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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놓인 테이블 세팅 …‘파티의 감동술사’
“파티에 접근할 땐 마음의 경계선을 허무는 게 중요해요. 그럼 다양한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 스타일이 보이죠. 거기에서 감동과 열정이 우러나오는 거예요.”미국의 유명한 테이블 스타일링사 ‘와일드플라워 리넨(Wil…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화폭에 써 내려간 유년의 추억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자리한 서양화가 박희숙 씨의 작업실에 들어서자 강렬하고도 선명한 ‘블루’가 눈에 확 들어온다. 바다처럼 파란 바탕에 수놓인 아기자기한 꽃과 화분, 산과 계곡, 그리고 의자와 여자를 보고 있자니 시원함과 함께 행…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1987년 경찰, 2009년 경찰
어찌어찌하다 보니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과의 보고 문건이 손에 들어왔다. ‘요즘 경찰, 갈 데까지 갔구나’라며 들춰보는데,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 어두운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문건 내용은 4월30일 청년학생…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Who is she?”
요즘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른이 넘어 배운 언어는 모두 쓸모없다고,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공부를 더 하라고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스페인어에 큰 매력을 느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사실은 생각보다 어렵지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기자들 ‘빡센’ 체험기 소극장 연극만큼 흥미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연민 그 자체였다. 죽음의 방식도 그렇거니와 오열하는 유가족과 정치적 동지들을 보는 것 또한 마음이 아려왔다. 정치적 견해나 입장은 달라도 고인을 애도하고 화해의 길로 새롭…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아! 지성 0.5초만 빨랐다면…”
5월28일 새벽(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TV 중계화면에 잡힌 출전명단에서 박지성의 이름을 확인한 축구팬들은 일제히 환호성…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고전 발레의 틀 깬 ‘뉴 발레’ 창시자
조기숙(50)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는 무용계에서 이색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무용인들과 그를 차별화하는 결정적 요소는 발레를 대하는 남다른 의식이다. 보통 고전 발레는 곱고 가냘픈 진동의 흐름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佛 ‘로랑 페리에’ 샴페인 기내 서비스
5월20일 하얏트리젠시 인천 호텔에서는 대한항공 주최로 세계적 명품 샴페인 ‘로랑 페리에(Laurent Perrier)’ 시음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스테판 사시스 로랑 페리에 사장과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조현아 상무, 대…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캐나다의 다양한 스토리 들려줄 겁니다”
5월4일 주한 캐나다관광청은 여행관광 전문가 변동현(50) 씨를 주한 캐나다관광청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캐나다의 포석이다. 변 지사장은 25년간…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방송 성역을 깨야 경쟁력 생긴다”
지난 4월 ‘좌파정권 10년, 방송장악 충격보고서’ 출판 보고회와 함께 출범식을 가진 방송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강원·임헌조)는 ‘좌파정권 10년 동안 편향된 지상파 공중방송을 바로잡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6월로 예정된 ‘미디어…
20090609 2009년 06월 03일 -

지방의회 비리 행태 이렇게 심각할 줄이야
지방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관심이 없더라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을 보노라면 한 번쯤 ‘우리 현실에 지방의회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심층…
20090602 2009년 05월 29일 -

잘 부탁드립니다
3년 반 만의 귀환. 모든 선후배가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축하받을 일이긴 한가 보네요. 2000년 동아일보 출판국 입사 후 여성동아, 신동아, 주간동아 3개 매체의 기자로 5년여 동안 일하다가 2006년 1월부터 ‘경영…
20090602 2009년 05월 29일 -

“집에 가서 죽겠다”
1975년 늦여름, 초등학교 2학년이던 나는 그날도 ‘늘 그랬듯’ 열심히 학교 운동장을 휘젓고 다니다 해질 무렵에야 집에 돌아왔다. 집은 텅 비어 있었다. 얼마 뒤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거두절미하고 지금 당장 할아버지 댁으로 …
20090602 2009년 05월 29일 -

“한의계 위기 탈출, 세계화에 길 있다”
한의학은 2000년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학문이다. 그처럼 고색창연한 학문을 익히고 있으며, 훗날 진맥을 하고 탕약을 처방할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을 한다? 뿐만 아니라 ‘노자’ ‘순수이성 비판’ ‘이기적 유전자’ …
20090602 2009년 05월 29일 -

책 바다에서 헤엄치기 시의적절한 기획
‘주간동아’ 686호 커버스토리는 ‘책 싫어도 읽어라!’였다. 많은 사람이, 특히 기성세대가 젊은이들과 자녀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만 본인은 과연 얼마나 읽고 있는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이유를 대라고 하면 자신 있게 말할 …
20090526 2009년 05월 20일 -

“명품산업 인재, 체계적 육성할 겁니다”
“명품은 ‘디테일(detail)’의 산업입니다. 제품 자체는 물론, 서비스 등 작은 부분에까지 신경 써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목적이죠. 이제 성숙 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명품산업 종사자들에게 명품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 아니…
20090526 2009년 05월 20일 -

‘아랍 문화 전도사’로 나선 중동 외교통
최승호(63) 전 이집트 대사를 아는 사람은 그를 ‘진정한 아랍 전도사’라고 부른다. 차분한 인상이지만 아랍문화 얘기만 나오면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요즘 더 바빠졌다. 지난해 8월 아랍 국가들과의 우호 증진…
20090526 2009년 05월 20일 -

“녹색성장은 대세 기업가와 공무원 교류 필요”
5선 의원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강창희(63) 석좌교수는 요즘 토머스 프리드먼의 ‘코드 그린’과 세계 각국의 녹색성장 정책을 다룬 ‘녹색성장의 길’을 탐독하는 중이다. 지난 3월 국가경…
20090526 2009년 05월 20일 -

‘중간소설’로 한국 문학의 새 장 연다
순수문학과 통속문학의 중간쯤에 있는, 문학성과 상업성을 절충한 새로운 형태의 소설을 ‘중간소설’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널리 사용되는 용어지만,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최근 출간된 단편집 ‘다이어트 홀…
20090526 2009년 05월 20일 -

아버지의 눈물
‘돌아오지 못할 길을 끝내 가고야 말았어. 살아 돌아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너를 지켜주지 못해 한이 되는구나. …하늘나라에서 우리 가족이 못다 해준 것 다 누리며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를…. 아빠가.’연쇄살인범 강호순에게 살해당한…
20090526 2009년 0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