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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박지성에 주급 1억원 ‘맨유’는 남는 장사
‘산소탱크’ 박지성(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상 소식에 한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던 무릎 부상 보도가 최대 1년간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이어졌다. 맨유의 철통 보안…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짙푸른 페어웨이와 雪山의 그림 같은 조화
파4 15번 홀. 티박스에 올라서면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고봉(高峰)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흡을 가다듬고 드라이버를 잡는다. 어깨 힘 빼고 머리는 절대 들지 말고…. 몸통을 충분히 회전시켰다가 다운스윙을 거쳐 임팩트. 두 팔을…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못 말리는 승부욕 … 父子 독사의 전쟁
4월26일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이 열린 제주도 제피로스골프장. 국내 톱플레이어들이 저마다 우승을 꿈꾸며 1라운드에 나섰다. 그중 눈매가 서로 빼닮은 두 프로골퍼가 눈길을 끌었다. 최광수(47)와 최형규(20) 프로가 그 주인공. 최광수…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여름 인천, 겨울 평창 꿈★을 이뤄야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가운데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나라는 불과 8개국 정도다. 아시아의 대다수 스포츠 지도자들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2014년에 동계와 하계 대회를 동시에 치를 기회를 잡았다’며 축하해주더…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호날두 vs 램퍼드 “네 발끝에 V 있다”
맨유의 영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응원가 중 ‘Come on You reds’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버스비 베이브스는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을 떠올려봐.’맨유의 홈구장…
20070508 2007년 05월 07일 -

맨유 vs 첼시 ‘축구 왕중왕’ 놓고 세 차례 빅매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 격인 잉글랜드 FA컵이 1872년 창설된 이후 136년 축구 역사를 통틀어 트레블(Treble)은 단 4개 팀에만 허락됐다.트레블이란 최고 권위의 자국 정규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20070508 2007년 05월 07일 -

프리미어리그 노크 4수생 이천수 소원 이루나
기자가 영국에 있을 때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가끔 상대팀 감독들이 그를 만날 때면 몇몇 한국선수 이름을 들면서 “너(박지성)만큼 잘하냐”고 묻는다고 한다. 그때마다 박지성은 난감할 따름이다. “나만…
20070508 2007년 05월 07일 -

골프코스 망치는 ‘오너의 난도질’
미국에서 발행되는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매거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양대 골프잡지다. 우리나라에서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에이스에서, ‘골프매거진’이 서울경제에서 라이선스로 매달 발행된다. 두 잡지 모두 2년에 한 번씩 …
20070508 2007년 05월 02일 -

속도+속임수 … 이것이 바로 개인기!
모든 선수들은 드리블을 한다. 그러나 누구도 데니우손처럼 하지는 않는다. 브라질 출신으로 명문 상파울루의 간판이었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활약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고비로 쇠퇴한 이후 지금은 월드스타들의 실버타운인 사우디아라비…
20070501 2007년 04월 27일 -

마지막 힘 짜내기 감독들의 승부수
4월 초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있었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잘 싸워 승부는 마지막 5차전까지 가서야 났다. 5차전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두 팀 감독은 경기 전 엄청난 스트레스를 …
20070501 2007년 04월 27일 -

스윙 폼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골프 연습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타석에서 볼을 치는 사람이 눈에 들어 왔다.멋진 스윙이었다. 5분쯤 지켜봤다. 그러자 문득 오래 전 알던 프로골퍼지망생과 스윙 폼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 가…
19991209 2007년 04월 20일 -

야구도 월드컵 대회 열린다
지구촌의 3대 스포츠 잔치로 올림픽과 월드컵축구, F1 자동차 경주를 꼽을 수 있다.올림픽은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이 참가해 각 종목을 섭렵하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축제다.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의 초특급 프로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에…
19991209 2007년 04월 20일 -

괴물 vs 괴물 “명품 커브 내가 한 수 위”
‘최동원 vs 선동렬’만큼은 아니지만 이들도 곧 라이벌 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한화 류현진(20)과 SK 김광현(19). 신세대 특급 좌완 덕분에 2007 프로야구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류현진이 누군가. 괴물 투수다. 지난해 …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야구감독 스트레스 해소법 격투기서 파친코까지
프로야구 감독-승부사-들은 외롭다. 스트레스를 ‘즐기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그들은 긴장을 어떻게 풀까? 야구 말고 매달리는 취미가 하나씩은 있을 게다.김재박 LG 감독은 이종격투기 마니아다. 사이판 전지훈련 때는 격투기 중계…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수비수 허수아비 만드는 한 방 필살기
믿거나 말거나’식의 옛이야기. 축구에서 패스가 등장한 것은 100여 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라고 한다. 그 무렵 축구는 럭비에서 서서히 빠져나와 독립된 종목으로 완결성을 갖춰가고 있었는데, 어느 경기에서 맨체스터 선수들이 …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어어’ 하다 사고친 공 ‘악소리’난다
20여 년 전 모 재벌 2세가 N골프장에서 티샷한 공이 섕크가 나며 몇 발짝 앞서가던 캐디의 목덜미를 강타해 캐디가 혼절했다. 캐디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헐레벌떡 병원으로 달려간 재벌 2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에이전트에 투자한 이영표 ‘설기현 고객’ 챙기기
‘초롱이’ 이영표(30·토트넘)는 참 똑똑하다. 어떤 사람은 그와 얘기하면 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미디어의 생리를 잘 알고 있고 기자들이 뭘 원하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호기심도 많아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
20070417 2007년 04월 13일 -

마라도나라도 영구 결번은 안 돼!
KBS ‘날아라 슛돌이’ 덕분에 동네마다 꼬마들이 공을 찬다. 공을 차되 옛날처럼 ‘뽈’을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코치도 있고 ‘사커 맘’도 있고 유니폼도 착용한다. 문제는 백넘버(등번호)다. 예컨대 박지성의 번호(대표팀의 7번과 …
20070417 2007년 04월 11일 -

이병규와 오치아이 감독 궁합 딱 맞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입단한 이병규(33·외야수)는 참 독특한 선수다. 컨디션이 좋을 때 그는 정말 좋은 타자다. “어쩜 저렇게 잘 칠 수 있을까”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발도 빠르고 수비 범위도 넓다. 그럴 때는 ‘야구 …
20070417 2007년 04월 11일 -

그 아찔한 모순의 공간이 뭐기에
스포츠는 모순이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다. 회심의 펀치를 날리려는 순간 카운터펀치가 들어온다. 창과 방패가 암수 한 몸으로 뒤엉켜 있다.축구? 90분 동안 차고 달리는 이 역동성이야말로 모순덩어리다. 골을 넣어야 이기지만 수비…
20070410 2007년 04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