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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마음 부자 ‘행복의 나라’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솔티호텔을 나선다. 카트만두를 떠나려고 공항으로 나서는 길이다. 기념으로 정원에서 사진을 찍는다. 때마침 극락조나무에 황색 꽃이 피어 있다. 피어난 꽃잎 모습이 새 형상이다. 그래서 극락조꽃이라 부르는 모양…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세상 때를 씻어줄 ‘천상의 화음’
2년 전 공연 전문가 100명에게 물었다. 직장인 송년 모임에 어떤 공연을 추천하겠느냐고(2011년 12월 8일자 ‘동아일보’ A25면). 클래식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공연은 다소 의외였다. 바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뜨거운 해돋이…멕시코 정열이 ‘듬뿍’
영화 ‘불타는 태양(Tequila Sunrise)’은 로버트 타운 감독의 1988년 작품이다. 74년 ‘차이나타운’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타운 감독이 각본까지 담당한 이 작품은 범죄스릴러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비평가들의 평…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북쪽에서 소리 없이 내려온 손님
우리 같은 산림생물 연구자는 이즈음이 아주 중요한 시기다. 한 해 동안 산과 들로 다니며 혹은 실험실에서 땀 흘리며 노력한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분석해 평가받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내년의 연구 계획을 마련하는 일을 진행해야 하기 …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그 골목에 가면 허리띠 풀고 포식
거대도시인 서울과 인천 사이엔 인구 수십만 명이 사는 도시가 꽤 있다. 1970~80년대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하면서 생긴 도시들이다. 서울 남쪽의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안산, 부천 같은 도시가 대표적이다. 광명시는 그중 서울…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네 멋대로 걸치고 표현해도 괜찮아
중고차를 사본 사람은 잘 안다. 맘에 들지 않는 한 군데를 고치고 나면, 그전까지는 존재감이 없던 다른 부분이 자기도 고쳐달라고 스윽 등장하는 불편한 진실. 비즈니스를 하는 남자의 고민도 그렇다. 큰 맘 먹고 좋은 슈트나 재킷을 갖…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정신 나간 생각이 세상 바꾼다
“위대한 성공 뒤에는 한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바보짓(stupid)을 했다는 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놀랍게도 바보가 되는 것을 피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하는 일에 아주 열심히 매달린다. 현명하게도 말이다.…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그땐 나도 날렸는데…” 추억 소비
최근 대중문화계 화두는 1990년대의 재림이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이 촉발한 90년대에 대한 회고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로 이어졌다. 이 열풍의 중심에는 당시 음악이 있다. 지금의 30~40대 초…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멋진 인생? 바로 지금이잖아
시간여행을 꿈꿔본 적 있는지. 타임머신 탑승 티켓이 손에 들어온다면 과거로 가고 싶은지, 미래로 가고 싶은지. 영어로 ‘타임 슬립(time slip)’ 혹은 ‘타임 트래블(time travel)’이라고 하는 ‘시간여행’은 할리우드에…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변화와 혁신의 시대 Y형 인재가 주인공 됩니다”
각 분야 멘토와 삼성 임원이 대학생들과 만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열정樂서’ 시즌5가 11월 20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무대는 ‘Y형 인재가 되라’를 주제로 강연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인 홍원표(53) 사장이 장식했다. 홍 …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최악의 초미세먼지 습격
12월 4일 오후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뿌연 하늘.이날 중국에서 밀려온 초미세먼지로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Canon EOS-1Ds Mark3, ISO 400, F22, T-1/1000Sec, 렌즈 16-35mm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내가 아주 잘 아는 이야기 4
모든 잊힌 사람은뒷모습으로 사라진다.헤어지기 전에 들리는새소리는 고독하고이유가 조금씩 자랄 때우리의 자세는 침묵이다.괜찮을 거야, 라는 한마디처럼저녁은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 풍경서가에 꽂힌 아슬아슬한 책 한 권밤새 아무 일 없다는…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영화 같은 무대 위 사랑 ‘감동 두 배’
연극, 뮤지컬, 마당극 등 무대 공연은 ‘극복의 예술’이다. 이미 정해진 무대와 2시간 남짓한 시간, 이 한정된 자원을 감수하면서 최고의 극을 만들려고 연출가는 머리를 쥐어짠다. 회전 무대를 통해 최소한의 무대 변화로 다양한 장면을…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지역색 양념 넣으니 프로그램 더 맛있다
서울 이야기를 서울말로, 서울 사람 처지에서 전달하는 것을 대부분 방송은 표준으로 삼는다. 평균 근사치, 기준이 되는 지표를 일컫는 표준에 대한 강박이 서울이란 지역을 오히려 편애하게 만든 것이다. 지역색이 곧 반목과 대립의 동의어…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절제의 美 손때 묻어 더 좋아라
옛 장인의 솜씨를 이야기할 때 곧잘 ‘대교약졸(大巧若拙)’이라는 표현을 쓴다. 매우 뛰어난 것은 일견 서툴게 보인다는 뜻으로, 수수한 가운데서 고아(古雅)함을 풍기는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말이다.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흑인 몸으로 겪어낸 미국 현대사
흑인 대통령이 살기 전, 미국 백악관엔 ‘검둥이 집사’가 있었다. 리 대니얼스 감독의 영화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는 흑인 노예로 태어나 1952년부터 86년까지 백악관 집사로 일하며 대통령 8명을 겪은 실존인물 유진 앨런의 이…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조랑말 느낌 아니까 가슴도 고고싱~
오색 단풍이 스러지기도 전 첫눈이 내렸다. 시절은 아직 가을인데 날씨는 이미 겨울에 들어선 지 오래다. 덧없이 흘려보낸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붙잡을 요량으로 제주를 찾았다. 이맘때쯤 제주는 해안지방보다 중산간지대가 아름답다. 바람 한…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흥겨운 보사노바 절제된 감정
제3세계(냉전이 끝나 정치적 유효기간이 지난 표현이지만)에서 발현해 서구에서 인기를 끈 음악 장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자메이카에서 시작된 레게, 브라질에서 탄생한 보사노바 정도이다. 그중 보사노바는 한국 대중음악에도 깊이 스며든 …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겨울 감성 안아주는 첼로 음유시인
연주자 명성과 내한 빈도는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첼리스트만큼은 예외인 듯싶다. 미샤 마이스키(65)는 1988년 처음 한국 무대에 선 이래 25년간 총 18번이나 내한공연을 펼쳤다. 그는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음악계에 소개…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당신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세계
왜 어떤 사람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질까. 이는 우리 무의식 속에 자리한 여성상이나 남성상, 즉 아니마(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적 요소)와 아니무스(여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남성적 요소)가 투사되어서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에 …
20131202 2013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