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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족쇄 차고 직장서 감옥생활?
앞으로 독일에서는 범죄자가 교도소 대신 직장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독일 기독민주당(CDU)과 자유민주당(FDP) 연정인 헤센주정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범죄자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대신 ‘전자족쇄’를 …
20000518 2005년 11월 07일 -

‘디지털’이 캔버스를 삼켰다
요즘 파리의 화랑가에서는 심심찮게 디지털 예술작품 전시회를 볼 수 있다. 디지털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미술계에도 디지털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현재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디지털 미술은 기존의 캔버스에 붓으로 …
20000518 2005년 11월 07일 -

독일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실습’
하이델베르크. 활기가 넘치는 열댓 명의 청소년들이 짝지어 대화를 나누며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하이델베르크 청소년의회 의원들이다. 청소년의회? 청소년들이 모여 의회를 만들었다고? 이 말을 듣는 한국의 독자들은 “일종의 가상…
20000518 2005년 11월 07일 -

타임 워너-디즈니 사활 건 ‘전파전쟁’
5월1일, ABC TV의 인기 있는 퀴즈 프로그램 ‘누가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나’(Who want to be a millionaire)를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린 뉴욕의 시청자들은 순간 어리둥절해질 수밖에 없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20000518 2005년 11월 07일 -

중국 경제 숨고르기 시작?
10월11일 막을 내린 중국공산당 16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6기 5중전회) 결과를 놓고 중국 내외 언론들은 “기존 성장 일변도의 중국 발전전략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중국 경제가 정말 숨고…
20051108 2005년 11월 02일 -

북한 노동당은 레임덕인가
2002년 8월, 북한의 월간 여성잡지 ‘조선여성’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다. ‘(1998년 8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는 장군님(김정일)께서 삼복기간에 다문 며칠간이라도 휴식하실 것을 토의 결정하고 당과 국가…
20051108 2005년 11월 02일 -

교황청, “포켓몬 교육효과 탁월해요”
어린이 비디오게임용 소프트웨어인 포켓몬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바티칸 교황청이 이례적으로 포켓몬의 교육적 효과를 인정했다.이탈리아 주교회의가 운영하는 위성TV인 새트 2000은 최근 포켓몬이 도덕적으로 부작용이 없고 오히…
20000511 2005년 11월 01일 -

루이 17세 심장은 ‘주인없는 축구공’
1790년대 초, 프랑스의 국왕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 오르면서 프랑스 대혁명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부패하고 무능한 왕정의 상징인 왕과 왕비가 한때 자신들의 신민(臣民)이던 프랑스 국민의 눈앞에서 죽음을 …
20000511 2005년 11월 01일 -

선저우 6호, 中 영 파워 과학자들의 개가
5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10월17일 무사히 귀환한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배경에 중국의 젊은 과학자들과 해외파 과학자들이 큰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03년 중국 최초…
20051101 2005년 10월 26일 -

포도주 왕국 2000년 아성 ‘흔들’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부드러운 감촉의 포도주. 이 두 음료는 프랑스인의 두 가지 정신세계를 반영한다. 커피가 머리를 맑게 해 냉철한 이성을 가다듬어준다면, 포도주는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삶의 여유를 선사하기 때문. 이중에서도 …
20051101 2005년 10월 26일 -

연간 세 차례 황금연휴제 존폐 논란
‘황금주(黃金週)’를 어찌할 것인가. ‘황금주’로 불리는 연휴 제도의 존폐 여부가 요즘 중국인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1999년부터 춘절(음력설)과 5월1일 노동절, 10월1일 국경절(건국기념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각…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캐나다 새 총독 ‘한바탕 회오리’
캐나다의 공직자 중에서 직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총독이다. 국가원수(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리자 구실을 하는 총독은 영국에서의 왕과 마찬가지로 실권은 없고 의례적인 기능만 하지만 공직 서열로는 연방총리의 윗자리다. 실권이 없다고…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비극의 땅 카슈미르 ‘통곡’
10월8일 아침에 발생한 카슈미르 지진 참사의 사망자가 10월13일 현재 4만명을 훌쩍 넘었다(유니세프 추정 집계). 인도 측 희생자는 1300명 정도이고, 대다수 사상자는 파키스탄 지역에서 발생했다. 두 나라의 실질적 국경선인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유학생 중국서 납치 직전 탈출 … 혼자 삭혀야 하나
10월8일 밤 11시, 베이징 최대의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한 아파트 단지 앞길에서 유학생 이모(28·여) 씨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경험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두 명의 복면 괴한의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악마 쫓는 의식’도 변해야 먹힌다
가톨릭 신부가 10대 소녀의 이마 위에 손바닥을 얹고는 악마를 쫓는 의식을 행한다.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면서 소녀는 피를 토하며 실신하고 “의식을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이 소녀를 죽이겠다’는 흉측한 목소리가 소녀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20000504 2005년 10월 17일 -

뱃속 아기도 보육원 입시 준비
일본의 유명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입시경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젖먹이가 학원에 다니며 유치원 입시를 준비한다는 것은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그러나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보육원 입원(入園) 경쟁 또한 유치원 입시 …
20000504 2005년 10월 17일 -

옛 동독비밀문서 獨정가 ‘회오리’
슈타지(구동독 국가안전부) 비밀문서 공개가 다시 독일 정가에서 커다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최근 베를린의 한 일간지가 공개한 슈타지 문건은 독일의 전 연방총리 헬무트 콜의 비자금과 관련된 기민당 회계국 전 사무총장 뤼체와 전 회계…
20000504 2005년 10월 17일 -

日 장수 총리들 인기는 낙제점
일본이 일왕 중심의 군국주의 체제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로 전환된 지 올해로 60년이 됐다. 전후 총리를 지낸 사람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까지 모두 20명. 역대 최장수 총리는 1964년부터 72년까지 7년 8개월간 재임한 사…
20051018 2005년 10월 17일 -

유치하지만 그래도 고이즈미!
자민당의 총선 압승이 판명된 9월11일 밤. 일본의 한 TV 특집프로에 사자 갈기 헤어스타일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63) 총리가 나와 진행자와 일문일답을 했다. 진행자가 “대승하면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곧 참배할 것이란 전…
20051018 2005년 10월 17일 -

“한국은 네덜란드 배우지 말라”
한국인들이 과거 우리 유럽인들이 했던 실수, 이른바 ‘문명화된 대륙’의 사람들이 몸에 익혔던 타락을 반복하려 애쓰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자본주의 경제의 광풍을 모두 경험한 우리 유럽인들은 이제 물질적 번영이 성공적 삶의 유…
20051018 200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