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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선생은 통영 선산에 묻히길 희망했어요”
“꿈속에서나 가능했던 고향 방문을 위해 비행기에 오를 때 참 많이 울었어요. 기쁨보다는 남편의 한이 생각나 가슴 아팠습니다.”고(故)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80) 여사가 9월10일 모국 땅을 밟았다. 1967년 윤이상 선생이 …
20070925 2007년 10월 01일 -

“그라민은행 성공은 ‘거꾸로’ 전략 덕”
세계 인구의 60%는 전 세계 소득의 6%로 생계를 이어가고, 세계 인구의 절반은 하루에 2달러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꾸로’ 가는 한 은행이 가난을 구제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정치 타이밍 문맹… 1년 만에 결국 사퇴
‘상황을 읽지 못하는 사람.’ 9월12일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흔히 이렇게 불렸다. 정치가의 기본 자질이 정국을 읽고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 한다면, 그는 늘 이 부분에 맹점을 보여왔다.아베 총리…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사교육에 대한 환상 버려라 外
사교육에 대한 환상 버려라 커버스토리 ‘과외의 경제학’을 읽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받으면 받은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렇기에 막대한 돈을 들여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
20070918 2007년 09월 17일 -

학력위조 연관 기사 ‘마인드 매핑’신선
시사주간지는 지면의 한계가 있는 일간지와는 달리 한 주에 일어난 여러 사건에 대해 깊이 있고 포괄적인 기사를 실을 수 있다. 그런데 지면의 한계가 거의 없는 인터넷 기사가 늘면서 시사주간지의 신속성과 상대적 깊이가 전보다 덜 느껴진…
20070918 2007년 09월 17일 -

힘겹게 모은 1억원 ‘쾌척’
“세상에 태어나 죽기 전에 뭔가 좋은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80대 할머니가 이웃돕기에 1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서울 사당동에 사는 권선애(84) 할머니는 9월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소년소녀 가장과…
20070918 2007년 09월 17일 -

“무인 음주단속 시대 기대하세요”
“최근 3년간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중 차량에 끌려가 부상을 당한 경찰관이 150여 명이고, 3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기계는 꼭 필요한 음주단속을 수행하면서도 단속 경찰관의 안전을 고려하는 근본적인 예방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70918 2007년 09월 17일 -

세계가 실력 인정한 ‘마림바의 여인’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민속 타악기 ‘마림바(marimba)’는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다. 실로폰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소리는 훨씬 부드럽고 풍성하다.이 소리에 푹 빠져 13년째 건반을 두드려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타악기…
20070918 2007년 09월 17일 -

“Again 29살? 나라면 공부에 목숨 걸겠다”
홀연히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그것은 쉽다. 가장 값나가는 것을 고르면 되니까. 그러나 스물아홉 살 여성에게 일, 결혼, 공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 한다면 그것은 아주 복잡한 일이 되고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수백억대 비자금 조성 ‘뇌물 게이트’ 터지나
정윤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소개로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한림토건 대표) 씨가 뇌물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씨는 부산시 연산동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盧의 부산파 386 핵심 대선 정국 뇌관으로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과 부산 지역 건설업체 사장을 서로 소개해주고 뇌물수수가 벌어진 저녁식사 자리를 주선한 정윤재(43·사진)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파 386’ 핵심 측근이다. 부산대 경제학과 83학번으로,…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이명박 후보 인물 검증 확실히 해야 外
이명박 후보 인물 검증 확실히 해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관한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이 후보는 대선으로 가는 최대 관문을 통과했다. 일부 사람들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속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그…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이명박 후보 평면식 분석에 아쉬움
601이라는 숫자를 보고 감개무량했다. 병아리 법조인 시절 선배의 사무실에서 ‘NEWS+’라는 제목의 창간호를 발견하고 찬찬히 살펴보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601호가 되었다니, 세월의 무게와 시간의 무상함을 생각하게 된다.‘뉴스플…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윌리엄 모리스 만나 보시죠”
김언호(62) 한길사 대표에게 윌리엄 모리스는 ‘꿈의 이름’이다. 윌리엄 모리스는 19세기 말 ‘아름다운 책’ 운동을 주도한 영국 수공예 책의 명장. 그가 말년에 설립한 출판사 ‘켐스콧 프레스’에서 출간한 책들은 아름다운 삽화와 활…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환경에너지로 공익 밝히기
조만간 부산시내에 햇빛발전소 두 곳이 생긴다. 부산지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부산민주공원에 세워질 ‘시민햇빛발전소’가 그중 한 곳. 발전 용량은 5Kw에 불과하지만, 한 해 500여 만원의 순수익이 생긴다. 이 돈은 ‘민주햇빛장학금’…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달콤 쌉싸래한 커피를 닮은 PD
예쁜 화면, 달콤한 음악, 풋풋하고 속 깊은 등장인물들의 사랑을 그려 ‘커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이 8월27일 막을 내렸다. 20% 후반대의 시청률을 오르내리며 화제를 몰…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피눈물로 보낸 33년 배상판결이 허망합디다”
“자존심 하나로 살았지요. 그것만큼은 내가 잘한 것 같아요.”무고한 남편이 ‘빨갱이’로 몰리고 고문과 회유에 시달리며 대법원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된 지 33년. 꽉 다문 입술, 굳은 표정으로 ‘밥알을 모래알 씹듯’ 살아온 인고의…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잠재력 큰 한국시장 매장 500개까지 늘릴 것”
휴대전화가 드물었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압구정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라는 약속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주말 스케줄이었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골드아치는 ‘젊음의 해방구는 바로 여기서부터’라고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몸 보신 급급한 경찰 총수 리더십은 죽었다”
하극상인가, 아니면 민주적 의사표현에 따른 마찰에 불과한가. 이번에도 황운하 총경(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이다. 수년간 ‘경찰 수사권 독립’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황 총경의 언행이 또 한 번 조직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가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게이트 주역들 벌써 재기했다니 外
게이트 주역들 벌써 재기했다니… 각종 게이트 주역들이 재기했다는 기사를 읽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게이트가 터진 직후 수사를 받기 위해 초라한 모습으로 검찰에 들어가던 그들이 불과 몇 년도 안 돼 잘나가는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것은…
20070904 2007년 09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