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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국민에게 맡긴다”
1월 마지막주 국내 최대의 뉴스는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이었다. 지난 1월24일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공천을 반대하는 국회의원 66명의 명단을 발표함으로써 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즉각 음모론을…
20000210 2006년 07월 06일 -

여론 업고 똘똘 뭉쳤다
《 ‘민간대표 4인방’의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 그들은 흩어지지 않고 뭉쳤다. 획정위원 7명 중 표결이 있을 때마다 하나가 되어 지역구 10% 감축을 관철했다. 정치권이 4년을 허송한 것을 그것도 4일만에. 일부에서는 밀어붙였다는 …
20000210 2006년 07월 06일 -

시험대 오른 한국정치
한국 정치의 새 천년은 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동반한 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과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당혹스러운 대응으로 시작되었다. 당초 시민단체들이 캠페인을 시작하자 정부와 여당은 위법성 시비를 제기하는 가운데 검찰이 칼 뽑을 준…
20000203 2006년 07월 06일 -

무능한 자식을 용서하십시오
어머니! 오늘밤도 편히 주무셨는지요. 겨울이 더욱 모질게 다가왔습니다. 온몸을 몸서리치게 망가뜨렸던 산고를 치르시고 세상에 내놓은 저희 5남매.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지 못해 항상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어머니, 저는 무능합니다…
20000203 2006년 07월 06일 -

상한가 오호근 / 하한가 이인화
▲ 상한가 오호근 1월21일 대우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본궤도에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대우도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났다.이번 협상 타결의 최대 공로자는 국내 채권단쪽 대표로 협상에 …
20000203 2006년 07월 06일 -

“하루 빨리 교단에 서고 싶다”
“현명한 판결을 내려준 재판부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복직요구소송을 낼 때만 해도 마치 허허벌판에 혼자 서있는 것처럼 암담했는데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양심적인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준 것이 힘이 됐습니다”지난 1월18일 복…
20000203 2006년 07월 06일 -

“디지털 정치로 패거리 구도 타파”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명(明)과 암(暗)은 뚜렷하다. 손 전 지사는 2002년 여름 임기가 시작된 민선 3기의 240여 자치단체장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인물로 꼽힌다. 손 전 지사의 ‘명’이다. 그는 100개가 넘는 해외 첨단기업을…
20060711 2006년 07월 06일 -

2010년 월드컵 지금부터 준비하자 外
2010년 월드컵 지금부터 준비하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쉽게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를 거울삼아야 한…
20060711 2006년 07월 05일 -

꿈 많은 여중 졸업반
앨범을 넘기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입니다. 1982년 충북여중 졸업식을 마치고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맨 왼쪽이 접니다. 그런데 친구들 이름이 가물가물합니다. 길에서 만나도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그냥 지나…
20060711 2006년 07월 05일 -

최고 참모에서 초보 사령관으로
기자는 지난해 6월 세계청소년축구대회가 벌어진 네덜란드에서 우연히 핌 베어벡을 만났다. 당시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코치직을 그만둔 그는 자신의 노트에 한국 선수들의 특징을 빼곡히 적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한국 대표팀과 전혀 관계가…
20060711 2006년 07월 05일 -

한국은 北 협박의 최대 피해자
지난 주말 일본에 다녀왔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문제가 불거져 나온 무렵이었다. 일본 TV들은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각국의 긴박한 움직임을 톱뉴스로 전하고 있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라이스 국무장관, …
20060704 2006년 07월 03일 -

금연 메시지 전달 위해 1년 300일 바쁘다 바빠
“담배는 독이 든 마약이다.”6월16일 오후 부산 경남고 강당에서 열린 금연선포식.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51) 소장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담배는 기호품이 아니라 독이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최 소장은 1997년부터 부산에서 금연 …
20060704 2006년 07월 03일 -

“남자들 이끌고 우주로 떠나요”
미 항공우주국(NASA) 사상 두 번째 여성 우주왕복선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파멜라 앤 멜로이(44) 미 공군 대령. 최근 NASA는 내년 여름에 발사할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선장으로 멜로이 대령을 임명했다. 그녀는 지난해 우…
20060704 2006년 07월 03일 -

병원문도 잠시 닫고 ‘아로마 전도사’ 맹활약
“아로마테라피는 근골격계 질환에 가장 잘 듣지만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는 대체의학 분야입니다.”‘아로마 전도사’인 손영호(49) 로벤정형외과(서울) 원장이 6월17일부터 매주 토요일 …
20060704 2006년 07월 03일 -

“여성 괴롭히는 생리통 꽉 잡았어요”
‘남자와 생리대는 겪어봐야 안다.’요즘 시내버스 광고판에서 볼 수 있는 광고문구다. 그러나 겪어봐야 아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생리통. 미국의 한 조사보고서는 생리통에 대해 ‘연간 6억 시간의 노동력 상실과 매년 20억 달러 …
20060704 2006년 07월 03일 -

‘물갈이’ 악역?
새천년민주당의 초대 사무총장에 기용된 김옥두의원(62·전남 장흥-영암)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자택에는 김대중대통령의 사진이 몇 개 걸려 있다. 앉아도 누워도 볼 수 있는 위치다. 김총장은 “저 사진만 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
20000203 2006년 06월 30일 -

경제, 성장보다 안정이 먼저다
경제장관이 바뀌면 그가 성장론가인지 안정론가인지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의 경제담론이 아직도 암기 중심의 고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례다. 경제안정이 성장과 불가피하게 배치된다는 이분법식…
20000127 2006년 06월 30일 -

나의 사랑, 나의 방송
“저… 새벽마다 승용차 200대씩 세차하는 사람인데요, 내일 새벽날씨가 어떨까요?”“큰맘 먹고 이번에 노모를 여행 보내드리려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춥지나 않을까요?”라디오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문의전화. 마치 기상청이 점집인 양 모 회…
20000127 2006년 06월 30일 -

“자본과 힘겹게 싸우며 지난 5년 열병 앓았다”
그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을 갖고 있다. 장동건이나 정우성 같은 꽃미남에게나 어울릴 법한 말 같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여균동 감독은 한때 감독보다는 배우로 더 유명했다. 장정일 원작, 장선우 감독의 ‘…
20060704 2006년 06월 28일 -

서른 잔치 끝내고 벼린 칼 시대의 급소 찌르다
“저는 그 흔한 개근상 한 번 타지 못할 만큼 상복이 없는 사람이라 처음엔 수상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폭풍의 80년대를 방황으로 지새우고, 서른이 넘은 늦깎이로 문단에 나가 글쓰기를 업으로 삼은 지 15년 만에 처음 받는…
20060704 2006년 0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