결혼식 주선 인심 후한 노래꾼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 게 바빠서 단 한번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가수 김종환(37)의 노래 ‘백년의 약속’이 울려퍼진 곳은 서울 남산공원의 야외 결혼식장. 9월1일 이곳에서는 12쌍의 신랑 신부가 한…
20000914 2005년 06월 20일 -

“내 갈 길 내가 간다”
지난 6월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차남의 결혼식. 이날 식을 앞두고 한 최고위원은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때웠다.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지낸 동교동계 실력자가 홀로 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한다는 사실 자체가…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벌거벗은 문화권력자들에게 고함
살다 보니 소신처럼 지녀왔던 생각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가 있다. 지금 내게 그런 곤혹스러운 사안이 하나 있다. 창작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청소년 시절부터 수십년간 품어왔던 리버럴한 관점을 완전히 폐기하…
20050621 2005년 06월 17일 -

“우리는 101호 한 가족”
1988년 강원의숙 101호에서 함께 생활하던 룸메이트들이다. 강원의숙은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강원 출신 학생들을 위한 일종의 기숙사였다. 지금은 건물을 새로 지어 학생들의 생활환경이 매우 좋아졌다고 하는데, 내가 있을 때만 해…
20050621 2005년 0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