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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쩐의 전쟁, 이 죽일 놈의 성적
삼성이 2005년 여름 5년간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거액을 들여 첼시의 유니폼 스폰서로 나섰을 때 고개를 젓는 시각이 많았다. 과열경쟁으로 후원액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왕년의 스타들 제2인생 홈런포 쾅!
광주일고와 연세대 그리고 해태(기아) 타이거즈. 명문 학교와 명문 팀을 거친 이호성(41) 씨가 ‘모녀 일가족 4명 피살사건’의 범인이었다는 소식이 야구팬뿐 아니라 전 국민을 전율케 했다.이씨는 야구계를 떠나 사업에 뛰어든 뒤 경험…
20080325 2008년 03월 17일 -

“올림픽 챔프 나야 나” 美·中 금 전쟁
올림픽 정신은 ‘참가’에 의의를 둔다. 그래서 공식적으론 나라별 순위를 따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경쟁을 좋아하기 때문에 각국 매스컴은 금메달을 많이 딴 순서로 종합순위를 매긴다. 몇몇 나라는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합한 총 메달…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베이징올림픽 톱10 박태환에게 달렸다
인간은 누구나 승부를 걸면서 살아간다. 가장 깨끗하고 정직한 승부의 광장은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이다. 그 올림픽의 꽃이 메달이고, 꽃 중의 꽃이 금메달이다. 물론 프로복싱으로 전향하기 위해 올림픽 금메달을 오하이오 강물에 내던지…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700만의 축구강국 스위스 공한증 못 벗는 13억 중국
인간은 비행기와 자동차를 이용해 지구를 누빈다. 지구상의 생물 가운데 인간처럼 모든 지역에서 생존하는 무리는 바퀴벌레나 개미 정도를 빼곤 달리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맨몸의 인간은 독수리처럼 날지도 못하고 치타처럼 달리지도 못한다.…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지인진 “K-1 링에서도 챔프 먹겠다”
어색했다. 4각의 링은 같지만 입식 타격경기 K-1은 상당히 달랐다. 킥 동작이 익숙하지 않았다. 발로 차고 주먹을 뻗으니 상대방은 멀찍이 달아난다.2월24일 서울 장충체육관의 링에 선 지인진(35) 전 프로복싱 WBC 페더급 세계…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K리그 거품빼기 스타들이 나서라!
2002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던 지네딘 지단이 임금 삭감을 자청하고 나섰다. 지단의 선언이 있기 2주 전,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뛰던 호나우두, 크리스티안 비에리, 알바로 레코바도 연봉 삭감을 감수하며 ‘고통 분담’을…
20080304 2008년 02월 27일 -

“얼음벽과 한몸, 난 매력을 오른다”
“체력엔 자신 있었는데, 이번 대회의 난이도와 코스가 테크닉보다 체력을 요하는 것이어서 운이 좋았어요.”신윤선(28·노스페이스, 대구파워클라이밍센터·사진) 씨의 목소리는 씩씩하다. 신씨는 2월10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하고…
20080304 2008년 02월 27일 -

센테니얼 야구단 진루 사인 불안
1월3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현대 (유니콘스) 인수기업을 소개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신 총재가 이날 발표한 인수기업은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 현대 유니콘스 인수건으로 하마평…
20080226 2008년 02월 20일 -

여전한 기계적 훈련 반복 한국축구 제 갈 길 가나
“한국 학생들은 두 번 놀라게 한다. 과제곡을 완벽하게 소화할 때 놀라고, 그 곡 외에는 신통치 않다는 점에 또 한 번 놀란다.” 우리 음악계에 이런 씁쓸한 농담이 유행한 적이 있다. 외국의 유명 콩쿠르에 도전하는 유망주들은 수년에…
20080219 2008년 02월 11일 -

왕년 챔프들 복싱 부활 위해 총집합
“일본은 현재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5명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단 한 명의 챔피언도 없습니다.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복싱평의회(WBC)의 챔피언을 34명이나 배출한 복싱 강국 한국이 오늘날 일본에 이렇게도 뒤지다니 …
20080219 2008년 02월 11일 -

프리미어리그에선 ‘공보다 돈’
축구는 자본의 세계화가 도래하기 전부터 세계인을 하나의 시장으로 묶었다. 이 인류사적 제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상이 되어 밤낮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대 역사가들이 오늘날의 세계를 해석하려 한다면 선진…
20080205 2008년 01월 30일 -

스포츠 스타는 美女를 좋아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콜린 맥러플린(모델 겸 사업가), 토니 파커(샌안토니오)-에바 롱고리아(영화배우), 안정환(수원 삼성)-이혜원(미스코리아),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송정(모델), 이동국(미들즈브러)-이수진(미스…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정확한 위치 돌고래 점프 골문을 가르는 예술
축구는 손과 팔을 제외하고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해도 무방한 경기다. 하지만 목덜미로 드리블하거나 등으로 패스하는 것은 어려울뿐더러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발로 찰 뿐이다. 배구 선수들도 급할 때는 발로 걷어내지 않는가. 그렇다면…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이천수 허위의 왕관을 벗어라!
지난해 11월27일 이천수(27·페예노르트·사진)가 구단에서 휴가를 받아 귀국한다는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휴가 명목은 향수병. 뭔가 이상했다. 사실을 알아보니 그는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페인 진출 때의 전철을 밟…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아버지 세대의 초상화, 위대한 ‘빡서’의 추억
In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ery glove that laid him down or/ cu…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현대축구의 꽃 ‘토털사커’ 네덜란드 상상력의 힘
폴(Paul). 27세 네덜란드 청년이다. 2006 독일월드컵 때 필자는 이 청년과 일주일 동안 독일 전역을 돌아다녔다.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을 때 그는 필자가 가르쳐준 몇 마디 한국어로 나를 위로해줬다. 폴은 내게 끊임없이…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띄우고… 따돌리고… 쏘고… 골맛 보기 결정적 기회
축구선수들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뛰지만 득점은 기껏해야 두세 골이다. 골을 넣는 순간이 길어야 10여 초라면 나머지 89분 이상은 골을 넣기 위해 뛰어다니는 시간이다. 골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기…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달콤 씁쓸’한 메이저리거들의 귀환
“많은 사람들이 해외파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사실 안타깝다. 메이저리그에 아시아 선수들은 늘어나는데 한국 선수들은 줄어들고 있다.”2007년 12월27일 박찬호의 출국 기자회견장. 한국인 메이…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맨유전사 박지성, 부활의 크리스마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왔다. 올해 4월 오른쪽 무릎 재생술을 받고 8개월간 절치부심한 그의 심장이 다시 콩닥콩닥 뛰고 있다.“1군에서 훈련 중인 박지성의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
20071225 2007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