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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의 르네상스를 연다”
고려의 정사인 ‘고려사’는 조선 태종∼세조 때 학자들이 집필했다. 1만800여 목각본판에 160여 만 자의 한자로 기록돼 있으므로 역사학자가 아니면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러나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이 책은 600년의 시간을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외국 투자자금 떠난 흔적 없다”
금융시장이 혼미를 거듭하는 가운데 5월24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실패한 경제관료’라는 질책까지 들어야 했던 재경부 관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재경부 내에서 거시 지표, 금융, 기업구조조정 등 최근 경제현안을 총괄 조정…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연금특위여! 첫술이라도 제대로 떠라!
여·야가 국회에 국민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를 구성하고 국민연금 개혁의 거보를 내디뎠다.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들이 인기와는 거리가 먼 연금 개혁을 논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다행스럽다. 그것도 30년 뒤 일어날 …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난자 기증 법적 지원 계속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생각해서 난자 기증 의사를 밝혔던 것뿐인데….”12월5일, 서울 대치동 아이콜스 빌딩 5층에서는 ‘연구·치료 목적의 난자 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난자기증재단, www.ovadonation.or.k…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유남규 감독 탈모 탈출시킨 의사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의 모발 복원에 성공한 황성주 박사(37·황성주 털털한 피부과 원장)가 이번에는 ‘탁구 영웅’인 유남규 국가대표 감독의 탈모 탈출에 나선다. 황 박사는 직접 자신의 다리와 목덜미 등에 머리카락을 심어가며…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언어 문화 이해 국제화 시대 필수
“일본인은 상대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도 ‘하이, 와카리마시타’라고 답해요. 영어로 직역하면 ‘Yes, I fully understand’ 정도가 되는데, 이걸 들은 미국인은 일본인이 자신의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이죠. …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과학 접목된 예술이 최고 문화 상품”
“문화 경쟁력은 과학기술력에서 나옵니다. 과거에는 예술가의 상상에서만 머물렀던 것들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것도 과학 기술의 발전 덕분이죠. 보통 문화와 과학의 결합이라고 하면 영화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오케스트라 연주, …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북한 인권 탄압 실상 영화로 담았어요”
12월8~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꽃동산’이란 제목의 이 영화는 북한 인권 탄압의 실상과 탈북자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은 것으로 약 17분 동안 상영됐다…
20051220 2005년 12월 19일 -

“제 연기는 양념따라 다양한 맛을 내죠”
장현성은 차갑다. 장현성을 보면 항상 팽팽한 피아노 줄처럼 긴장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배우의 이미지는 그가 지금까지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가 지금까지 맡은 배역은 대부분 지적 고뇌에 빠져 있는 지식인이…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소리로 먹고사는데 당연히 음악 도와야죠”
90년대 이후 ‘21세기는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라는 구호가 나오고, 95년에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 앞에 건축비의 1%에 달하는 미술품을 강제로 설치하게 하는 이른바 ‘1% 법’이 만들어졌지만, 문화가 세상을 지배할-이 말 또한…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김형오 한나라당 외부인사영입위원장 “상황은 변하는 것, 1월까지 인재 찾을 것”
-지방선거 전망은?“압승해야 한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선거다. 쫀쫀한 승부가 예상되는 충남과 대전에서도 승리할 거라고 본다.”-벌써부터 당내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선거전에 뛰어든 분들은 인품이나 능…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김혁규 우리당 인재발굴기획단장 “당선 가능성 우선, 누구든 만날 생각”
《필승 카드를 찾아라! 여·야가 내년 5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 수혈에 나섰다. 2007년 대선의 전초전인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경쟁적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선언했다. 그러나 속사정은 복…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에이즈 치료제 단가 낮추기에 최선”
조명환(49) 건국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아시아태평양에이즈학회(AIDS Society of Asia and the Pacific)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회는 중국, 인도, 러시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5개국이 참여…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정책보다 이미지 보고 뽑는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우리 국민들의 정치인과 대통령에 대한 속마음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을 출간해 화제다. 이상적 대통령과 현실 속 대통령의 이미지 차이,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200…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까
삶의 수레바퀴 속에서 우연히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1996 방송통신대학 시절 마지막 MT 사진을 발견했다. 각자 의 생활은 달랐지만 MT는 마치 동심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즐거웠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는 기억…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서민들에게 머나먼 디너쇼 外
서민들에게 머나먼 디너쇼 디너쇼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디너쇼가 예전에 비해 대중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1인당 1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을 내고 디너쇼를 볼 만한 사람은 분명 한정돼 있다…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이젠 눈으로 말해봅시다
아시아 대중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비’. 엄청난 팬들을 끌어 모으면서 공연마다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무명의 백댄서 시절 그를 발굴해 오늘의 스타로 키워준 이는 박진영이다. 그는 비의 어떤 점을 보고 선발했을까…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얼굴경영’ 전도사 강단에 선다
‘얼굴경영’이란 책으로 유명한 주선희 씨가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로 강단에 선다. 12월 초에 학생을 모집해 내년 3월 초부터 정식 강의를 시작한다.얼굴경영학과는 인상학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국내…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새 음악으로 탄생 ‘가야금의 재발견’
2005 국악축전과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APEC 초청공연 등을 통해 ‘올해의 발견’으로 떠오른 4인조 여성 그룹 ‘여울’. 외모로는 댄스 그룹 같지만 모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전문연주자들로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씨의 수제…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정의로운 약자 국제분쟁 승리 소망
국제분쟁전문가 김재명(53) 씨가 책을 냈다.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자칫 오해를 살 제목이다. 평화를 원치 않는다니. “물론 평화를 바랍니다. 하지만 ‘영원한 평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정의로운 약자가 승리하길 바…
20051213 2005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