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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사 출신, 가정법원서 통역자원봉사
“법 앞에선 모두가 평등합니다. 한국인도, 중국인도 그리고 조선족도요.” 올해 쉰다섯인 안염명 씨는 조선족 여성 출신 1호 중국 판사다. 퇴직 후 2004년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얼마 전 서울가정법원 중국어통역자원봉사자로 뽑혔다.…
20090818 2009년 08월 13일 -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한국정보통신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3월1일부터 KAIST ICC(IT Convergence Campus)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팝업창이 뜹니다. 한때 한국 정보통신(IT)을 이끌 고급 인재를 양성하…
20090818 2009년 08월 13일 -

‘세컨드 한류’를 위하여
한 달 전 절친한 프랑스 친구에게서 e메일을 받았습니다. ‘내 사촌동생이 곧 한국에 갈 거야. 초행길이니 잘 좀 부탁해.’ 그렇게 소개받은 친구의 사촌동생 레아는 프랑스 투르의 한 의대에 다니는 스무 살짜리 여대생이었습니다. 한국에…
20090818 2009년 08월 13일 -

검찰에도 ‘연필 같은 사람’ 있었네
검사가 검사 대접 못 받는 게 요즘이다.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서 튀어나온 ‘귀족검사’ ‘웰빙검사’라는 타이틀도 일선 검사들을 부담스럽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 내에선 고인이 된 한 검사의 이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검찰 한편에…
20090818 2009년 08월 13일 -

특목고 궁금증 시원하게 풀어준 기사
모든 학부모에게 관심의 대상인 특목고를 이렇게 상세히 소개한 기사가 또 있었을까 싶다. 697호 커버스토리 ‘특목고 파워 특목고 인맥’은 대한민국 특목고의 입학부터 학비, 졸업 후 진로 등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이주노동자 삶? 백문이 불여일견”
한국 여고생과 사랑에 빠진 동남아 노동자, 트랜스젠더에게 입양된 필리핀 아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을 잊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제4회 이주노동자 영화제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이주노동자의 얘기를 다룬 작품이 상영된다…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남미의 열정, 탱고 한 곡 추시겠습니까?
“탱고는 뜨겁고 열정적이면서도 구슬픈 한(恨)의 정서가 묻어 있어요. 한국인과 꼭 닮았죠.”2002년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 희곡상, 무대예술상, 연기상 등을 휩쓴 ‘에비대왕’을 비롯해 ‘흉가에 볕들어라’ 등 화제작에 출연해온 연극…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의약품 들고 쪽방촌 찾는 기특한 손
매주 일요일이면 서울 종로구 쪽방촌을 찾는 이들이 있다.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집집마다 필요한 의약품을 나눠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젊은이들. 이제 쪽방촌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더 그들을 기다린다. “처음에는 섬마을 봉사활동으로 …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화려한 연예인 알고보면 인권 사각지대”
대중의 눈에 비친 연예인의 일상은 핑크빛이다. 자유를 조금 내준 대신 인기와 재력을 담보 받은 행복한 직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 노동조합(이하 한예조) 김응석 위원장(42)은 이런 시각에 대해 단호히 “노(No)…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지식 도둑이 ‘운 나쁜(?) 사람’
며칠 전 미국에 거주하는 독자에게서 e메일을 받았습니다. “내 마음을 괴롭히는 것이 하나 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e메일에는 그가 25년 전 미국에 유학 왔을 때 겪은 일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300…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잘못된 교통사고 통계와 자전거 보험료'
2007년 5월 경찰의 교통사고 통계 축소에 대한 기사를 썼다. 보험개발원과 15개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의 자료 등을 기준으로 한 교통사고 관련 통계가 경찰 통계보다 3.8배 많고, 부상자도 전년 대비 9.4% 늘었다는 내용. …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허준 선생 가르침 따라 남북 한의학 접목할래요”
파란만장(波瀾萬丈). 인생에 굴곡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사를 듣는 것만으로 한 편의 명작 드라마와 같은 감동을 받게 된다. 세상 한파에 뜨거운 눈물 짓기도 하지만, 끝내 좌절을 이겨내고 ‘찬란한 해피엔…
20090811 2009년 08월 05일 -

직장인 고민 한 방에 해결…인성과 신뢰가 더 중요
부모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을 때 마치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한다. 그러나 그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자녀 취업 문제로 다시금 초조해한다. 얼마 전 두 아들이 동시에 각자 원하는 직장에 들어간 여고 동창생을 만났다. …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남극 얼음 속에서 시간을 발견했어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에서 이 모든 일이 시작됐어요. 그래서 남극으로 갔고, 사진을 찍었고, 전시까지 하게 됐네요.”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운영하므로 본업은 ‘사장’인 김지연 씨가 남극에서 촬영한 얼음 풍경을 ‘123 갤러리…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음악으로 나이 벽 훌쩍 넘다
펑크 머리에 빨간색 스타킹, 짙은 스모키 화장에 가죽바지, 그리고 흘러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어느 유명한 밴드의 얘기가 아니다. 그 주인공은 나이 없는 밴드, 바로 ‘잔다리 밴…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연애화술 알면 설득은 식은 죽 먹기”
“화술(話術)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게 연애화술이에요. 목표치가 가장 높거든요.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자신의 전부를 걸 만한 이성 상대잖아요. 그만큼 치열하고 전략적이죠. 연애화술의 달인이 되면 물건을 팔기 위한 설득이나 회…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웨딩디자이너로 변신한 패티김 둘째 딸
“어휴, 어휴, 아아악~!”국민가수 패티김의 둘째 딸로 지난 2003년 데뷔 앨범 ‘Introspect’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카밀라 게디니가 기겁하며 비명을 질렀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도 마지막 말이 된다 하여도~♪.” 인…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강남 유흥가의 빈 순찰차
“아따, 참말 미쳐불겄다. 저기 앉아 있는 것들 봐라, 또 왔네.” 지난해 이맘때였습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바’를 운영하는 선배의 업소에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밥 한번 먹자”는 선배에게 바쁘다는 핑계로 번번이 거절한 것…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외고 행정의 배짱과 오만
자녀를 외국어고등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사립대보다 비싸다는 ‘외고 학비’입니다. 상류층이라면 모를까, 가계에서 연간 1000만원을 망설임 없이 뚝 떼어낼 수 있는 가정은 흔치 않으니까요.이런 학부…
20090804 2009년 07월 29일 -

바다에서 돈을 캐는 해양레저 강국 큰 기대
놀랐다! 우리나라 섬들이 이처럼 발전하고 있다니, 아니 이미 그렇게나 발전했다니! 입이 쩍 벌어졌다. 695호 커버스토리 ‘바다에서 돈을 캐다’를 읽지 않았다면 아마 내 머릿속에는 그저 멀고 먼 남해안 섬들, 가보면 좋겠지만 불편함…
20090728 2009년 0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