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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앞서간 ‘보디숍의 전설’
‘웰빙’과 ‘삶의 질’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센터에 빠지지 않고 들어서는 매장 가운데 하나가 바로 뷰티 전문점 ‘보디숍(THE BODY SHOP)’이다. 그런데 ‘보디숍’에서 샤워젤을 사거나 보디 스크럽을 고르는…
20071009 2007년 10월 04일 -

“물가 폭등, 서민들 못 살겠다 해”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9월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5%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10년 만의 최고 수치다(표 참조). 중국의 물가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이름 때문에…” 독일판 삼순이들의 설움
임신 7개월째인 오스트리아 여성 미카엘라는 최근 한 부부동반 모임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아기 이름을 뭐라고 지을 것이냐는 질문에 미카엘라는 딸이면 할머니 이름을 따서 ‘안나’, 아들이면 그냥 느낌이 좋아 ‘막스’라 지을 생각…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일본 “I love India”
일본이 ‘인(印)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8월22일 인도를 찾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9월 12일 사의 표명)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경제는 물론 안보 현황에 대해서도 다각적 논의…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선거 승리 기쁨도 잠시… 불륜 파문에 ‘휘청’
일본의 집권 자민당에 역사적 참패를 안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난 곳은 오카야마현이었다. 민주당 소속의 ‘정치 신인’ 히메이 유미코(姬井由美子·여)가 우정상, 자치상, 총무상 등을 역임한 거물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부어라 마셔라… 술독에 빠진 호주
얼마 전의 일이다. 금요일 밤에 한국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시드니 록스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선술집이 즐비한 록스 거리는 주말을 즐기러 나온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유독 길 건너편 선술집 앞에 젊은이들이 5…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돈 몇 푼에 청탁 방화 ‘이럴 수가’
‘그리스 국토의 절반이 잿더미가 됐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그리스는 최근 잇따른 화재로 최소 30억 유로(약 3조8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불길에 휩싸인 것은 비단 그리스만이 아니었다.이웃나라 이탈리아도 그리스만…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독일도 짝퉁 학위 파문 ‘시끌시끌’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에 자리잡은 인구 4만3000여 명의 중소도시 란다우(Landau). 시장 선거를 3주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던 8월 중순 기민당(CDU) 당사에 한 제보가 접수됐다. 공천을 받아 기민당 후보로 나선 카이…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한국 닮은 러시아 음식문화
며칠 전 모스크바대학의 한 강사가 퀴즈를 냈다. ‘파리가 빠진 술잔이 나왔을 때 각 나라 국민이 보이는 반응은 무엇일까’다. 미국인의 경우 그 자리에서 ‘리콜’을 외친다. 독일인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술집을 나간다.그렇다면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1인당 10만 달러 주고 풀려났나
한국 정부와 탈레반 측이 인질 석방에 대한 5개 합의사항을 발표했지만, 이것이 석방 조건의 전부는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른바 막후에서 ‘인질 몸값’을 제시했을 것이란 의혹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8월26일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강경 비타협 독일, 협상 저자세 한국
7월19일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인질들이 40여 일 만에 전원 풀려나게 됐다. 비록 두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지만 나머지 인질들은 무사히 풀려났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같은 시기, 독일도 한국과 비슷한 곤경에 처해 있었다…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목숨 건 중동 선교 브레이크 걸릴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단체에 강제 피랍됐던 19명의 인질이 40여 일 만에 풀려난다. 탈레반 무장단체 측은 이들을 풀어주면서 연내 한국군 철수와 함께 선교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피 말리던 지난 40여 일을 생각하면 그들의 조건은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자선의 여왕’ 故 브루크 애스터 여사
8월17일 금요일 오후, 뉴욕 맨해튼 세인트 토머스 성당에서는 특별한 장례식이 열렸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현 시장과 에드 코크, 데이비드 딘킨스 전 뉴욕 시장을 포함해 뉴욕 유명인사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휴가철인데도 …
20070904 2007년 08월 29일 -

“쇼핑 중독녀, 럭셔리 메리!”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에게 향하는 세인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귀족 출신의 유치원 여교사와 영국 왕세자의 세기의 결혼은 전 세계로 생중계될 만큼 떠들썩한 사건이었으나 외도와…
20070904 2007년 08월 29일 -

베르사유궁 ‘거울의 방’ 매력은 어디 갔나
서울에서 창덕궁, 경복궁이 볼만하듯 파리에서도 루브르궁과 뤽상부르궁, 베르사유궁이 볼만하고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최고의 미술관 루브르궁은 정작 궁으로서는 매력이 떨어진다. 아름답기로는 앙리 4세의 두 번째 부인인 마리 드 메디치가…
20070828 2007년 08월 22일 -

동독 시절의 밀고, 통독의 아픔으로
최근 ‘사이언스’지는 인간의 뇌가 기억을 조절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인간의 뇌는 ‘강한 부정적 정서와 연합된 기억’, 즉 나쁜 기억을 저절로 억누른다는 것이다. 추억은 아름답고, 구관이 명관이며, 옛것은 모…
20070828 2007년 08월 22일 -

소국 싱가포르 관광대국 ‘용틀임’
싱가포르 관광산업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해마다 관광수입과 방문 관광객 수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방문 관광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상반기(1~6월) 방문객 수…
20070828 2007년 08월 22일 -

‘독이 든 사과’ 건넨 고이즈미 아베 후속으로 컴백?
“아베 신조가 떠난 자리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다시 등판할 것이다.” 고이즈미의 거듭된 부인에도 일본 정계에서는 이런 전망이 떠돌고 있다.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고이즈미가 재임 당시 후계자로 아베 당시 관방장관을 키우는 것…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캠퍼스 안전 Don’t worry”
미국 대학들은 9월에 신학기를 시작한다. 신학기 시작 직전인 여름방학 기간, 대학들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그래서 재학생들이 빠져나간 여름의 캠퍼스는 앳된 얼굴의 신입생들과 그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로 북적거…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인간이 섹스 하는 237가지 이유, 당신은?
인간은 왜 섹스를 하는가. 진화론자 다윈이 말했듯 ‘종을 번식하기 위해서’라면 그건 지나치게 성스럽고 숭고하다.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 심리학과의 신디 메스턴과 데이비드 버스 교수는 ‘섹스 하는 이유’에 대해 좀더 다양하고 실…
20070814 2007년 08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