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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린이도 영어 조기교육 ‘붐’
한국에서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사람치고 영어에 대한 부담을 느껴보지 않았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영어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여전히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직장을 얻기 위해서…
20040527 2004년 05월 20일 -

‘분쟁 교과서’ 체첸 또 유혈 총성
또 체첸이다. 5월9일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 그런데 바로 이틀 전인 7일 취임식을 하고 집권 2기 임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날은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었다. 친(親…
20040527 2004년 05월 20일 -

전문 기술직은 ‘Yes’ 단순 노무직은 ‘No’
scene#1. 일본 도쿄의 통신 전자기기 종합회사 NEC의 한 사무실4월27일 오후 한국인 전정휘씨(31)가 일본인 동료들과 새로운 업무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전씨가 유창한 일본어로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
20040527 2004년 05월 20일 -

섹시 여성 앵커들 “나 뉴스 탔어요”
2003년 12월 한때 한국의 인터넷 검색어 1위는 ‘김주하’였다.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다. 그는 단아한 외모에 신뢰감 있는 뉴스 진행으로 톱 여성 앵커로 꼽힌다. 그런데 본업인 앵커로 유명세를 탄 건 아니었다.…
20040520 2004년 05월 13일 -

‘반역과 영웅’ 두 얼굴의 바누누
이스라엘의 국가기밀인 핵 시설 관련 내용을 서방언론에 폭로해 국가에 대한 ‘반역과 간첩’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18년간 복역한 모르데카이 바누누가 4월21일 만기출소했다. 교도소 앞에는 이스라엘 언론뿐 아니라 CNN, BBC, S…
20040520 2004년 05월 13일 -

“자위대를 일본軍이라 부르자”
5월3일은 일본의 제57회 제헌절이었다. 이날 일본에서는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헌법을 고치자는 개헌론과 이 헌법을 지키자는 호헌론 간에 심각한 대립이 있었다. 주권국가인 일본의 개헌 논의에 대해 이웃나라인 한국이 간섭할 필요는 …
20040520 2004년 05월 13일 -

러시아 대통령 특권은 ‘황제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7일 취임식을 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크렘린 주인의 위세는 옛 소련의 붕괴와 함께 빛이 바래졌다. 그러나 러시아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과 특권만…
20040520 2004년 05월 13일 -

합법 취업자 차별 없이 불법 취업자 가혹하게
#나는 타이베이의 가정부다 나이는 스물일곱, 이름은 스폰이다. 대만에 온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나고 자란 곳은 인도네시아의 농촌. 요사이 가장 큰 고민은 요리다. 밥상 차리는 게 쉽지 않다. 재주껏 이것저것 내놓아도 가족들 입맛…
20040520 2004년 05월 13일 -

멕시코의 한국인들 ‘억울한 옥살이’
2002년 12월5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는 ‘호랑이작전’이라고 명명된 대규모 소탕작전이 있었다. 조직범죄, 마약, 총기류 등과 관련한 특수범죄를 다루는 검찰청 산하 특별수사대가 담당한 이 작전에 동원된 500여명의 무장…
20040513 2004년 05월 06일 -

문명국 女軍 자위행위 야만 명령
이라크인 포로들에 대한 미군의 야만적인 학대 장면이 담긴 사진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것은 4월29일이다. 미 CBS 방송이 터뜨렸다. 이때만 해도 이 사진 건을 일회적인 단순사건으로 치부해버린다는 것이 부시 행정부의 대응 전략이었다…
20040513 2004년 05월 06일 -

“나갈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
>필리핀 마닐라의 나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OFW(Overseas Filipino Workers·해외취업 필리핀 노동자)를 위한 전용 입국 수속대였다. 국제공항 입국장의 일반적인 풍경은 자국민용…
20040513 2004년 05월 06일 -

영국 교사들 “학생이 무서워!”
런던 남쪽 교외에 있는 켄트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이 일어났다. 폭력학생을 가르치지 않으려는 교사들과 왜 학생을 가르치지 않느냐며 항의하는 학부모 간의 법정소송이 그것이다. 폭력을 휘두른 학생은 …
20040506 2004년 04월 29일 -

이스라엘, 또 누구 노릴까
3월22일 아흐메드 야신이 암살당한 후 하마스의 새 지도자로 옹립됐던 압델 아지즈 란티시는 야신의 조문기간 중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 만일 ‘아파치’와 ‘심장박동 정지’ 가운데…
20040506 2004년 04월 29일 -

“법보다 주먹” 복수 이야기 전성시대
복수의 시간이 돌아왔다. 9·11 테러 이후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할리우드의 ‘복수표’ 영화들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켠 듯 쏟아져나오고 있다. ‘워킹 톨(Walking Tall)’, ‘퍼니셔(The punisher)’, ‘킬 빌 2(…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맨해튼 문화 심벌 새 옷 입는다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링컨센터는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의 심벌 중 하나. 요즘 이 두 곳이 뉴요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건물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MoMA는 2001년 건축을 시작해 올 가을 재개관할 예정이며, …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중국에 부는 ‘가나다라…’ 열풍
”한국어가 공식 언어로 쓰이는 나라는?”우리에겐 낯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국, 북한 그리고 중국이다. 중국에서 조선어는 공인된 소수민족 언어 중 하나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공식 보고서 중에 한국어판도…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호주 직장인들 ‘정년퇴직’ 걱정 끝
‘사오정(45세가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한국에서는 중년 이후 자신의 일을 계속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이런 한국의 현실과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호주 정부…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파병철회론 ‘들먹’… 정부 “고민되네”
4월 들어 이라크 내 유혈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정부 내 파병담당자들은 매일 밤 12시까지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3월16일 한미 양국이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지를 변경하기로 합의했을 때만 해도 국방부, 외교부 …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미국, 정권 이양 예정대로?
미국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라는 고약한 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출제되리라고 예상 못했던 문제는 아니다. 단지 그 문제만큼은 출제되지 않기를 바랐던 수험생 같은 심정이다.알 사드르가 이끄는 시아파가 점령군 미군을 상대로 무장투쟁에 …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손에는 ‘총’ 가슴엔 ‘反美’
”현재 최악의 상황입니다. 바그다드의 사드르시티는 미군으로 둘러싸여 진입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 문제가 생겨 4일간 외부로 연락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도시 전체에 폭음이 울려퍼집니다. 탱크와 헬리콥터…
20040422 2004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