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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아이디어 번뜩’ 한국의 제리양
“‘제1회 한국의 제리양 선발대회’ 우승자는 주정인(26·왼쪽) 씨와 정무정(26) 씨였다. ‘제리양’은 오늘날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한 야후(yahoo.com)의 창립자로, 전 세계 닷컴붐을 일으킨 주역이자 젊은이들이 가…
20051004 2005년 09월 30일 -

“예술품 경매? 종합 서비스업이죠”
예술품을 돈으로 환산하는 것은 불경스럽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한국 미술계가 돈 앞에 솔직하지 못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지 못한 반면, 서구 미술계는 ‘경매’를 통해 예술품의 가치를 합리화해냈다. 그림 감정사 박정민(31) 씨는 …
20051004 2005년 09월 30일 -

“제정구 기억해 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
“그분이 살아 계셨어도 빈민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셨을 것이다.” 9월21일 고 제정구 전 의원을 기리는 전시회 ‘비움과 생명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소격동 학고재 화랑. 행사장 앞에 선 부인 신명자 씨는 밀려오는 감동에 한동안 몸을…
20051004 2005년 09월 30일 -

“삼성전자 등 산업체와 합동작업 추진”
과학기술부는 9월23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에 조청원(52) 과학기술기반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미국 신시내티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7…
20051004 2005년 09월 28일 -

“고건 신당 반드시 뜹니다”
신중식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여권 인사 가운데 탈당 1호다.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 10여명의 의원들이 거취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당을 위협하는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호남과 중부권을 결합하는 꽤나 그럴…
20051004 2005년 09월 28일 -

“한강에서 물놀이 해보셨나요”
한강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지만 아직 마음 놓고 수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어릴 적만 해도 한강은 서울 시민들의 신나는 물 놀이터였습니다. 여름철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천막과 먹을 것을 싸 가지고 한강에 가서 물놀이를 …
20051004 2005년 09월 28일 -

정치인들 정신 차리세요
정치인들 정신 차리세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이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통령과 위정자들은 어떻게 하면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으려 노심초사해야 하는데, 국민…
20051004 2005년 09월 28일 -

세 가지 타입의 교수
“이광형 교수가 언제부터 ‘정보보호’를 전공했단 말인가. 좋다는 것만 좇아다니는 것은 아닌가.” 아직 나에게 직접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내가 없을 때는 이렇게 빈정거리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예로부터 교수는 한 가…
20000824 2005년 09월 26일 -

15년 만에 만난 개구장이들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표현을 요즘같이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최근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15년 만에 만나 어릴 적 추억들을 화제삼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새록새록 되살아난 그 시절의 즐거운 기억들로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다.우…
20000824 2005년 09월 26일 -

상한가 이용석 / 하한가 손영채
최근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키움닷컴증권의 ‘엽기적인’ 광고에 입을 헤벌리는 수밖에 없었다. 증권회사 광고에 영락없는 ‘관광버스 음악’인 뽕짝 메들리가 흘러나오면서 촌스런 밤무대 ‘빤짝이’ 의상의 기상천외한 아저씨가 ‘아싸’ ‘오예’를…
20000824 2005년 09월 26일 -

화끈하게 벗고 뜬 ‘겁없는 미인’ 이지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 거니! 미칠 것 같아. 날 좀 바라봐 주면 안 돼?”카페 안에서 울부짖는 여자는 남자의 발길에 차이면서까지 그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한다. 여자는 남자의 집에 머물고 두 사람은 상대의 육체에서 위로를 구…
20000824 2005년 09월 26일 -

거친 목소리와 핏대 선 얼굴들
실질적 민주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자기 목소리 내는 걸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다. 독재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모든 것을 조심하던 시대는 이미 옛날 일이 되었다. 가속화되고 있는 사회분화는 수많은 이익집단이나 직능단체…
20000817 2005년 09월 21일 -

사오정 커플
“당직 서느라 피곤하고 출출할 텐데 딱 한잔만 하자.” “그래, 그럼 정말 한잔만이다.”번번이 회사 동기의 술친구 제안을 무시할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실내 포장마차에 마주 앉았다.사오정 시리즈 하나 못 외우면 미개인 취급받던 시절…
20000817 2005년 09월 21일 -

아이들 만화 이대로 안 된다
솔직히 나도 몰랐다. 놀기에 바쁘고, 살기에 바쁘고, 고민하기에 바빠서 우리나라 꼬마들이 어떤 문화를 접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니, 그게 문제라는 생각을 했을 리는 더더욱 없었다. 가끔, 더 많은 국민들이 좀더 세련…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미국인 매료시킨 화풍 ‘한국 나들이’
머리가 후끈 달아오른다. 재미교포 크리스틴 킴(45·한국명 김경화)의 그림은 태양처럼 작열한다. 담요를 뒤집어쓴 ‘듀엣’(추상, 2005)의 연인은 평화스러우면서도 따사롭다. 크리스틴 킴이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9월20~30일…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대쥬신’을 찾아 역사 속으로
‘쥬신’이란 해가 뜨는 나라라는 뜻을 지닌 조선의 옛 이름이다. 그동안 보수 역사학계는 ‘쥬신’ 혹은 ‘대쥬신’을 언급하는 재야학자들을 의도적으로 폄하해온 것이 사실이다. 뚜렷한 역사적 기록을 지닌 고조선이나 부여, 혹은 대륙 백제…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재미있는 미술강좌 다시 문 열어요”
친구와 수다 떨 듯 재미있는 미술 강의로 이름을 날린 시인 최영미 씨가 오랜만에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 강좌를 시작한다. 시인, 소설가이며 ‘축구해설가’인 최 씨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트로트가 좋아서” 한국으로 유턴
“리듬과 꺾는 맛에 중독되면 벗어날 수가 없어요. 사랑과 이별, 인생의 쓴맛 등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도 그렇고요. 이런 트로트의 매력은 제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로 강렬했어요.”신세대 트로트 가수 조한(31) 씨의 이력은 남다르다.…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입 소문 마케팅으로 물 사업 잘나가요!
50~60년대의 천연수(샘물·우물물·펌프물) 시대, 70~80년대의 수돗물 시대를 거쳐 바야흐로 정수기물 시대가 도래했다. 정수기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영업사원도 없이, 입 소문만으로 승승장구…
20050920 2005년 09월 14일 -

상한가 정용근 / 하한가 김범명
▲ 상한가 정용근 미술계에도 학력파괴, 격식파괴 바람이?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40대 후반의 무명화가가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늦깎이 데뷔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부산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
20000817 2005년 0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