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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그린’으로 미국을 개조하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낳은 올해 미 대선은 미국인들이 어느 때보다 변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최우선 정책과제인 경제 회생에 주력하면서 ‘녹색성장’에도 힘을 쏟을 것으…
20081202 2008년 11월 26일 -

에드거 앨런 포 유해 모셔가기 경쟁
아주아주 오래전 바닷가 왕국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 애너벨 리라면 당신도 알지 몰라요/ 이 소녀는 날 사랑하고 내 사랑을 받는 것밖에/ 딴생각은 아무것도 없이 살았어요.’미국의 ‘국민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
20081125 2008년 11월 20일 -

오바마는 아내보다 한 수 아래?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47) 대통령 당선인은 언제나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이 레노를 비롯한 미국 코미디언들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를 걱정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20081125 2008년 11월 20일 -

인도는 미쿡식 혀굴리기 열풍
거대한 나라 인도에서는 모두 몇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을까? 1961년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무려 1652개 언어라고 한다. 이 중 1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가 120여 개, 100만명 이상이 쓰는 언어가 29개에 이른다.…
20081118 2008년 11월 13일 -

재테크 제1계명 ‘신문 행간 읽기’
신문의 행간(行間)을 잘 읽어야 돈을 잃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러시아에도 급속도로 파급되자, 시장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조언이다. 러시아 언론이 정부 통제를 받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 금융위기로 러시아 굴지의 …
20081118 2008년 11월 13일 -

제44대 미국 대통령 OBAMA…美 ‘검은 혁명’ 미래 공유 빅 찬스
1 오바마 당선의 의미와 한미동맹의 미래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국제정치학 kdhong@sookmyung.ac.kr2008년은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이자 10년 만에 새로운 보수정부가 출범한 해다. 무엇보다도 이명박…
20081118 2008년 11월 13일 -

호주 욕쟁이 밴드 인기 끝내주네!
“야,이 사생아 놈아! 어디 갔다 왔니? 지금 무슨 맥주를 마시는 거야? 바보 멍텅구리 같은 놈아!”갱 영화에 나오는 대사가 아니다. 호주의 전통민요 ‘호주 형용사(The National Adjec-tive)’에 나오는 노랫말이다.…
20081111 2008년 11월 03일 -

불로장생 紅해파리가 부러워
홍(紅)해파리는 갓의 높이와 지름이 1cm에도 못 미치는 작은 생명체다. 갓 내부에 있는 입 모양의 생식선과, 빛의 명암을 감지하는 기관의 안점(眼點)이 홍색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즘 일본에서 홍해파리가 때 아닌 인기몰이를…
20081111 2008년 11월 03일 -

살인적 물가 뉴욕서 알뜰여행 하는 법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나 우디 앨런의 영화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뉴욕은 충분히 멋진 도시다. 그러나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도 손꼽힌다. 수백만 달러에 육박하는 맨해튼의 맨션 임대료, 전채요리 한 접시가 5…
20081104 2008년 10월 27일 -

인도로 간 한국 기업들 돈 벌어 정승같이 쓴다
올해 인도인들을 두 번이나 어이없게 한 기업가가 있으니, 바로 릴라이언스 그룹의 총수이며 세계 부자 1위에 등극한 무케시 암바니다. 그는 일가족이 살겠다고 공사비 20억 달러를 들여 63빌딩과 맞먹는 160m 높이의 22층 건물을 …
20081104 2008년 10월 27일 -

중국과 대만의 호사다마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요즘 중국과 대만 사이가 이런 형국이다. 지난 3월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집권 이후 대만과 중국은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마 총통은 중국이 가장 싫어하…
20081104 2008년 10월 27일 -

술독에 빠진 엽기 신입생 환영회
‘얼굴에 비닐쇼핑백을 뒤집어쓴 10여 명의 대학생이 줄지어 교내를 행진한다. 앞사람 허리춤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모습이 영락없는 전쟁포로의 그것이다. 이들을 옆에서 호송하는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복장. 이윽고…
20081028 2008년 10월 20일 -

월가 CEO들 도덕적 해이 심각
“Crook(사기꾼)!” “Cap. Greed(탐욕스러운 사람)!” “Shame(창피한 줄 알라)!” 10월6일 미국 하원 감독행정개혁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금융위기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던 미 국회의사당. 9월15일 파산을 신청…
20081028 2008년 10월 20일 -

시대 바뀌어도 변함없는 ‘줄서기’
“누가 맨 마지막입니까?” 러시아의 극장, 은행, 법률사무소, 등기소, 대형 유통업체, 세차장, 공항 등에서는 이렇게 묻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10월6일 오후, 모스크바 남부 바빌로바 거리의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 공과금…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엄격한 유대교, 변화의 옷 입는다
뉴욕은 160만명 이상의 유대인이 거주하는 미국 최고의 유대인 도시다. 뉴욕의 유대인들은 대부분 19세기에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에서 이민 온 유대인들의 후손으로, 주로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
20081014 2008년 10월 08일 -

‘명품 일본’ 내건 콤플렉스 내각
일본인 특유의 ‘배려’는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아소 다로는 인상도 좋지 않다. 1979년 첫 출마 연설에서 “밑바닥(下下)의 여러분!”이라고 한 것이나 한국인의 자존심을 건드린 ‘식민지 근대화론’성 발언 등 그가 내뱉은 대내…
20081014 2008년 10월 08일 -

“고작 600여 만원 더 벌려고…”
최근 중국 전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장결석 환자를 만들어낸 멜라민 분유 공포에 휩싸여 있다. 9월21일 현재 피해 영유아만 무려 5만4436명. 이중 외래환자 3만9965명과 입원환자 1579명은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지만, 1만…
20081007 2008년 09월 29일 -

伊 “불황엔 로또 한 방이 최고”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서 시작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전 세계가 재테크 혼란에 빠졌다. 부동산 투자가 과거처럼 큰 수익을 약속하지 못하고, 주가도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럴 때 횡재를 바라는 건 자연스…
20081007 2008년 09월 29일 -

英 프리미어리그 오일머니 사냥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유나이티드그룹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인수하고 난 뒤 영국 축구계에 ‘중동 괴담’이 번지고 있다. 아부다비 측이 불과 1년여 전 태국의 탁신 전 총리에게 매각됐던 맨시티를 …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대마불사’ 신화 깨진 월街 “이럴 수가”
‘대마불사(大馬不死).’ 바둑에서 ‘큰 집은 결국 살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다’는 이 용어는 ‘큰 기업은 좀처럼 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널리 쓰인다.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우 현대 기아 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20080930 2008년 09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