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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전투’로 평가받는 한국적 상상력
해마다 이맘때면 겨울방학 특선 블록버스터 전시가 성행합니다. 올해도 클림트전, 퐁피두센터 특별전 등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작은 규모의 미술 전시회는 드물게 열립니다. 오히려 해외에서 전시를 여는 한국 작가…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폭설 내리던 날 주차장에서 낄낄 댄 사연
이번 겨울, 이사 와 처음 살게 된 호남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이다. 고향인 강원도도 ‘눈’ 하면 남부럽지 않은 곳이었지만, 이곳 역시 만만치 않다. 지금은 날이 많이 풀려 눈이 모두 녹아내렸지만, 설 전까지만 해도 염화칼슘으론 …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아침 챙겨 먹어야 면역력 up!
기업 홍보실에 근무하는 김모(43) 씨는 ‘기러기 아빠’다. 4년 전 교육 문제 때문에 아내와 두 자녀가 필리핀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1년에 두세 차례 휴가철과 명절을 이용해 필리핀에 가서 가족 상봉을 하고 돌아온다. 처음 한두 해…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삶에 정착할 수 없는 불치병의 서식처, 그곳
리처드 부스라는 사나이가 있다. 어려서부터 헌책방을 드나들며 살았고 지금은 아예 헌책방의 도시, 그 작은 왕국의 ‘군주’를 자처하며 살고 있다. 1962년 옥스퍼드 대학을 마쳤는데, ‘연구는 케임브리지가 하고 통치는 옥스퍼드가 한다…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마음의 선물로는 마음을 전할 수 없네
세뱃돈이 줄고 설 보너스가 얇아졌다 해도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예산은 반드시 책정해놓을 것! 혹시 불경기를 이유로 이번 설에는 아무것도 못해드려 죄송하다며 눈물 흘리던 아들딸들이 밤톨만한 초콜릿 한 개에 수만원을 냈다 해도, 12개월…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러브 데이’엔 사랑의 묘약, 샴페인 한잔!
영국 ‘옥스퍼드 와인클럽’의 회장 그레이엄 하딩은 와인의 역사를 다룬 책 ‘와인 미셀러니’(보누스)에서 샴페인이 ‘섹시한’ 여성과 연인들의 ‘의식주(儀式酒)’였다고 기술했다. 1929년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 감독의 미완성 무성영화 …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어쨌거나 저쨌거나 또 떴시유~
7080대표 개그맨 최양락(47)이 2009년 ‘예능’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독 빨리 달궈지고 빨리 식는 우리 대중문화의 속도전을 고려하더라도 가히 신드롬 수준이다. 최양락은 연초 ‘야심만만 예능선수촌’(SBS) …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韓食 명품화 전략 불신에 발목 잡혀”
‘내탓’이라고 했지만 말 속엔 여전히 아쉬움이 배어 있었다. 한식(韓食)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원망하는 대목에선 때론 가슴을 치고 주먹을 쥐었다. 도자기업체 광주요의 조태권(61·사진) 회장. 도자기 회사가 한식…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일할 곳 찾아야 할 텐데…
반평생 다닌 직장을 그만두셨을 때 아버지의 어깨가 축 처지는 걸 처음 보았어요.잠 모자란다고 툴툴대며 출근하는 자식들을 배웅하면서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몇 달 뒤 비록 급여는 줄었지만 새 직장을 구한 아버지는 싱글벙글하며…
20090217 2009년 02월 10일 -

눈꽃 세상에서 꿈같은 성밟기
1월은 1년 열두 달 중 가장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달이다. 하지만 벌써 반 이상을 넘긴 올 겨울에는 눈 내린 날이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매년 겨울철이면 설국(雪國)의 장관을 연출하던 영동 지방에서도 심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불량학생’ 낙인찍는 불량한 사회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를 그린 영화들 중에는 제목부터 ‘폭력교실’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 꽤 있다. ‘폭력교실 1999’는 그중 가장 극단적인 상황을 담은 영화다. ‘코만도’를 만든 마크 레스터 감독의 이 영화 속 학교는 정상적인 학교…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역노화 남자의 기이한 인생 변주곡
늙어서도 여전히 아이의 영혼을 갖고 살아갈 수 있고, 어려서는 어른의 영혼을 가진 의젓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만인이 반기는 축복받은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삶의 곡선은 이와 반대이기 십상이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인생에 …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모든 길은 ‘블로그’로 통한다
외국여행을 다닐 때마다 유명한 식당이나 상점에 한국인이 넘쳐나는 장면을 보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나도 한번은 일본 스키지 시장의 조그만 스시집에 새벽부터 줄 서 있는 한국인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에게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놀라운 막장 패륜 가족 코미디
이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놀랄 만한’ 일이 뭐 그리 있을까. 절망이 계속되다 보면 사람들은 정색을 하기보다 자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박근형 작, 연출)는 갈 데까지 간 막장 가족…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3년 공백 깬 ‘브릿팝 대표주자’
혹자는 현대의 록 음악은 ‘라디오헤드’류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다분히 과장된 것이기는 하지만 라디오헤드의 위상이 얼마나 큰지를 웅변해주는 말이다. 라디오헤드식 브릿팝(영국식 모던록)의 계보는 현재 콜드플레이…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플라타 강변의 인어 아저씨
lamunich contemporanea(현대 뮌헨)’. 아르헨티나로 가는 여행길에 읽은 기내 잡지의 전시 관련 기사는 고작 서너 줄이었지만 동반된 이미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서도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떠나…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아트 컬렉터’는 적립식 펀드 가입자
호황기에 미술계로 몰려들었던 투기 자본이 불황기가 되면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이 자본은 마켓이 다시 ‘붐업’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그때는 시기상 한발 늦은 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트…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그녀의 아찔한 속눈썹의 비밀
대부분 여성들이 화장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부분은 눈입니다. 눈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세계도 경이로울 정도죠. 눈 전용 크림과 에센스에서부터 18색 크레파스보다 더 다채로운 아이섀도들, 끈적하거나 보송한 아이라이너와 펜슬, …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설악산과 동해, 거룩한 자연, 영원한 생명력
여기 한 시인이 있다. 꾸준히 성실하게, 마치 산을 오르듯이, 아니 그렇게 힘들여 오르고 정복하기보다는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와 들판을 공들여 산책하듯이, 꼼꼼하게 시작노트를 채워온 시인이 있다. 그 시인이 한번은 연어를 유심히 관…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Show me the money!
‘반드시 슈트 재킷 주머니는 비워둘 것!’ 이 기본적인 슈트의 룰은 평범한 남성들이 흔히 무시하거나 몰라서 어기는 실수 중 하나다. 잘 재단된 맞춤 슈트를 입고, 반짝이는 블랙 구두를 신고 완벽한 자태를 뽐내는 남성들의 울룩불룩한 …
20090210 2009년 0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