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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호텔 교묘한 영업 방해
2006년 5월 ‘창바이산개발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서-남-북 3곳의 백두산 산문에 일제히 통제시설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개인 차량은 완전히 통제됐고, 백두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 위원회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했다. “…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옌볜이 백두산 관광을 빼앗겼다고?
1980년대만 해도 사람들은 백두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조선족들이 종종 ‘성산(聖山)’이라며 관광을 갔지만, 편의시설이 없어 도시락을 싸가지 않으면 밥도 굶어야 했다. 차로 갈 수 있는 백두산 천지까지의 길이 없었고, 폭포를…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영토 분쟁? 북한 경제 장악 노린다
중국이 백두산 개발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백두산을 통한 관광수입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관광산업이 ‘백두산 공정’의 목적 가운데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고 말한다. “중국 정부의 핵심 목표는 북한과 동북지역 경제 장…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개발 신음 백두산을 어쩌란 말이냐
‘백두산’이 사라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식 이름) 공정(이하 백두산 공정)’의 이름 아래 한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과 한민족의 흔적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실력半 행운半 거침없는 출세가도
부모가 고관대작이 아닌데 태자당(太子黨)이고 칭화(淸華)대학 출신도 아닌데 칭화방(淸華幇)이며 역사학과를 나왔지만 ‘금융통’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지난해 10월22일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 …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우향우 2년 독일 빈부격차 ‘경고등’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이 지났다. 메르켈 정부는 우파를 표방하는 기민련과 좌파 사민당의 연립정권이지만, 추진하는 경제정책을 보면 시장과 자유경쟁을 중시하는 우파 성격의 정권에 가깝다. 2005년 가…
20080108 2008년 01월 02일 -

햄버거 가게 없어도 살기 참 편해요
로마에서 차로 1시간 반가량 떨어진 인구 2만명의 소도시 오르비에토는 매년 세계 각지에서 2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유명 관광지다. 오르비에토의 상징은 1200년대 건축된 두오모 성당. 오르비에토에 발을 디디는 순간 누구나 시간…
20080101 2007년 12월 26일 -

같지만 다른 ‘일본판 卞-申 스캔들’
일본 정국이 군수 비리 스캔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것은 두 달 전인 10월19일. 올해 8월 퇴임한 모리야 다케마사(守屋武昌·63) 전 방위성 사무차관이 군수업체 ‘야마다요코’로부터 상습적인 골프…
20080101 2007년 12월 26일 -

잠 못 이루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르 광장트라팔가르 광장에선 크리스마스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광장 주변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피카딜리 서커스 등 관광 명소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층 화려해진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대형 트리가 볼만하다. …
20080101 2007년 12월 26일 -

剛과 柔 겸비한 자수성가형 권력자
10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직후 선출된 25명의 중앙정치국 위원 가운데 류옌둥(劉延東·62) 위원은 홍일점이다. 류 신임 위원은 곧잘 ‘철의 낭자’로 불리는 우이(吳儀·69) 부총리에 비견된다.…
20080101 2007년 12월 26일 -

뉴욕 부자, 그들만의 특별한 서비스
뉴욕 맨해튼에는 부자가 많다. 그중에서도 어퍼이스트(Upper East) 지역은 뉴욕 최고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한 채에 500만 달러(약 47억원)가 넘는 아파트가 수두룩하다. 이곳 주민의 가구소득 중간값이 5…
20071225 2007년 12월 19일 -

권위주의 타파 선봉…서민 찬사 ‘한 몸에’
“앞으로 특별한 요청이 없는 한 지도자 동정은 1면에 싣지 마라.” 지난해 말 왕양(汪洋·52·사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충칭시 지역신문에 내린 지시다. 그는 중앙 지도자의 일정이나 연설 등 특별히 중요한 내용이 아닌 한 모두 …
20071218 2007년 12월 12일 -

평범해서 별난 墺 영부인 한국도 배웠으면 좋겠네!
각국 영부인들이 대거 화제에 오른 적이 예전에도 있었을까? ‘현직 대통령의 이혼’이라는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긴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부인 세실리아 여사를 비롯해, 이달 남편의 뒤를 이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아르헨티나의…
20071218 2007년 12월 12일 -

태자당 대표주자 ‘다롄의 보물’ 명성
중국에서 ‘보시라이(薄熙來·사진)’ 하면 곧바로 태자당(太子黨)을 떠올린다. 태자당은 중국 고위 관료의 자제로서 당정군의 핵심 요직에 포진한 인사를 말한다. 4000여 명에 이르며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영수로 한 ‘퇀파이(團…
20071211 2007년 12월 05일 -

너무 독창적 건물이라 비가 샜나?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지난달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10년 동안 무려 98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이 미술관은 낙후된 공업도시 빌바오를 유럽의 대표적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빌바오 효과’라는 신…
20071204 2007년 11월 28일 -

人事 청탁 간절한 편지에 후진타오 감동?
최근 중국에서는 중앙과 지방의 당정 주요 간부에 대한 후속인사가 한창이다. 당정 주요 지도부는 당 대회 직후 열리는 제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과 중앙서기처,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한…
20071204 2007년 11월 28일 -

성장보다 환경 우선…‘퇀파이(중국공산주의청년단) 핵심’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직후 중앙조직부장에 임명된 리위안차오(李源潮·57·사진) 전 장쑤(江蘇)성 당서기. 중앙조직부장은 7336만명인 중국 공산당원 가운데 640만명의 간부인사를 좌지우지하는 당내 핵심 요직이다. 제17…
20071204 2007년 11월 28일 -

美 대선은 ‘유머 양념’ 있어 흥미진진
2008년 미국 대선은 유난히 일찍 시작된 듯싶다. 올해 초부터 대선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유력한 후보들도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사실 양당의 대선 후보조차 결정되지 않았으니 …
20071204 2007년 11월 28일 -

개에 물려 목숨 잃는 아이들이 무슨 죄?
영국인들이 개를 대하는 태도는 남다르다. 친구나 가족처럼 개와 함께 생활한다. 드라이브를 나설 때 아예 앞좌석에 개를 ‘모시고’ 외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제는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런 개들의 상당수가 서너 살짜리 아이보다…
20071127 2007년 11월 21일 -

公安 개혁능력 발휘한 원칙주의자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직후인 10월22일 제17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한 저우융캉(周永康·65·사진) 상무위원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같은 1942년 12월생이다. 후 주석이…
20071127 2007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