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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들은 창의와 혁신의 달인
“전쟁의 역사는 직관, 통찰, 창의의 역사다. 찰나의 순간에 내린 결정이 1%의 가능성을 승리나 실패로 만드는 치열한 싸움이다. 전체를 통찰할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야 역사의 승리자로 남을 수 있다.”전쟁터는…
20140512 2014년 05월 12일 -

입안 채우는 기포 봄나들이에 딱!
나들이 계절이다.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울 때면 우리는 음식 선택에 꽤 고심하는 편이다. 하지만 술 종류는 맥주나 소주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한다. 생각을 좀 바꿔 늘 마시던 술 대신 향기로운 스파클링 와인…
20140512 2014년 05월 12일 -

물방울무늬, 시련과 치유였구나
철학자 니체는 저서 ‘우상의 황혼’에서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는 이 문장의 산 증거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는 열 살 때부터 사물에…
20140512 2014년 05월 12일 -

전설을 이어가는 키릴 페트렌코 솜씨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주도인 뮌헨은 흔히 ‘맥주와 BMW의 도시’로 통하지만, 저명한 클래식 음악 도시이기도 하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고향인 이곳은 국제적 명성을 가진 교향악단 2개, 마…
20140512 2014년 05월 12일 -

참담한 교실에 변화와 희망이란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말이 버릇이 됐다. 아빠라서, 엄마라서, 선생님이라서 부끄럽다. 어른이라서 미안하다. 어른이 어른을 믿으라고 할 수 없는 곳, 아이들이 희망 없이 방치된 곳. 그래서 아이들의 미래와 부모들의 현재, 스승의 지…
20140512 2014년 05월 12일 -

차마 달지 못한 카네이션
5월 8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맞은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 수 없는 아픔을 정부에 호소하려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Canon EOS-1DX, ISO 200, F22, T-1/250…
20140512 2014년 05월 09일 -

시간 돌리면 비루한 삶에 햇살 드나
시대를 불문하고 ‘시간여행’은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받아온 소재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딸의 사망 14일 전으로 되돌아간 엄마의 고군분투를 그렸고, 케이블채널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tvN…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슬픔 애도할 음악을 ‘풍악’으로 매도
4월 26, 27일 경기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뷰민라)’가 갑자기 취소됐다. 그것도 공연을 하루 앞둔 25일 저녁에. 그 과정이 너무도 허망하다. 뷰민라 측은 많은 고민 끝에 행사의 정상 진행…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생각의 눈으로 이슈 따라잡기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만큼 갈등도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념, 계층, 세대, 지역,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 갈등과 대립이 이어진다. 갈등 과정에서 생긴 배타적 편 가르기, 편협한 진영논리는 발전과 통합을 가로막는다. 이런 문…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죽느냐, 사느냐… 궁궐의 암투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피와 음모, 배신, 탐욕으로 얼룩진 날로 묘사하는 1777년 7월 28일. 조선 왕궁의 길고 긴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마지막에 이르는 것은 지덕체(知德體)가 완벽하게 합일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쳇바퀴 일상에 허기가 지면 그곳에 간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은 필자에게 일상의 한 부분이다. 성북구 안암동에서 40년 넘게 살면서 출퇴근 때마다 광장시장 앞을 지난다. 한 달에 한두 번은 주변을 배회하며 술을 마신다. 광교와 장교의 이름 한 자씩을 따 1905년 한성부에…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잔잔한 웃음으로 추모와 상처 치유를…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방송가는 먹구름이 잔뜩 낀 침울한 분위기다. 사고 직후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기로 했다. 닷새 후인 21일을 기점으…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스크린 싹쓸이’ 네 죄를 알렸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흥행 ‘광풍’에는 여성 관객의 과잉된 미색 취향과 감상적 정서, 작품 수준을 별반 따지지 않는 관객 수준이 크게 일조했다.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책임은 관객에게도 있다.’필자는 최근 한 잡지 원고에…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낭만 서성이는 ‘카를 다리’ 연인들의 사랑 깊어가고
체코 프라하를 표현하는 말은 수없이 많다. 괴테는 ‘백탑의 도시’라 했고 로댕은 ‘북쪽의 로마’라고 불렀다. 작곡가 드보르자크와 모차르트가 사랑한 도시로 ‘유럽의 음악학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소설가 카프카의 도…
20140507 2014년 05월 07일 -

하늘마저 같은 마음…
서울시청 앞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서울시청 건물에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걸려 있다.Canon EOS-1DX, ISO 800, F16, T-1/500Sec, 렌즈 24-70mm
20140507 2014년 05월 02일 -

루소가 그린 아폴리네르· 로랑생
1907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에 있는 화가들의 아지트 ‘세탁선’에 간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피카소의 소개로 새로운 멤버를 만난다. 마리 로랑생. 꿈꾸는 듯 크고 깊은 눈을 가진 열아홉 살 처녀이자, 당시로…
20140428 2014년 04월 28일 -

얼빠진 한국 언론… 재난보도 이렇게 한다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은 오늘 한국 사회가 가진 모든 문제점이 드러난 비극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 책무를 진 언론의 문제점도 첨예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공영방송인 MBC…
20140428 2014년 04월 28일 -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별 지다
우리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던 4월 17일 성목요일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라는 세계 문학의 별이 졌다. ‘20세기의 세르반테스’라고 불리는 그는 스페인어권의 가장 위대한 작가였고, ‘마술적 사실주의…
20140428 2014년 04월 28일 -

부족할수록 더 갈증 나는 이유
실적에 쫓기는 사람은 마감시한을 ‘데드라인’이라 부른다. 그만큼 마감시한은 엄청난 압박을 준다. 하지만 나쁜 점이 있다면 좋은 점도 있다. 마감시한은 현재 진행하는 과제에 정신을 최대한 집중, 짧은 시간 안에 평소보다 많은 것을 얻…
20140428 2014년 04월 28일 -

남을 위한 서비스 미리내 가게 더욱더 커져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루며 ‘여객선 침몰에서 본 한국형 리더십 최고와 최악’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예상대로 최악은 해운사 대표와 선장이고, 최고는 남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쏟은 이타적 국민이었다. …
20140428 2014년 0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