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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은 없다
“다음 대통령 임기 내에 통일이 될 겁니다.”이명박이 말하자 회의실 안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늘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국무회의는 특별한 사항이 없을 때 총리 공관에서 총리 주재로 열리는데, 오늘은 있다. 회…
20120827 2012년 08월 27일 -

산나물의 제왕 노란 꽃도 황홀
“봄도 아닌데 웬 곰취!”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곰취 하면 아이 손바닥막한 잎이 떠오릅니다. 곰취는 주로 봄에 난 싱싱한 새 잎을 쌈으로 먹는 대표적인 산나물입니다. 쌉쌀하면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남는 향기가 일품이죠. 그래서 사람들…
20120827 2012년 08월 27일 -

어느 날 갑자기 짜~잔 하고 등장
진주냉면을 낸다는 식당이 제법 생겼다.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더불어 조선 3대 냉면이었다는 말도 돈다. 한국인 대부분은 냉면을 북녘 음식이라 여기는데, 남녘 중에서도 아주 먼 남쪽에 있는 한 도시의 냉면이 예부터 유명했다 하니 부쩍…
20120827 2012년 08월 27일 -

이번엔 쓰레기 섬
8월 23일 오후 팔당호. 잇따른 집중호우로 쓰레기 400여t이 쌓여 있다. Canon EOS-1D MarkⅣ, ISO 400, 렌즈 16-35mm, t-1/500, f-8
20120827 2012년 08월 24일 -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진흙탕 싸움 됐네
당신 자식이 어디서 맞고 왔다. 아이 얼굴이 퍼렇게 멍들고 코피가 줄줄 흐른다. 자, 어떻게 하겠는가. 이번엔 당신 자식이 친구를 흠씬 두드려 팼다. 당신 집 문 앞에 얼굴이 곤죽이 된 아이가 붉으락푸르락 잔뜩 화난 부모와 함께 서…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어이구, 그거 두었다 뭐에 쓸 거냐
남자는 소유하기 위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지만 일단 소유하고 나면 유지, 보수하는 데는 흥미가 없다. 그래서 남자는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내에게 관심이 없다. 이 여자가 확실하게 자기 사람임을 온 동네에 공표했으니 아내의 …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한국 케이팝’도 평창서 금메달 딸 수 있을까
결국 대중문화가 승리했음을 선언하는 판결문. 2012 런던올림픽 개폐막식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 있을까. 인쇄술 보급과 산업혁명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대중소설이 탄생한 발원지. 셜록 홈스, 제임스 본드, 그리…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날 죽이고 이야기를 살려줘!
문화 중심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도, 역사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된다. 어떻게 보면 모든 일의 승패가 스토리텔링에 달려 있는지도. ‘필로우맨’(변정주 연출)은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연극이다. 몇 건…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어쨌든 우린 야시장으로 간다
밤 시장텅 빈 시장을 밝히는 불빛들 속에서한 여자가 물건을 사 들고 집으로 간다.집에 불빛이 켜 있지 않다면삶은 얼마나 쓸쓸할 것인가.밤 시장,얼마나 뜨거운 단어인가!빈 의자들은 불빛을 받으며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밤은 깊어가는데 …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최후의 일구 外
최후의 일구시미다 소지 지음/ 현정수 옮김/ 블루엘리펀트/ 280쪽/ 1만2000원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는 어머니의 자살 기도 이유를 궁금해하는 쓰즈라 야스시의 방문을 받는다. 조사 결과 야스시의 어머니 요시코는 연대보증 때문에 대…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맛있고 건강한 밥상… ‘올 댓 한식’
살아 있는 생명은 다른 것을 먹고 생명을 유지한다. 먹는다는 것은 동물의 처절한 본능이다. 다른 존재를 섭취하는 것은 야만스럽다. 그러나 신성하다. 먹는 것이 생명이고 삶이기 때문에 음식은 귀하고 또 귀하다. 이런 음식을 고맙게 받…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레임덕은 없다
2009년 10월 2일 오후 3시, 북한 주석궁 안 소회의실에서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앞에 앉은 세 사내를 바라보고 있다. 세 사내는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그리고 정명도 해군사령관이다. 김정일은 찌푸린 표정이다. …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그 고운 이름을 불러주세요
산과 들에 철철이 피는 우리 꽃, 마음을 열고 보면 지천에 꽃이 가득합니다. 때론 소박하고, 때론 풍성하고, 어떨 땐 소박하면서 요염하기도 한 우리 꽃들이 말입니다. 세상의 많은 일이 그러하듯 이러한 꽃들은 마음을 연 만큼 눈에 보…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오빤 강남스타일!”
신곡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관심을 받는 가수 싸이가 8월 1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카메라 Canon EOS-1Ds mark3, ISO-1600, 렌즈 17-35mm, t-1/125…
20120820 2012년 08월 17일 -

청소년 보호? 소도 웃을 일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현 정권의 대중음악 정책 때문에 뒤통수를 잡곤 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유해 콘텐츠를 심의한다며 가사에 ‘술’이나 ‘담배’가 들어가는 노래에 유해 판정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에는 문…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오늘 밤 책임져라” 은밀한 사인
남자는 보통 젊고 아름다운 여자에게 눈길을 주지만, 그것이 꼭 섹시하다고 느끼는 감정 때문은 아니다. 남자는 여자의 외모와 상관없이 샴푸 후 젖은 머리, 스커트 위로 살짝 보이는 허벅지, 목덜미로 흘러내리는 머리 몇 가닥, 샌들 사…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조선 도둑들 “서빙고 얼음을 털어라”
40℃에 육박하는 최악의 폭염을 에어컨이나 냉장고 없이 버텨야 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고 아찔하다. 에어컨이야 그렇다 쳐도, 지금처럼 집집마다 다 있는 냉장고 없이 여름을 난다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힘들다. 더위에 해갈할 냉수 한…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추악한 인간 본성, 정말 그런 거야
살인마 잭, 그는 누구인가. 뮤지컬 ‘잭 더 리퍼’는 19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 5명이 잔인하게 살해되고도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은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이 …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불에 덴 듯 강렬했던 그녀의 입술
수많은 실금이 없었다면-입술 2담벼락에 난 범퍼 자국처럼 그것은 쪼글쪼글했습니다 하지만 담은 문이 아니어서 저 무시무시한 내면은 지금 고요합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고 막을 수 없는 것을 막아선 막무가내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그…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청소년 감정코칭 外
청소년 감정코칭최성애·조벽 지음/ 해냄/ 420쪽/ 1만6500원공감과 소통, 관계대처 능력은 정서지능에 속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이 행복하고 성공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요즘 10대 중에는 정서적으로 …
20120813 2012년 0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