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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 7개주 ‘제2 화약고’
남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는 카슈미르가 인도-파키스탄 두 나라의 화해 무드로 잠잠해졌나 싶은 요즘, 인도 정부는 또 다른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인도의 제2 화약고는 중국, 미얀마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아삼·…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칠전팔기 … 佛 사르코지 열풍
현재 프랑스에서는 ‘사르코지 열풍’이 불고 있다. 11월28일 프랑스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중도우파) 총재에 취임한 니콜라 사르코지는 ‘사르코 스타’ ‘사르코 레옹’으로 불린다. 그가 지금 누리는 명성 뒤에는 칠전팔기의 인생…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의욕만으론 만리장성 못 넘어!”
12월5일 중국 창춘(長春)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고선지 장군이 문득 떠올랐다. 과감한 전략과 빈틈없는 준비로 당나라의 실크로드 장악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 그는 동서양 문물의 융합에 공헌한 ‘한국인’으로 세계사에 기록…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조선족’ 漢流와 韓流 사이
한류(漢流)는 조선족들에게 ‘희망’과 ‘소외’를 되새김질하게 하는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서울 가리봉동과 안산 등지의 조선족 밀집지에선 요즘 밤마다 조선족들의 이야기꽃이 만발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된 흐름은 수직상승한…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한류 열풍에 ‘역풍’ 불라
한류(漢流)를 바라보는 중국 진출 한국인들의 심경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기대는 한류가 한국이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말 그대로의 기대감이고, 우려는 과거처럼 바람에 휩쓸려 더 많은 부작용…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이제는 ‘묻지 마 중국 열풍’
대륙에서 불어온 바람이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다. 바람의 이름은 ‘한류’(漢流). ‘화풍’(華風)으로도 불리는 이 열풍은 좀처럼 잠잠해질 낌새가 없다. 풍속(風速) 또한 빠르다. 중국에서 국지적으로 부는 한류(韓流)에 비하면 전방위적…
20011220 2004년 12월 08일 -

네루-간디家 두 며느리 한판 붙었다
인도의 현대 정치사를 이끌어온 네루-간디가(家). 이 가문 두 며느리 사이의 정치적 반목이 점차 과열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의 며느리이며, 초대총리 네루에게는 외손 며느리가 되는 쏘니아와 마네까 간디다. 이…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돈 넘치는 상하이 바람났네
지금 상하이에는 유행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샹라셰’라 불리는 게매운탕이요, 다른 하나는 ‘훈와이롄’(婚外戀)이라는 혼외연애 바람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 아닙니까? 새벽 1, 2시까지도 식당, 노래방…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동물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내 조국이 자랑스럽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일간지에 기고한 어느 독자의 분노에 찬 절규다. 그는 오랜 투쟁 끝에 아파르트헤이트(흑백인종 분리정책) 백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1995년 이 나라 역사상 최초의 …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독일은 지금 ‘검은 돈’ 세탁 열풍
2002년 2월28일. 이날이 지나면 마르크화는 휴지로 변한다. 유럽연합 국가들(유로화 사용국)의 국민은 이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달력을 바라보며 고심에 휩싸여 있다. 핵심은 지금까지 세금을 피해 조심조심 숨겨두었던 지폐다발을 어떻…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후세인에 눌리고 부시에 얻어맞고
미국의 ‘이라크 때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아직은 연기를 피우는 단계지만, 어느 날 아침 지구촌 사람들은 이라크에서 ‘실제 상황’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테러와의 전쟁’이란 이름 아래 아프간 탈레반군을 마구 두…
20011213 2004년 12월 02일 -

英 대학들 비윤리적 투자 ‘도마에’
죽음의 장사에 투자하지 않는다.’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 수도에 있는 에든버러 대학이 담배나 알코올, 방산업체 등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윤리적 투자지침을 발표했다. 지식인을 배출하는 대학이 솔선수범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투자를 하…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러 극동 지역 새 탈북 루트?
10월29일 새벽 러시아 극동 연해주(프리모르스키)의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순찰하고 있던 경비원이 지붕에서 이상한 그림자를 발견했다. 경비원들은 즉시 옥상으로 올라가 동양인 남자를 발견하고 붙잡아 내려왔다. …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민간인을 교장으로 모십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동서고금을 따질 것도 없이 자식 둔 부모의 한결같은 걱정거리다. 공교육 체제 아래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한 이 고민은 어떤 학교에, 어떤 교사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것이냐는 문제가 된다.요…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佛 낙태 허용 30년 ‘논쟁은 아직도’
이제 여성들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합니다!”시몬 베이유 보건부 장관이 국회 연단에 올라 낙태 허용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회의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반론에 나선 의원들은 낙태 허용법안이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발상이라며…
20041202 2004년 11월 25일 -

호주는 지금 ‘불륜의 계절’
요즘 호주인들의 결혼생활을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배우자의 ‘외도’다. 배우자의 외도가 이혼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여러 나라에서 흔한 일이지만, 호주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10년 전만 해도 이혼의 주요 원인은 도…
20041202 2004년 11월 25일 -

법복 벗고 앞치마 두른 ‘은발의 요리사’
일본어 ‘사바쿠’라는 단어는 ‘(죄인을) 재판한다’와 ‘(생선 등을) 자른다’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단어는 똑같지만 사람을 ‘사바쿠’하는 일보다 생선을 ‘사바쿠’하는 일이 훨씬 재미있고 보람있습니다.”전직 고등법원장, 현직 선…
20011206 2004년 11월 25일 -

빈 라덴, 결사항전이냐 작전상 후퇴냐
아프간 전쟁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오사마 빈 라덴의 운명에 눈길이 쏠린다. 큰 가닥에서 보면 초점은 세 가지로 집약된다. 끝내 체포돼 미 군사법정에 설 것인지, 특수군 공격으로 사살되거나 공습으로 폭사당할 것인지, 아니면 ‘소낙비’…
20011206 2004년 11월 25일 -

초라한 제국, 옛 영화여 다시 한번
1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쏠려 있던 지난 11월 초 러시아군 총참모부에 근무하는 한 영관급 장교는 “‘대(對) 테러 전쟁’을 핑계로 미군이 사…
20011206 2004년 11월 25일 -

한국인 비자 면제 다짐 고이즈미의 ‘립 서비스’
지난 11월20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월드컵 출입국 공동위원회 실무회의’가 열렸다. FIFA 임원 편의제공 등 대부분의 의제가 술술 풀렸다. 그러나 양측은 곧 서로간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난제를 다시 만났다. ‘일본을 방문하는 …
20011206 2004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