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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엔 911, 불만신고는 311”
”뉴욕에선 시와 관련된 것이라면 두 개의 전화번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비상업무는 911, 비상이 아닌 업무는 311.”뉴욕시가 3월9일 ‘311 시민서비스센터’를 개설하면서 이렇게 외쳤다. 뉴욕시의 이 야심찬 계획을 가능케 한 사람…
20030515 2003년 05월 07일 -

영원한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마을
눈을 감고 ‘스위스’라는 나라를 떠올려보자. 동화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다정한 사람들, 그리고 발그레한 볼의 귀여운 소녀 하이디.스위스와 함께 떠오르는 영상의 절반 이상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다. 그가 뛰놀던 푸른 알프스 …
20030515 2003년 05월 07일 -

‘박람회와 이벤트’ … 이 도시가 사는 법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던가. 그 길을 따라 이제 모든 문화상품은 이탈리아 볼로냐로 통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연간 각종 박람회 65회, 국제회의 400여회, 2만3000여개의 전 세계 기업 부스…. 연중 쉬지 않고 열…
20030508 2003년 05월 02일 -

퀘벡주 분리 압력 당분간 “휴~”
캐나다 연방정부에 모처럼 좋은 일이 있었다. 4월14일 실시된 퀘벡주 총선에서 퀘벡 분리운동의 엔진이자 집권당이던 퀘벡당이 패배하고 자유당이 완승을 거둔 것이다. 자유당이 집권함으로써 한동안 캐나다 연방정부, 나아가 대다수 캐나다인…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사스 어 … 어… 억” 중국은 없다?
”톈안먼 사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베이징은 지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 유학생과 주재원, 사업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포사회도 빠르게 사스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사스의…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5대째 정계 진출 日 ‘하토야마 家’
왕조시대도 아니고 이 개명천지에 ‘5대째 정치가’라니 어디 있을 법한 일인가. 그런데 4월13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5대째 정치인이 탄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도쿄 도지사와 10개 현 지사를 선출하고, 43개 도·부·현에서 지…
20030501 2003년 04월 23일 -

서기 800년 ‘니벨룽겐의 노래’사본?
3월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술사가이자 고문서 전문가인 샤를로테 치글러가 독일 파사우 인근 작은 마을 츠베틀의 시토회 수도원에서 획기적인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힌 것이다. 치글러는 수도원 지하 …
20030501 2003년 04월 23일 -

한번 가면 ‘안 돌아’ 오고픈 동화 속 세상
용기 있는 자만이 떠날 수 있다. 일상에 파묻혀 언제 벚꽃이 피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하던 둔한 사람도 떠날 수만 있다면 이제 그의 삶은 새로운 차원으로 비약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도 있지만 일할 수 없는 당…
20030424 2003년 04월 18일 -

러시아 석유재벌들 “고맙다 전쟁아!”
”10년 전만 해도 재산이라고는 1만 달러도 없던 사람이 지금은 수십억 달러의 개인자산을 갖게 됐다.”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이 마당에 로또복권 당첨자 얘기인가? 아니면 열정과 아이디어로 성공을 움켜쥔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피 흘린 영국, 전리품 불투명
이라크전쟁이 예상외로 쉽게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일단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협했던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 블레어 총리는 유엔의 2차 결의안이 없는 이라크 침공에 대해 집권 노동당 의원 3분의 1과 과반수…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산산이 부서지는 ‘아랍 자존심’
미국이 이라크로 진격한 지 3주일 만에 바그다드에 입성함으로써 전쟁은 마무리돼가고 있다. 이라크 국민 가운데 일부인 이슬람 시아파와 이슬람 수니파가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의 해방을 만끽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랍국가와 국민들은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판도라 상자’ 열었다, 전쟁은 이제부터
4월12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랍세계에서 미국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미국 주도의 중동질서, 나아가 국제질서 재편은 과연 성공할 수 있…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부시와 후세인은 아는가 전쟁의 참상을…
인간의 탐욕과 복수심은 결국 피를 봐야만 잦아들 수 있는 것일까. 잔인한 전쟁이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겁에 질려 울부짖는 어린아이에겐, 두려움에 떨며 피난길에 나선 촌부에겐, ‘정치’도 ‘종교’도 ‘자본’도 ‘석유’도 중요치…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아랍국가 “종전 후 고민되네”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를 패퇴시키면서 사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을 점령했다. 종전이 시간문제가 되자 전 세계는 최정예를 자랑하던 공화국수비대의 무기력한 퇴각에 오히려 놀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이라크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이…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갈수록 뜨거운 ‘워싱턴 전투’
4월6일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 컷짜리 시사만평은 이라크전 이후에 벌어질 상황 한 가지를 기가 막히게 표현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고위 군 장성 다섯 명이 미군이 점령한 이라크 지도를 펼쳐놓고 전후 이라크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한국 복구 참여 “꿈 깨라”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매장량 세계 2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해석이다. 미국의 원대한 목표는 일단 이라크의 석유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연안 산유국들을 통제하고 나아가 중앙…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이상한 망사양말’로 태국서 인생 역전
지구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인사법이 또 있을까.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얼굴 앞에 갖다 대고 머리를 숙이며 남자는 “사왓디 크랍”, 여자는 “사왓디 카”라고 인사한다. 태국의 인사법인 ‘와이’는 상대방이 자신보다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주룽지만큼은 해야 될 텐데…”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를 통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시대가 열렸지만 언론의 관심은 여전히 새 총리보다 은퇴한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에게 쏠려 있다. 중국 경제에서 주룽지 전 총리의 의미는 그만큼 크다. 주룽지를 …
20030410 2003년 04월 03일 -

‘알 자지라’ CNN 꺾고 지구촌 안방 점령
카타르 위성방송 알 자지라(Al-Jazeera)의 수석 앵커인 자말 라이언씨. 그는 요즘 오후 3시 무렵 집을 나서 밤 12시까지 방송국에서 일한다. 24시간 뉴스 채널인 알 자지라에서 줄곧 저녁 6시 뉴스를 진행해왔지만 전시 상황…
20030410 2003년 04월 03일 -

총 대신 펜 들고 ‘전쟁 속으로’
3월22일 저녁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있는 힐튼 호텔. 이곳 1층에 마련된 미·영 연합군 미디어센터에서 공보를 담당하는 미군 소령이 전화기에 대고 소리쳤다.“내 말 들리나? 앞에 있는 사람들이 영국인이야, 아랍인이야?”“아랍인.”“그…
20030410 2003년 04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