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들 사랑과 우정 인간보다 진하죠”
동물이 좋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면 볼수록 예쁘고 궁금했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오래전부터 그랬다.“저희 집엔 동물이 많았어요. 개, 금붕어, 열대어, 개구리, 거북이 등등.…
20060905 2006년 08월 30일 -

“자~, 사정없이 흔들어봅시다”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행 둘째 날 경주에 머물고 있었는데, 저녁식사를 하고 무료하던 차에 어디선가 경쾌한 가락이 들려왔습니다. 여관에서 틀어준 것인지 어느 친구가 카세트를 준비해온 것인지…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비타민도 남용하면 독 外
비타민도 남용하면 독 커버스토리 ‘비타민의 진실’을 읽었다. 예전에는 못 먹어서 병이 났지만 요즘에는 너무 잘 먹어서 병이 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우리는 영양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각종 비타민제가 엄청나게 팔린다는…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여성 최초’ 3관왕… 임명동의안 통과할까
현정부 들어 잇따라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는 전효숙(55) 헌법재판소장 지명자. 2003년 2월 여성 법관으로는 처음으로 고등법원 형사부장이 될 때만 해도 그가 헌재재판소장까지 오르리라는 상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염치와 정의를 상실한 사회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도시국가를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믿었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명제로 유명한 소피스트 프로타고라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인간은 외롭고 연약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도시국가를 건설할 때 비로소 자신과 가족을 …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청국장 과학화한 낫도 최고의 건강식품”
“낫도(納豆)만한 건강식품은 없다고 자신한다. 풍부한 단백질과 무기질뿐 아니라 혈전 용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도 좋다.”1995년 국내 처음 낫도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서울낫도’ 이용수 대표…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싸이월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Record your days, keep up with friends, and share what makes you special.’미국 싸이월드(us.cyworld.com)의 메인화면에 적힌 문구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축구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여기, ‘대책 없이’ 축구에 미친 사람이 있다. 20대부터 축구 자료를 모으기 시작해 5000여 점의 셀렉션을 꾸린 이재형(45·베스트일레븐’ 기획부장) 씨. 서울 성북구 보문동 그의 집에는 방마다 축구 자료가 쌓여 있다. 이들 자…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광진학교 인형극단 ‘大賞 무지개’ 품에 안다
세계의 문화축제로 발전한 2006 춘천인형극제가 8월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축제에서 관객뿐 아니라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극단이 바로 서울 광진학교 인형극단이다. 장애 청소년들의 특수학교인 광진학교가 극단을 만들었…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동해바다 하늘 길 안전비행
‘부아앙~.’ 힘찬 소음과 함께 1초, 2초, 3초 빠르게 시간이 흐른다. 10초도 안 돼 비행기는 벌써 하늘 높이 떠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들은 성냥갑처럼 작아졌다. 어느덧 나타난 잠실주경기장도 장난감처럼 느껴진다.8…
20060829 2006년 08월 23일 -

법관 ‘비리 관행’ 심판대에 올려라
조관행 전 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구속은 지금까지 사법부에서 범죄의식 없이 자행돼온 잘못된 ‘비리 관행’을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조 씨의 항변을 보면, “그동안 법조계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일일 뿐인데 왜 엄격…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 혹사 탈출 도웁시다
“그물에 말려들어 혹은 잠수 과정에서 익사하는 것은 물론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용케 생명을 건져도 외상이나 피부병에 시달리지요. 정신적 상처도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쉽지 않아요.”국제이주기구…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살풀이에 푹 빠진 ‘벽안의 춤꾼’
얼마 전 한국의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한 모임에서 젊은 외국인 여성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아, 전 한국 예술가들 친구입니다. 그래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환하게 웃는 그녀의 이름은 셀린 바케(왼…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시대의 금기 깨기
신체에는 여러 부위가 있다. 머리, 팔, 다리, 손, 배, 엉덩이 등등. 한데 흔히 ○○로 표기하는 부위가 있다. 남녀 공히 딱 한 군데다. 분명 이 신체 부위를 지칭하는 이름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이를 터부시한다. 특히 여성의 그것…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덤으로 얻은 인생 ‘나눔 실천’하며 살지요”
8월10일 저녁 7시,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4층의 한쪽에서 이색 회갑연이 열렸다. 행사장 어귀에는 축의금 접수대 대신 친지들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십시일반 낼 수 있는 수재의연금 모금함이 놓여 있었다. 회갑연의 주인공은…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나 홀로 헬스로 15년은 젊게 살지요”
“안녕하세요? 삼짱 형님 신동욱입니다.”삼짱은 얼굴짱, 몸짱, 도전짱을 말한다. 곧은 골격, 반질한 피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캐주얼한 옷차림…. 몸짱 할아버지가 인터넷에 떴다. 누리꾼들은 이 할아버지의 사진을 곳곳으로 퍼나르면서…
20060822 2006년 08월 16일 -

한국서 키우는 버마 민주화의 꿈
8월8일 전 세계에 뉴스를 배급하는 통신사들은 1988년 8월8일 미얀마에서 벌어진 대규모 민주화 시위 18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미얀마 민주화 촉구 시위’가 열렸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아웅산 수치의 초상화를 앞세운 시위에는 …
20060822 2006년 08월 16일 -

즐거운 MT를 마치고…
1981년 대학 2학년 때 대천으로 MT를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전날 얼마나 치열한 전투(?)를 치렀는지 다들 피곤한 모습이네요. 당시의 MT가 거의 그랬듯, 술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납니다. 숙소…
20060822 2006년 08월 16일 -

‘셉테드’ 국내에 확산돼야 外
‘셉테드’ 국내에 확산돼야‘환경을 바꿔 범죄율을 낮춘다’는 내용의 커버스토리를 읽고 공감했다. 길이 좁고 어두운 곳에서 상대적으로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으슥한 밤길을 걸으면서 불안감을 느껴본 경험은 누…
20060822 2006년 08월 16일 -

검찰 기대와 우려 ‘한 몸에’
1980년대 초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3대 사건이 있었다. ‘큰손’ 장영자 씨의 어음사기, 명성사건, 명동개발사건 등이 바로 그것으로 일명 ‘장명동’ 사건으로 불린다. 대한민국 검찰 특별수사의 ‘원조’ 격인 이 3대 사건 수사의…
20060822 2006년 0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