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절도 논문은 장물이다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취임 13일 만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교수 재직 시절의 논문 표절 및 중복 게재 등이 문제가 됐다. 그의 퇴임으로 고위 공직자의 윤리 문제는 정치적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학자로서의 윤리적 책임 문제는 다시 …
20060815 2006년 08월 14일 -

‘곰플레이어 MS와 진검승부 준비 힘센 곰’이 MS를 넘었다.
인터넷 동영상을 많이 보는 신세대들에겐 익숙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아직 낮선 ‘곰플레이어’의 쾌속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TV 격인 ‘곰TV’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다운로드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벤처기업인 그래텍(www.gr…
20060815 2006년 08월 14일 -

막사이사이상 수상한 아름다운 시민운동가
“부끄럽습니다. 조용히 일하고 평가는 후대에 받겠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부담도 큽니다.” 시민운동가 박원순 변호사가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정…
20060815 2006년 08월 14일 -

남북 교육현장 비교 생생 보고서
“담당 과목이 수학인 데다 책을 써본 경험이 없어 글 다듬는 일조차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공동집필을 제안한 조정기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서울 잠실중학교 조정기 교사와 함께 남북한 학생들의 가감없는 실태를 담은 ‘남북의 청…
20060815 2006년 08월 14일 -

“학생 체벌, 반항심만 부추깁니다”
불가피한 ‘사랑의 매’인가, 금지해야 할 ‘감정의 매’인가. 교사의 과잉체벌 문제가 불거지면서 체벌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체벌하지 않고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일이 가능할까. 서울 신길동 대영중학교 김덕경(43) 교사는 6…
20060815 2006년 08월 14일 -

징한 세상 잊고 ‘그림 속으로’ 손끝으로 藝 전통 이어
고백컨대, 이런 삶은 살지 않으려 했다. 전남 강진 ‘촌놈’. 힘 쓰며 사는 인생이 어울릴 법하건만, ‘예(藝)’라 불리는 모든 것에 ‘될’ 소질을 보인 신동(神童)이었다고 한다. 여섯 살에 천자문을 떼고 아홉 살에 의재 허백련(毅…
20060815 2006년 08월 09일 -

수업이 끝난 뒤
1989년 11월 강의가 끝난 뒤 학교 도서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줄 오른쪽이 저고요, 왼쪽부터 같은 과 동기인 미영, 소려, 미옥, 혜라, 진희, 명자입니다. 뒷줄의 남자 세 분은 선배님과 교수님입니다. 맨 왼쪽의 선배님은…
20060815 2006년 08월 09일 -

한미동맹 공고히 해야 外
한미동맹 공고히 해야커버스토리 ‘한미, 이혼수속 중’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광복 60여 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한미동맹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미국의 보호 아래서 우리 경제가 급…
20060815 2006년 08월 09일 -

성실과 겸손으로 일궈낸 ‘9급 신화’
“이제 그만 쓰시죠. 공무원이 너무 알려지니 오히려 불편한 점이 많네요.”8월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건물 서울지방국세청장실. 7월31일 취임한 박찬욱(57·사진) 신임 청장이 손사래부터 쳤다. 하지만 표정은 밝았다. “어릴…
20060815 2006년 08월 09일 -

‘양극화 해소’ 정권의 아이러니
“어디 한쪽 편만을 들어주는 경제학자는 없나요?”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입만 열면 “한편으로는 이렇고, 다른 한편으로는 저렇다”고 설명하는 경제학자들을 향해 쏘아붙인 말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최근 경제 관련 뉴스 두 가지…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미국 호텔 인턴십 통해 호텔리어 꿈 키우세요
최근 해외 호텔 인턴십이 인기다. 대학생들에게는 영어 연수 기회로, 호텔에 근무하는 실무자들에게는 경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악용해 일부 업체들이 학생들을 모집한 뒤 무작정 해외로 보내는 일이 …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봉사 자주 하다 봉사에 맛들었죠”
봉사도 중독인가보다. 한 가지 봉사를 실천하면 두 가지 봉사가 하고 싶어지고, 또다시 다른 ‘봉사거리’가 없나 주변을 살피게 된다. 서울 신림동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백승철 명문치과 원장이 바로 봉사에 ‘중독된’ 사람…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동원호 선원들 애절한 모습 아직 눈에 선해”
“동원호 선원들의 절절한 부탁은 모두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가슴속에 담아둔 말이 너무 많아서겠죠. 2박3일 동안 배에 머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잠도 거의 못 잤습니다.” 국내 언론 최초로 소말리아 해적단에 들어가 …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체육계 여성차별 날려버린 ‘아줌마 검객’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소속팀에서 해고됐던 검객 이명희(32)가 마침내 복직했다. 7월26일 경기도체육회에서 근무계약서를 작성한 이명희는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씻어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임신과 출산이 죄인…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다 함께 차차차
23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우리는 숙소에서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됐지요. 무료한 우리 반 친구들은 큰방에 모여 베개싸움, 수건 돌리기, 곰발바닥 놀이 등을 했는데…
20060808 2006년 08월 02일 -

혈액관리 똑바로 하라 外
혈액관리 똑바로 하라커버스토리 ‘구멍 뚫린 혈액관리’를 읽고 대한적십자사에 대해 분노가 치밀었다. 어떻게 부적격 혈액이 버젓이 유통되고, 중국의 저질 피가 수입된단 말인가? 적십자사의 무책임과 무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20060808 2006년 08월 02일 -

벌써 30 홈런…빅리그 꿈을 쏜다
이승엽(30)의 미래는 벌써 진행 중이다. 시즌 중반 30개의 홈런을 넘어선 요미우리의 좌타자 이승엽은 올해 소속 팀과 1년 계약을 했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는 속내다. 요미우리가 이승엽의 올 시…
20060808 2006년 08월 02일 -

恨 때문에 공든 탑 허물 텐가
급속한 경제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50대 이상의 국민은 거의 예외 없이 노동자에 대해 연민과 죄의식을 지니고 있다. 나의 경우 60년대에는 아직 사회의식이 형성되기 전이어서, 70년대에는 절반 이상을 외국에서 공부하느라 가장 치열했던…
20060801 2006년 07월 31일 -

100여 가지 질병 치료 대마를 許하라
“대마를 허(許)하라.” 다소 엉뚱한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 한국자치경찰연구소 문성호(48) 소장이 그 주인공. 문 소장은 “우리나라도 대마 사용을 합법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영화배…
20060801 2006년 07월 31일 -

“장애아는 운동이 놀이죠”
“운동이라기보다는 ‘놀이’에 가깝죠. 그래도 장애아동들이 무척 반깁니다.”춘천교대 김기용(46·체육교육학) 교수는 요즘 참 흐뭇하다.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춘천교대 장애인생활체육센터가 4월부터 개설한 ‘장애아동 생활체육 및 사회활동…
20060801 2006년 0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