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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6년 만에 가진 ‘적과의 동침’
지난 12월4일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쟁을 치른 적대국이던 미국과 베트남 간의 역사가 새로 쓰인 날이었다. 이날 쩐득르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미-베트남 무역협정 비준서에 서명함으로써 지난해 7월 양국 정부간 체결되었던 무역협정…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아프간 전쟁 너무 일찍 끝났네”
다음 공격은 불량국가나 테러분자들의 미사일 공격이 될 것이다.” “9·11 테러는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방어망 구축의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부시 미 대통령은 9·11 테러사태를 겪은 뒤 불안해하는 자국민을 향해 기회 있을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한솥밥 먹기 쉽지 않네
최근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이 신문의 사설은 내각회의실(Cabinet Room)에 전선이 형성되고 있으며, 토니 블레어 총리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각각 전선을 맞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두…
20011220 2004년 12월 10일 -

테러 전쟁은 석유 전쟁?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탈레반이 12월7일 사실상 항복함으로써 미국이 시작한 대(對) 테러 전쟁은 예상 외의 조기 승리로 매듭지을 전망이다. 물론 미국에는 이번 전쟁의 최대 목표였던 오사마 빈 라덴 제거…
20011220 2004년 12월 10일 -

탈레반 정권 무너뜨린 ‘달러’의 힘
아프간은 미국에 ‘제2의 베트남’은 아니었다. 10·7 공습 초기만 해도 잦은 오폭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미국이었다. 많은 분석가들은 미군이 진흙탕에 빠져 장기간 고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전망은 틀렸다. 탈레반 정권은 어이없…
20011220 2004년 12월 10일 -

답 없는 이-팔 방정식 ‘스리톱의 딜레마’
중동의 불길은 꺼질 줄 모른다. 오히려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팔레스타인 ‘위험인물’ 제거를 위해 이스라엘 헬기가 미사일로 표적사살을 한다. 어김없이 며칠 뒤 하마스, 이슬람지하드 등이 자살폭탄으로 맞선다. 다시 F-16 전폭기가…
20011220 2004년 12월 10일 -

인도 동북부 7개주 ‘제2 화약고’
남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는 카슈미르가 인도-파키스탄 두 나라의 화해 무드로 잠잠해졌나 싶은 요즘, 인도 정부는 또 다른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인도의 제2 화약고는 중국, 미얀마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아삼·…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칠전팔기 … 佛 사르코지 열풍
현재 프랑스에서는 ‘사르코지 열풍’이 불고 있다. 11월28일 프랑스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중도우파) 총재에 취임한 니콜라 사르코지는 ‘사르코 스타’ ‘사르코 레옹’으로 불린다. 그가 지금 누리는 명성 뒤에는 칠전팔기의 인생…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의욕만으론 만리장성 못 넘어!”
12월5일 중국 창춘(長春)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고선지 장군이 문득 떠올랐다. 과감한 전략과 빈틈없는 준비로 당나라의 실크로드 장악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 그는 동서양 문물의 융합에 공헌한 ‘한국인’으로 세계사에 기록…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조선족’ 漢流와 韓流 사이
한류(漢流)는 조선족들에게 ‘희망’과 ‘소외’를 되새김질하게 하는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서울 가리봉동과 안산 등지의 조선족 밀집지에선 요즘 밤마다 조선족들의 이야기꽃이 만발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된 흐름은 수직상승한…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한류 열풍에 ‘역풍’ 불라
한류(漢流)를 바라보는 중국 진출 한국인들의 심경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기대는 한류가 한국이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말 그대로의 기대감이고, 우려는 과거처럼 바람에 휩쓸려 더 많은 부작용…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이제는 ‘묻지 마 중국 열풍’
대륙에서 불어온 바람이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다. 바람의 이름은 ‘한류’(漢流). ‘화풍’(華風)으로도 불리는 이 열풍은 좀처럼 잠잠해질 낌새가 없다. 풍속(風速) 또한 빠르다. 중국에서 국지적으로 부는 한류(韓流)에 비하면 전방위적…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네루-간디家 두 며느리 한판 붙었다
인도의 현대 정치사를 이끌어온 네루-간디가(家). 이 가문 두 며느리 사이의 정치적 반목이 점차 과열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의 며느리이며, 초대총리 네루에게는 외손 며느리가 되는 쏘니아와 마네까 간디다. 이…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돈 넘치는 상하이 바람났네
지금 상하이에는 유행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샹라셰’라 불리는 게매운탕이요, 다른 하나는 ‘훈와이롄’(婚外戀)이라는 혼외연애 바람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 아닙니까? 새벽 1, 2시까지도 식당, 노래방…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동물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내 조국이 자랑스럽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일간지에 기고한 어느 독자의 분노에 찬 절규다. 그는 오랜 투쟁 끝에 아파르트헤이트(흑백인종 분리정책) 백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1995년 이 나라 역사상 최초의 …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독일은 지금 ‘검은 돈’ 세탁 열풍
2002년 2월28일. 이날이 지나면 마르크화는 휴지로 변한다. 유럽연합 국가들(유로화 사용국)의 국민은 이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달력을 바라보며 고심에 휩싸여 있다. 핵심은 지금까지 세금을 피해 조심조심 숨겨두었던 지폐다발을 어떻…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후세인에 눌리고 부시에 얻어맞고
미국의 ‘이라크 때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아직은 연기를 피우는 단계지만, 어느 날 아침 지구촌 사람들은 이라크에서 ‘실제 상황’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테러와의 전쟁’이란 이름 아래 아프간 탈레반군을 마구 두…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英 대학들 비윤리적 투자 ‘도마에’
죽음의 장사에 투자하지 않는다.’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 수도에 있는 에든버러 대학이 담배나 알코올, 방산업체 등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윤리적 투자지침을 발표했다. 지식인을 배출하는 대학이 솔선수범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투자를 하…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러 극동 지역 새 탈북 루트?
10월29일 새벽 러시아 극동 연해주(프리모르스키)의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순찰하고 있던 경비원이 지붕에서 이상한 그림자를 발견했다. 경비원들은 즉시 옥상으로 올라가 동양인 남자를 발견하고 붙잡아 내려왔다. …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민간인을 교장으로 모십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동서고금을 따질 것도 없이 자식 둔 부모의 한결같은 걱정거리다. 공교육 체제 아래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한 이 고민은 어떤 학교에, 어떤 교사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것이냐는 문제가 된다.요…
20041202 2004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