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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세계화란 다 그런 거다
11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결승전 종료 신호가 울리자 한국의 김성호는 매트에 털썩 주저앉았다. 태국 선수에게 패한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긴 코칭…
20101129 2010년 11월 29일 -

‘창용不敗’ 행복한 고민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는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다. 2011년이면 일본 진출 4년째를 맞는 임창용(34·야쿠르트)의 몸값이 ‘자고 일어나면 올라간다’고 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얼마 전 일본 언론은 처음에 3년간…
20101122 2010년 11월 22일 -

‘큰 형님’ 리더십 성공신화 일궜다
한국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성남은 11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의 조바한을 3대 1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남은 이 대회가 챔피언스리그로 명칭을…
20101122 2010년 11월 22일 -

손에 힘 주고 스윙 땐 실수 샷 나온다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스윙이 ‘좋은 스윙’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연습을 통해 정확한 동작을 자신의 몸(근육)과 뇌에 주입해야 한다. 이를 ‘근육기억(muscle memory)’이라고 한다. 수분간의 연습일지라도 체계적…
20101115 2010년 11월 15일 -

봤노라 손흥민, 믿노라 스트라이커
한국 축구계에 18세 소년이 화제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뛰는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다. 손흥민은 2010~2011 분데스리가 1부 리그 2경기 출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활약은 어느 정도 …
20101115 2010년 11월 15일 -

K리그 구단주들과 애정결핍
“국가대표 경기에는 열광적인데 왜 K리그에는 관심이 없을까요?”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국가대표 경기라면 나도 새벽 중계방송을 놓칠까봐 치킨과 피자를 시켜 먹으며 밤을 지새운다.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울시청 광장이나 세…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그립 잘 잡아야 골프가 신난다
골프의 기본은 그립이다. 좋은 샷은 그립에서 나온다. 클럽 면(face)의 각도가 그립 핑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골프공의 방향과 비거리도 그립이 좌우한다. 그립이 좋아야 스윙도 좋다. 이는 결국 골프 실력으로 이어진다. 많은 아마…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섣불리 몸집 불리려다 넘어질라
‘2013년, 10구단 체제로 가겠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장밋빛 희망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2010년 프로야구는 페넌트레이스 역대 최다관중(592만8626명) 동원이란 금자탑을 세우고 연이은 포스트시즌 명승부로 야구팬들…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홍명보 매직 “金 나와라 뚝딱!”
#1. 1994년 10월 13일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다. 홍명보, 서정원, 고정운, 황선홍, 유상철, 하석주 등 역대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는 호화 멤버. 8강전에서 숙적 일본…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생각도 죽었다, 축구 꿈나무도 죽었다
9월 18일 파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코치가 훈련 중 패스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5학년생 2명을 나무안마기로 때렸다. 체벌을 당한 한 학생이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이다가 다음 날 아침 사망한 채 어머니에게 발견…
20101025 2010년 10월 25일 -

박찬호 명품 슬러브 내년 시즌 눈으로 보나
2011시즌엔 박찬호(37·피츠버그)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올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통산 최다승 신기록(124승)’을 세운 박찬호의 한국 프로야구 데뷔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
20101025 2010년 10월 25일 -

캡틴 박지성에게 휴식을 허하라!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 ‘산소탱크’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그의 활동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고 부어오르며 통증까지 느끼고 있다. 당분간…
20101018 2010년 10월 18일 -

공 띄우려는 생각 금물 포워드 스윙을 하라!
골프는 스코틀랜드에서 목동들이 하던 놀이가 시초다. 초기에는 드라이버에서 퍼팅까지 모든 샷이 트러블 샷이었을 것이다. 넓은 초원에서 아무렇게나 자란 잔디와 긴 갈대 사이를 오가며 골프를 쳤을 것이기 때문이다.잔디 관리 장비의 현대화…
20101018 2010년 10월 18일 -

공 띄우려는 생각 금물 포워드스윙을 하라!
디봇(divot)이란 샷을 한 후 생긴 손바닥 크기의 움푹 팬 자리를 뜻한다. 라운드를 하다 공이 이런 곳으로 들어가면 당황하기 쉽다.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으니 운을 탓할 수밖에 없다. 디봇에서 공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20101011 2010년 10월 11일 -

게임의 룰에 복종 … 남자 축구팀위한 기도문
다른 나라 선수지만 마치 마라도나를 보는 듯했다.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 북한과 일본 경기. 북한 선수 7명을 차례로 따돌리며 골문 앞으로 돌진하는 조그만 요코하마 선수(요코하마 구미)의 그 현란한 드리블, 슛! 들어갔다…
20101011 2010년 10월 11일 -

성공시대 추신수 “AG 금메달 노터치”
타율 0.300에 22홈런, 22도루, 90타점과 출루율 0.401.2010시즌이 동양인 투수 통산 최다승(124승) 신기록을 세운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에게 자신의 17년 빅리거 인생의 완결판에 가깝다면, 클리블랜…
20101011 2010년 10월 11일 -

별을 딴 소녀들에겐 날개가 필요해!
태극낭자들이 2010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위에 이어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어린 태극낭자들의 분전으로 한국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여자축구가…
20101004 2010년 10월 04일 -

‘가을의 전설’은 내가 만든다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9월 2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올해는 김성근(68) 감독이 이끄는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SK와 선동렬(47) 감독…
20101004 2010년 10월 04일 -

6년 만의 명승부, 박수가 쏟아졌다
6년 만에 부활한 한일 프로골프대항전이 사흘간의 열기를 뒤로한 채 막을 내렸다. 9월 10일부터 제주 해비치골프장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한국의 젊은 기대주와 일본의 신구 조직력이 맞붙은 멋진 승…
20100920 2010년 09월 20일 -

명예회복 방망이 힘껏 돌려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4)은 9월 3일 주니치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6월 21일 2군으로 떨어진 지 무려 74일 만이었다. 복귀전에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5일 주니치전에서 대…
20100920 2010년 0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