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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수놓을 ‘천상의 소리’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라자티코의 포도와 올리브를 재배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소년은 마리오 델 모나코 같은 테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열두 살 때 친구들과 축구하다 머리를 다친 그는 시각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소년이 앞을 볼 수 없게…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농촌 경시 ‘식량대란’ 위협 현실로
남아도는 쌀 때문에 농림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던 게 불과 몇 년 전이었다. 한국만 그런 게 아니었다. 농산물의 과잉생산으로 곡물 가격이 너무 낮다고 개발도상국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과 유럽이 넘치는 농산물을 덤핑…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희로애락 네 주인공 인간 정체성 찾기
감독 이지호의 경력은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간 단편영화 ‘동화(A Nursery Tale)’ 한 편을 연출한 것이 전부다. 이런 신인감독 이지호가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힘은 아내 김민 때문이었다. “이 작품의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카불의 사진사’ 外
▶ ‘카불의 사진사’정은진 씨는 포토그래퍼가 아닌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콩고 등 분쟁지역을 다니며 그 현장을 기록한다. 2007년 프랑스 ‘페르피냥 포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보도사진계에서 주목…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알리칸테 Alicante
알리칸테 Alicante-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 1900~1977) 탁자 위에 오렌지 한 개 양탄자 위에 너의 옷 그리고 내 침대 속의 너 지금의 달콤한 현재 밤의 신선함 내 삶의 따사로움. Une orang…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알프스 산자락 아래서 다문화로 빚은 진한 맛
프리울리 줄리아 베네치아(이하 프리울리)는 이탈리아의 20개 주(州) 가운데 하나다. 반도 북동쪽 끝에 자리하며 북으로는 알프스, 남으로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고, 동으로는 국경이 그어져 있다. 주 이름에 포함된 베네치아는 사실 프…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그리움이 깨어 있는 기차를 타라
모든 길들이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사이의 사물들 사이, 다시 사물과 사람 사이의 길들, 그 가운데 직선 아닌 길이 없으며, 그 직선마저도 ‘순식간’이라는 표현이 진부하리만큼 짧아지고 있다. 그것이 미덕이요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모바일에 한눈팔다 탈날라
휴대전화가 울렸다.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려는 순간 핸들이 흔들리면서 차가 한쪽으로 급격히 쏠렸다. 브레이크를 급히 밟았다. 그게 더 화를 불렀다. 차는 제자리에서 빙글 돌다 인도의 턱에 걸려 벌러덩 뒤집히고 말았다. (중략) 휴…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다른 색깔 영화 맛보세요!
한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평균 개봉되는 영화는 400~500편이다. 그리고 이중 국민이 한 해 극장을 찾아가서 보는 영화는 평균 4편이다. 결국 나머지 수백 편의 영화는 관객에게 스크린이 전할…
20080408 2008년 04월 04일 -

현대화 물결 피해 간 소박하고 정겨운 물의 도시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는 꼭 돌아보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명 관광지에는 그 나름의 단점이 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하는 현지인과의 관계도 일단은 상업적인 범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중국여행이 특히…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外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미국은 지금 안팎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라크 전쟁이 발목을 잡고 경제위기가 깊어가고 있다. 미국 내 비판적 지성들이 다양한 진단과 대안의 목소리로 미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이야기한다. 탐 엥겔하트 지음/…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속독 금물 … 천천히 그리고 깊이 읽어라
열네 살의 아이는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고 난 뒤 독서에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대체 이게 뭐람’ 하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그 소설을 100%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금각사 쇼크’ 이후 아이는…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요리야, 익스트림 스포츠야?
축구선수에서 영국 제일의 요리사가 된 고든 램지의 ‘헬’s 키친(Hell’s Kitchen)’과 함께 최고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탑 셰프(Top Chef)’가 3월23일 온스타일을 통해 처음 전파를 탔다. ‘탑 셰프…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괘씸죄 김성주 아나테이너 친정 MBC 복귀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MBC로 돌아온다. 지난해 3월 프리랜서 선언 이후 꼭 1년 만이다. 스타 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나선 김성주는 말도 탈도 많았던 1년 공백에 종지부를 찍고 3월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하는 ‘명랑 히어로’(…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급성장 국제 아트마켓 컬렉터 파워가 경쟁력
회의적 전망이 압도적이던 2008년 아트마켓이 2월 첫 컨템포러리 세일에서 2007년 2월 총 낙찰금액의 2배를 넘는 2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장밋빛으로 급선회했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소식은 3월12일 런던 소더비에서 열린 러…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아, 반갑다 지난해 그 작품 그 감동
전시 제목 ‘Correspondence’의 뜻은 통신, 일치, 조응 등이다. 유사어 ‘Correspondent’는 언론매체에서 역할을 담당하는 ‘통신원, 특파원’ 등의 뜻이니 대략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힌다. 이번 전시는 뿔뿔이 흩…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욕망과 판타지, 그 창조의 공간
흔히 나이 많은 남성이 어린 여성을 신부로 맞았을 때 주변 친구들이 옆에서 ‘도둑놈!’이라고 ‘덕담’처럼 욕을 한다. 얼마 전 탤런트 이한위 씨가 열아홉 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하자 많은 남성들이 부러움의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극단적 형식의 남녀관계 성적 욕망인가 사랑인가
음식 찌꺼기와 쓰레기가 널려 있는 좁은 사무실, 남자와 여자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마주 서 있다.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한창 신경전을 벌이던 중이었음을 짐작게 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남녀의 언쟁은 연방 여러 의문점을 남기는…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원조 꽃미남 밴드 듀란듀란 온다
1980년대 라디오와 팝송에 열광했던 세대에게 듀란듀란(Duran Duran)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특히 그때 소녀 시절을 보냈다면 그들의 사진이 방 벽이나 연습장 표지를 장식했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듀란듀란이 다…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허술한 사회복지 시스템 고발
대학의 어원인 라틴어 ‘Universitas’에는 대학의 본래 이념이 담겨 있다. 바로 보편적인 진리의 추구다. 그러나 오랫동안 대학에서 보편적 진리를 추구할 기회는 그리 ‘보편적’이지 않았다.대학이 대중화된 것은 산업화 시기에 대…
20080408 2008년 04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