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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배우’ 화려한 복귀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자신만만하게 보이려 애썼지만 사실 속으론 ‘저만큼은 나도 해’’역시 애기 엄마군’ 하는 소리가 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요. 그래서 늘 몇 시간 먼저 연습실에 나와 마음을 가라앉히고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죠.…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박세직, “불명예 퇴진 못한다”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 2002 월드컵대회 새 조직위원장 내정’. 7월22일자 신문은 일제히 박세직 위원장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나돌던 박위원장의 중도퇴진설이 갑자기 유포되기 시작한 것은 20일 오후. 진원지…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생보업계 순위변동 지켜보세요”
SK그룹 금융소그룹을 총괄하는 SK생명 김영석 부회장과 박원순 대표는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박원순 대표(55)가 71년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교보생명에 입사할 때부터 시작됐다…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남북정상회담 ‘구설수’ 명단에 또 등록
지난 6월 말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 세미나에 참석한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대뜸 “오늘 아침에도 집사람이 ‘어디 가건 제발 입 조심 좀 하라’고 신신당부하더라”면서 뉴스거리를 내놓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대…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TV토론이 재미없는 이유
세상에서 싸움 구경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일은 드물다. 당사자들의 열받은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정작 관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저들이 왜 싸울까, 누가 이길까, 배후에 제3자가 있는 것은 아닌가’ 등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20000727 2005년 08월 08일 -

반갑지 않은 물난리 추억
장마와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갔다. 이때가 되면 비만 와도 온몸이 찌뿌드드하다는 외할머니의 신경통이 걱정되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수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유독 물난리를 많이 겪었기 때문일까. 시뻘건 흙탕물이 혀를 낼름거리듯 집안…
20000727 2005년 08월 08일 -

공학 분야에도 윤리교육이 필요하다
공학은 자연과학에 비해 경제적으로 큰 가치를 가지는 인공물을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 현실에 좀더 직접적으로 활용되기에 필연적으로 산업체와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된다. 그래서 지식의 엄밀성을 추구하는 엔지니어와 이윤을 최대화하려는 기…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선미야, 너무너무 고마워!
저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 살고 있습니다. 고2 때부터 지금까지 6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사진 오른쪽의 선미입니다. 물론 왼쪽은 저고요. 선미는 제가 없는 한국에서 우리 부모님에게 저 대…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용산 박물관 세계의 명소 되기를 外
용산 박물관 세계의 명소 되기를 정보통신 회사에서 해외영업을 하다 보니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러면서 세계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거의 다녀보았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용산 박물관’을 다룬 커버스토리에 …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국민 여러분, 國監 의제 공모합니다”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단병호(56) 의원의 휴대전화 컬러링은 ‘광야에서’다. 노동운동 현장에서 현실 정치권으로 주무대를 바꾸었지만 그의 마음은 언제나 노동 현장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국회 환경노…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몸으로 부딪쳐 일궈낸 ‘영어 정복’
외국어를 정복하기란 쉽지 않다. 수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책을 읽어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주눅 들기 일쑤고 문화적 간극은 좀체 좁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나이 서른을 넘어 영어란 괴물을 정복한 사내가 있다. 현재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빼어난 ‘강진 청자’ 세계로 미래로
한반도의 서남부 끝자락, 전남 강진군. 시인 영랑의 고장으로 알려진 이곳이 고려 500년을 풍미했던 청자의 발상지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예로부터 이곳은 청자 가마터가 많다는 이유로 청자골로 불리는 지역이다.…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개그 달인’보다 ‘신인배우’로 봐주세요”
“이 나이에 내가 하리?” 임하룡을 보면 아직도 ‘추억의 책가방’, ‘청춘을 돌려다오’ 같은 코미디 코너에서 약간 쉰 목소리로 늙은 학생이나 건달 우두머리를 연기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모습들이 머릿속에 남긴 인상은 너무나 강렬…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대북송전 등 중책 짊어진 ‘에너지 전문가’
7월27일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임명된 4개 부처 복수 차관 중 ‘전문 분야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개편 취지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다. 1977년에 신설됐다 93년 상공부에 통합된 동력자원부 조직을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연정은 지역구도 해소 수단”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제안한 대연정이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연정과 선거제 개편을 합의해준다면 정권교체 수준의 권력을 야당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즉각 실현 불가능한 사안으로, 레임덕 방지와 정국 주도…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상한가 윤현정 / 하한가 박 모씨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선생님 결혼하는 게 소원”이라는 학생들을 사고로 잃은 선생님은 결국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7월14일 수학여행 길의 부일외고 학생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부고속도로에서의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독일어과 1…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끼로 뭉친 가요계 ‘황금 떡잎’ 채나리
신인 여가수 채나리(17·서울 영신여실고 경영정보과 3년)는 가요계에서‘될성부른 떡잎’으로 통한다.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신인들 가운데 ‘황금 떡잎’ 소리를 듣게 된 이유는 경쟁력 있는 외모와 탄탄한 경력에 있다. 17세 나이에도 …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이산가족 상봉 십자가를 지다
남북정상간의 ‘6·15공동선언’에 따라 진행되는 8·15 이산가족방문단 교환방문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를 총지휘할 사령탑이 교체됐다. 이산가족문제 등 본격적인 인도적 문제의 해결이라는 산적한 현안을 코앞에 두고 장충식 단국대 이사…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는 바벨탑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개봉되면서 또다시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문화계를 뒤집어놓았던 ‘한국 영화 위기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6월23일 밤 한 일간…
20050802 2005년 07월 29일 -

“선생님, 보고 싶어요”
1981년 구리 토평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이셨던 최용순 선생님과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은 학교 안에 있던 이승복 동상. 지금도 저 동상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왼쪽에 등을 보이고 있는 토실토실한 아이는 바로 제 동…
20050802 2005년 0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