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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정복? 발성 따라해야 가능하죠”
동사무소 말단 자리를 지키며 스포츠신문 운세란을 열독하는 9급 공무원 나영주(이나영 분). 500원짜리 복권 한 장에도 당첨돼본 적 없는 그녀가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료들을 대표해 영어완전정복 주자에 뽑혔다. 하지만 알파벳에 익숙해…
20080805 2008년 07월 29일 -

“에스프레소는 그 자체가 완벽한 음식”
터 키에서는 커피를 두고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말한다. ‘커피 칸타타(Coffee Cantata)’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 211번에서는 커피가 ‘수천 번의 입맞춤보다 …
20080805 2008년 07월 29일 -

멕시코産 부산 갈매기 인기 홈런 날렸다
지난 3월5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탈 야구장. 멕시코 야구 대표팀의 연습이 한창이었다. 금발에, 배가 약간 나왔지만 탄탄한 몸매의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연습타석에서 담장을 훌쩍 넘기는 타구를 연달아 선보인 사내. 바로 롯데의…
20080805 2008년 07월 29일 -

국회, 경제 회복과 주권 수호에 앞장섰으면 外
● 국회, 경제 회복과 주권 수호에 앞장섰으면 커버스토리 ‘18대 국회 불법파업 40일 비망록’을 읽었다. 이 기사는 수많은 민생법안의 처리가 시급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어려운 정치현실을 외면한 채 개인적인 관심사 해결에만 열 올…
20080729 2008년 07월 23일 -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잔 여름이 주는 또 다른 선물
한증막에 들어온 것처럼 한여름이라는 말이 낡은 레토릭으로만 들리지 않게 실감나는 더위다. 이럴 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있지만 뭔가 시원한 음료를 찾고 싶은 마음도 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에 어울리는 술 정보…
20080729 2008년 07월 23일 -

“세상 공짜는 없다” … 소비주권 지킴이
“길에서 선물 주며 설문지 작성해달라는 사람들 많죠? 그것도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 홍보팀 오승건(48) 차장은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소비 전문가’다. 장사꾼의 교묘한 술수에 넘어가 눈 뜨고 코 베인 사연을 듣는 게 업이다 …
20080729 2008년 07월 23일 -

국과수에 첫 여성 소장 떴다
“일반인에게 타인의 체액과 타액은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대상이지만 저에겐 ‘보물’ 덩어리예요. 타액 성분을 조사하다 결정적 단서를 찾았을 때의 기쁨으로 일하다 보니 어느덧 30년이 흘렀네요.”최근 만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20080729 2008년 07월 23일 -

“간체자 알아야 중국어 쉬워요”
10여 년간 형사정책학, 교정학 분야에서 수백명의 고시생을 몰고 다니던 ‘스타 강사’ 김옥현(47) 씨가 중국 간체자 전도사로 변신했다. 간체자는 한자 정자(번체자)를 간략하게 만든 것으로, 현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익…
20080729 2008년 07월 23일 -

“처음부터 MBC 편집 방향 우려됐다”
MBC ‘PD수첩’의 광우병 과장, 왜곡 논란의 중심에 한 젊은 여성 번역가가 있다. PD수첩이 4월29일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영어 부분을 번역·감수한 정지민(26) 씨다. 그는 6월24일 P…
20080729 2008년 07월 21일 -

공직 30년 ‘타협의 귀재’ 고래 싸움에 곤혹의 시간
최근 정무직 고위 공무원 가운데 가장 골치 아픈 사람은 정진철(53·사진) 국가기록원장일 것이다. 재임 기간 매스컴 탈 일이 없다는 국가기록원장이 7월 들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지만 처…
20080729 2008년 07월 21일 -

국회의원 겸직 안 될 일 外
● 국회의원 겸직 안 될 일 국회의원들의 겸직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18대 의원 중 40% 가까이가 겸직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의원은 무려 17개의 자리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겸직 자체는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겸직을…
20080722 2008년 07월 16일 -

권력과 돈의 양극화 시대 더불어 사는 행복 기사 훈훈
주간동아 644호는 뒤쪽 기사부터 보기로 했다. 표지에 담긴 것처럼 한우뼈와 미국산 쇠고기가 접착될 가능성이 두려웠고, 18대에도 여전한 의원들의 구태가 ‘투잡스족’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걱정됐다. 수업료가 한 달에 150만원이라는 …
20080722 2008년 07월 16일 -

“DJ 해외 탈출 돕다 멈춘 내 삶”
“박정희와 김대중, 두 전 대통령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36년 전 내가 겪었던 일을 언론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최차근(69) 씨가 최근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다. 신민당 김재광 원내총무의 보좌관으로 일하던 최씨는 …
20080722 2008년 07월 16일 -

레스토랑업계 미다스 손 ‘삼계탕 예찬’
중국 홍콩 싱가포르를 자주 여행한 사람들은 ‘크리스털 제이드’라는 간판을 보면 반갑게 레스토랑 문을 열고 들어간다. ‘크리스털 제이드’란 이름만으로도 맛, 서비스, 위생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털 제이드’는 베이징, 도…
20080722 2008년 07월 16일 -

서울 스파이더맨 “차 팔아요”
5월부터 서울 노원역 사거리에 매일 아침(7시~8시20분), 저녁(6시30분~8시30분) 스파이더맨이 나타난다. 모습은 스파이더맨이지만 무시무시한 악당과 싸우진 않는다. 대신 앙증맞은 포즈로 출퇴근길 직장인,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다…
20080722 2008년 07월 16일 -

“성난 촛불 바다에선 상식 통하지 않았다”
광장(agora)에서 ‘우익’과 ‘좌익’의 만남은 극적일 수밖에 없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 베트남 참전용사 ‘포레스트’가 얼떨결에 반전시위대 앞에 서게 된 장면이 나온다. 그의 앞에 마이크가 놓여 있고, 뭔가 말하지 않으…
20080722 2008년 07월 14일 -

한평생 과학기술교육 헌신 유노동 무임금 백의종군
기자는 박찬모(73·사진) 대통령 과학기술 특별보좌관과 몇 차례 전화통화를 했는데, 두어 번인가 그는 “지금 지하철 안이니 30분 후에 다시 통화하자”고 했다. 7월7일 대통령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뒤 전화를 걸었더니 이번에…
20080722 2008년 07월 14일 -

서울 집값 좀 잡아주세요 外
● 서울 집값 좀 잡아주세요 먹구름이 낀 주택시장 기사를 읽었다. 끝없이 올라가던 집값이 최근 하향세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거품이 꺼졌다는 사람도 있고,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반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
20080715 2008년 07월 07일 -

커버스토리 ‘집값의 굴욕’ 경기침체 신호탄 되는가
주간동아 643호 커런트 이슈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문을 분석, 평가한 외부 필자의 기고가 있었다. 대통령의 사과문과 그의 처신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주며 사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 …
20080715 2008년 07월 07일 -

동양인 최초 ‘디올 옴므’ 모델로 발탁
한국인 남성 모델 김영광(21) 씨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디올 옴므’ 모델로 발탁됐다. 6월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 디올 옴므 특유의 모던한 감각을 선보인 그는 “동양인…
20080715 2008년 07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