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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한 표구 실력 가짜 작품이 보인다, 보여
중국 고서화 보존표구의 최고봉인 펑펑성(馮鵬生)은 시장 가던 길에 길바닥 골동품상에게서 생선 살 돈으로 가격 대비 괜찮은 작품을 샀던 일을 필자에게 무용담처럼 자랑한 적이 있다. 무슨 작품인지도 모른 채 표구만 보고 샀다는 것이다.…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중세 느낌 물씬 동유럽의 진주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부 실레지아 지방에 있는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독일의 이름난 도시였으나 전후 폴란드 도시로 변했다. 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라 이 지역을 차지하려고 여러 나라가 쟁탈전을 벌였으며, 도…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집념과 오기로 오빠 누명 벗기기
“살인죄로 18년간 옥살이를 해온 미국의 한 무기수가 새로 발견된 DNA 분석 방법 덕분에 15일 풀려났다. 미국 미들섹스 항소법원은 1983년 5월 1급 살인과 무장강도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케네스 워터스를 재심기간 …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중독될 때까지 들으면 좋아?
공개 이틀 만에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50만 명이 봤다. 댓글이 7만여 개 달렸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심지어 아랍어 등 온갖 언어로. 1월 1일 공개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I Got A…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난 초능력 생기면 이렇게 쓴다
어느 날 나한테 벽을 뚫고 어디든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이 같은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문으로 드나들 듯 벽을 넘나드는 능력을 얻은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한국고대전쟁사 1·2·3 外
한국고대전쟁사 1·2·3임용한 지음/ 혜안/ 각 258, 368, 352쪽/ 1권 1만8000원, 2·3권 각 1만9000원고대국가는 전쟁을 통한 정복과 통합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는 것이 무척 당연했…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건강하려면 자세를 바르게 하라
날이 추워 외출하기 귀찮은 주말. 가족에게 눈총을 받으면서 오랜만에 소파에서 뒹군다. 옆으로 누워 TV를 보면서 푹 쉬었는데 허리가 아프다. 스마트폰으로 새해맞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기사 검색을 했을 뿐인데, 목이 뻑뻑하고 몸에 잔…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얼음 뚫고 피어난 ‘영원한 행복 전령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 뜬 해와 같은 해지만, 뜨는 해를 향해 간절한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기원하는 수많은 마음이 보이더군요. 새해가 있어 어려웠던 많은 일을 뒤로하고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새해 첫 우…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새해 소망 담은 차 한잔 어때요?
떠들썩한 선거 열풍과 함께 임진년이 저물었다. 해는 다시 솟아올라 이제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이다. 일찌감치 올해 운수를 점치는 사자성어가 인터넷에 떠돈다. ‘춘추좌전’에 나오는 말로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추위가 반가운 사람들
영하 20℃ 한파 속 강원도 춘천. 소양댐에서 방류한 물줄기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사진가들이 모여 있다.Canon EOS-1D Mark Ⅳ ISO400, 렌즈 24-70mm t-1/160 F16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칼치
아버지의 이름은 칼치였습니다고향에서는 가장 키가 컸던안강망 고깃배를 타던 뱃사람사람들은 아버지를 칼치라고 불렀습니다나는 어부의 아들이었지만아버지는 공장노동자가 되길 바랐습니다마포자루를 깎는 제재소에취직을 하라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얘…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정교한 컬러 목판화 전문가도 눈뜨고 당했다
1990년대 말 필자는 우리나라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는 교수가 중국 여행길에서 목판화를 원작으로 잘못 알고 사와 한동안 웃음거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화가가 판화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속았다는 말이 쉽게 믿기지 않을 것이…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뭐, 여의도 초고층빌딩에 불이 났다고?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는 1986년 출간한 저서 ‘위험사회’에서 성찰과 반성 없이 근대화를 이룬 현대 사회를 위험사회로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현대인은 지진, 수해 같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전쟁, 테러, 방사능, 에이즈, 환경호르…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이 음악 안 들으면 후회할걸
한 해의 끝자락이다. 방송국에서는 너나없이 올해 가요계를 종합한다. 전부 인기몰이에 앞장섰던 음악이 대상이다. 그것으로 충분한가. 인기나 판매량, 혹은 한류와 상관없이 올해도 한국 대중음악의 미적 수준을 넓힌 뮤지션이 있었다. 그중…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난, 대통령 암살자야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무관심 속에서 살기가 그만큼 더 힘들다는 의미다. 뮤지컬 ‘어쌔신’에 등장하는 인물들 심정이 이러한 듯하다. ‘어쌔신’에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대통령을 암살했거나 암살을 시도했던 …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外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이춘근 지음/ 글마당/ 298쪽/ 1만4000원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그중에서 국방과 외교·안보 정책에 초점을 맞춘다. 두 전직 대통령은 때로는 미국을 적절히 이…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궁금한 세상을 이해하는 키워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거대한 지식 세상에 던져진다. 생명 유지를 위한 최소 상식에서부터 노화와 불멸의 비밀까지, 우리가 평생 배워야 할 지식은 많고 다양하다. 한 사람이 이 모든 지식을 알 수도 없을뿐더러 알 필요도 없다. 하지만 …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날개 편 두루미처럼 행복 가득 기원
벌써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네요. 우리나라는 언제나 역동적이지만, 되돌아보니 지난해에는 선거를 비롯해 유난스레 나라가 들썩거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렵고 질시하고 분열됐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진정으로 희망에 찬 한 해를 맞이하고…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잠깐! 차 한 잔”… 막중한 국정의 쉼표
제18대 대통령이 선출됐다. 신라 선덕여왕 이후 1300여 년 만에 여성 최고지도자가 이 땅에서 나왔다. 외유내강형인 박근혜 당선인이 어머니가 안살림을 잘 꾸려 가족이 편안하듯, 나라 살림을 알뜰하게 가꿔 국민이 경제, 범죄, 교육…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떠오르는 새 희망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출.Canon EOS-1D Mark Ⅳ ISO400, 렌즈 70-200mm t-1/200 F11
20121231 2012년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