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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 관계와 동반자 관계
천안함 정국에서 수세에 몰리는 것 같던 북한이 명분과 실속을 동시에 챙기고 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사실상 북한의 손을 들어주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김정일의 중국 방문 사흘 전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
20100510 2010년 05월 10일 -

‘옛길 찾기’ 만시지탄
걷기 열풍과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가 ‘걷기 좋은 길’ 만들기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1995년 부산 다대포에서 서울 양재까지 400km 가까운 거리를 직접 걸었던 때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조선의 옛길 중 가장 …
20100510 2010년 05월 10일 -

“우리 안의 기준에 대해 말해봅시다”
“흰 표적구에 가깝게 공을 던져야 이기는데 더 이상 표적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다를 수 없다면 그땐 기준을 바꿔야죠.”영화 ‘섹스 볼란티어’의 한 장면. 여주인공 예리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보치아 게임을 돕…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경’으로 데뷔 … 떨리네요”
“‘경’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거울(鏡)이 떠오르기도 하고, 서울(京)이나 경치(景), 경계(境) 또는 경전(經)도 떠오르죠. 주인공의 이름을 ‘경’이라고 한 이유도 이런 중의적 의미 때문이에요. 경의 삶, 타인과의 관계,…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표정
“이렇게 예쁜 사진을 거는 전시회는 처음 합니다.” 4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평화화랑에서 ‘양종훈의 포토 옴니버스전’을 여는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양종훈(49) 교수는 그동안 날선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소…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18대 국회 참담한 현주소 이래도 되나
734호 커버스토리 ‘18대 국회 2년간 역주행-의원님들의 고백’은 제목에서부터 국회의원들의 2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임기의 절반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대한민국 입법기관인 국회의 기능과 국회의원에 대한 중간평가…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쉬는 시간 5분’ 얼떨결 해프닝?
“에? 우리 학교는 쉬는 시간이 10분인데요.”얼마 전 한 인터넷 언론에 ‘서울시내 587개 학교 중 35개교가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반 토막 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해당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더니 “쉬는 시간을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건강박람회와 암 진단키트
4~5년 전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해 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벤처업체를 취재한 적이 있다. 의학박사이자 의대 교수 출신인 이 회사의 사장은 ‘진단기술만 발전하면 앞으로의 모든 불치 및 난치 질환은 감기보다 못한 질환이 될 것’이란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한국 최초 여성 프로스포츠 감독 조혜정
프로스포츠 감독은 하늘이 점지한다. 한 해 은퇴하는 선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지도자 자리는 한정돼 있다. 오랜 코치 생활을 거쳐도 감독이 되기는 어렵다. 더욱이 외국인 감독의 등장으로 감독 자리 차지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아이디어 넘치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지용
한 청년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보랏빛과 주황빛 무늬로 뒤덮인 피아노를 치고 있다.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한 이색적인 사진. 이 사진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지용(본명 김지용·19) 씨다. 유난히 볕이 좋았던 4월의 어느 오후, 서울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밥은 오래 씹을수록 맛이 좋다”
송광사 스님들은 철저하게 ‘스님답게’ 산다.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흐트러짐이 없다. 어떤 전각이든 그 앞을 지날 때면 스님들은 어김없이 합장하고 예를 올린다. 행자부터 방장 스님까지 예외가 없다. 다른 절에서는 쉽게 볼 수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아이들 정신질환 병의원 처방 “이럴 수가”
천안함 침몰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주간동아’ 733호 커버스토리 ‘폭증! 10대 정신병, 남용! 마약류 처방’은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고교 2학년생이 올해 초 간암으…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단 하루만 들리는 장애인 목소리
“이래 봤자 단 하루예요. 364일은 무관심해요.”오랜만에 찾아온 봄볕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 땀이 배어 나오던 4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에 참여하던 한 장애운동 활동가의 말입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이러니까 민주당이 시끄럽지…
“동아라서… 아무래도 답변이 좀 어렵겠습니다.” “후보의 생각인가요?” “아니요, 공보담당자들의 의견입니다.”“후보에게 물어보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보담당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충남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안희정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전통 목공예 매력에 빠진 사람들
‘제5회 소목장 박명배와 제자가 보여드리는 우리 목가구의 멋과 아름다움.’ 도록을 펼쳤다. 탁자, 책장, 반닫이…. 양반집 사랑방에서나 볼 법한 가구에 눈이 황홀해진다. 한눈에 봐도 작품에 쏟은 공력과 혼이 느껴진다. “벌써 다섯 …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신세대 감각 주얼리 정말 예뻐요”
“주얼리 디자이너는 창의력과 기술은 물론, 마케팅 감각까지 갖춰야 해요. 테크노디자인대학원은 만능 주얼리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곳입니다.”국민대 금속공예과 김승희 교수는 원래 대형작품 작가였다. 최대 10m가 넘는 작품도 만들었다. …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쉽고 맛있는 한국 요리 널리 알린다
불고기, 김치, 비빔밥…. 외국인에게 알려진 한식은 이 정도 아닐까?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에 비해 한식은 세계시장에서 홀대를 받는 게 사실. 그런데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국땅에서 노력해온 사람이 있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한…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녹색성장 문제점 정확히 지적
4월 중순에 때아닌 영하의 날씨다. 지난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유난히 추웠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과거엔 더 추웠다.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 기온상승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이제 모든 권력과 돈은 뉴스 생산 미디어로 통한다”
지난해 연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장 바빴던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드림위즈 이찬진(46) 대표다. 그는 ‘아이폰 전도사’라 불리며 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폰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전략을 설파했다. 지난 2월 말…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삼성, IBM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도스(DOS) 시절 컴퓨터라고 하면 당연히 IBM PC였습니다. 한창 호황을 누릴 때는 컴퓨터 운영체제나 그 안의 핵심 부품 모두 IBM 자체 내에서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운영체제, 인텔에 CPU와 MPU를 내주고…
20100427 2010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