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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길, 역사의 땅 ‘1만km 대장정’ 출발!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영화 ‘행복한 날들’에는 아버지에게서 버림받고 의붓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며 사는 눈먼 소녀가 나온다. 무능한 중년남자 라오차오는 소녀의 의붓어머니에게 접근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녀를 데려와 돌본다. 그러다 나중…
20060404 2006년 03월 29일 -

‘신의주 특구’ 이번엔 진짜 열릴까
지금 신의주는 경제개방 소문에 휩싸여 있다. 신의주 경제특구를 재추진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2002년 신의주 특별행정구를 발표했으나 그해 9월 중국이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을 구속하면서 무산됐다. 당시 중국은 양빈의 불법자금…
20060404 2006년 03월 29일 -

삶과 죽음, 경계 없이 강물에 몸 담그다
힌두교도들의 성지 바라나시. 역에서 빠져나오기 무섭게 사람의 무리에 휩싸인다. 그런 사람들 사이로 자동차와 릭샤(삼륜 택시), 오토바이, 우마차들이 달린다. 한마디로 혼돈이다. 인도는 어디나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은…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주주 수호자’ 전략 구사
뉴욕 맨해튼 강변도로인 FDR을 달리다 보면 강 건너편으로 ‘아이칸 스타디움’이 보인다. 지난해 4월 새로 문을 연 최첨단 스타디움이다. 칼 아이칸(사진)이 공사 비용의 25%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부담했다.…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돌리 복제한 건 내가 아니다”
1997년 ‘인간 복제’라는 화두를 처음으로 던지며 세상에 선을 보였던 복제양 ‘돌리’. 세계 최초로 복제양을 탄생시킨 당시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윌머트 박사가 붙인 ‘돌리(Dolly)’라는 이름은 풍선만한 가슴으로 유명한 미국의 컨…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라이벌 아베 vs 후쿠다 “또 붙었네”
아베 대세(大勢)론’이냐, ‘후쿠다 대망(待望)론’이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후계자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반년 앞두고 일본 정가의 관심이 온통 여기에 쏠려 있다.아베 대세론은 국민적 인기가 높은 아베 신…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MLB는 자본주의, NFL은 사회주의
NFL(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4월3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피츠버그가 26년 만에 슈퍼볼을 탈환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했다.피츠버그가 26년 동안 우…
20060328 2006년 03월 22일 -

프랑스 공교육 ‘날개 없는 추락’
프랑스의 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준비는 박사논문 쓰는 것보다도 힘들다.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 하지만 덕분에 고등학교 교육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 대입자격시험 …
20060321 2006년 03월 15일 -

조선족 불법 호주行 “탈났다”
상당수 한국인들이 호주를 ‘이민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손꼽는다. 하지만 정상적인 한국인 이민자 수만큼 불법으로 호주를 찾는 ‘한국인’ 또한 늘고 있어 이곳 교포사회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되고 있다. 호주 이민성에 따르면 2005…
20060321 2006년 03월 15일 -

러시아에 다시 부는 ‘전쟁과 평화’ 바람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 당시를 배경으로 한 이 고전이 나온지 130여년만에 다시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는 최근 애국심과 민…
20000323 2006년 03월 14일 -

10기 4차 全人大 개막 … 빈부격차 해소 방안 최대 화두
해마다 3월 초가 되면 중국 관련 단골뉴스 하나가 등장해 주목을 끈다. 바로 전인대 개막 소식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줄여 전인대(全人大)로 부르는데, 우리로 치면 정기국회에 해당한다. 한 나라의 의회가 열린다고 해서 국제적인 …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찐빵’이 ‘무극’ 知財權 침해했다고?
‘찐빵 하나가 부른 살인사건’(이하 ‘찐빵 사건’). 요즘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의 제목이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후거(胡戈)라는 31세의 남자가 만들었는데, 한국의 한류 배우 장동건과 홍콩 배우 …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삐딱한 흑인의 오만인가, 오해인가
미국에서 농구, 아메리칸풋볼 등의 스포츠 스타는 대부분 흑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막을 내린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을 보면 ‘백인 일색’이다. 흑인 선수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스키, 스케이트 등 …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피플파워’ 왜 거듭되나
2월25일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뜻 깊은 날이다. 21년간 장기 집권한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피플파워’로 상징되는 시민혁명으로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회복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매년 피플파워 기념행사에는 그날의 주역들이…
20060314 2006년 03월 08일 -

돈이 뭐기에 … ‘등돌린 형제나라’
밀레니엄 제3기를 맞고 있는 지금도 지구 반대쪽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국가수반(Head of State)으로 모시고 사는 나라들이 있다. 타스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서 살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바로 그런 국가다.양…
20000323 2006년 03월 08일 -

강제노역-착취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발하는 광채는 눈부시다. 자유 인권 평등이 그 빛을 수놓는다. 하지만 그 빛이 닿지 않는 한쪽 구석에서는 옛 노예제의 망령이 미소를 짓고 있다. 강제 노역과 착취, 저임금과 폭압의 음습한 그늘이 미국 자본주의의 …
20000323 2006년 03월 08일 -

“허드슨즈 베이 너마저도…”
캐나다에는 창업한 지 335년에 이르는 장수기업 ‘허드슨즈 베이 회사(Hudson’s Bay Company·이하 베이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업종은 유통업. 캐나다 전국에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소매점 체인을 거느리고 있다. 점포 …
20060307 2006년 02월 28일 -

지구촌은 중국어 붐 … 그러나 중국인 절반은 표준어 몰라
새해 들어 지구촌의 중국어 학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진원지는 태국과 미국. 1월 태국 교육부는 중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고 2008년까지 2000개 초·중학교에 중국어 과목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5…
20060228 2006년 02월 27일 -

뭐, 보모 고용 비용 공제해주자고?
지난 연말 출범한 앙겔라 메르켈 내각의 각료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우줄라 폰 데어 라이엔(47) 여성가족부 장관이다. 그의 별명은 ‘미세스 퍼펙트(Mrs. Perfect)’. 폰 데어 라이엔은 기품 있는 집안에서 곱게 자란 인…
20060228 2006년 02월 27일 -

발레로 만든 ‘러시아판 햄릿’ 인기
발레로 만든 러시아판 햄릿 이야기가 발레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18세기 러시아 황제 파벨1세의 비극적인 삶을 베토벤의 음악과 현대적인 춤으로 담아낸 ‘러시아 햄릿’이 최근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사진) 무대에 올려진 것. 지난 2월25…
20000316 2006년 0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