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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외교·안보를 핸들링하나
유력 대통령선거 후보를 돕는 외교·안보 라인은 집권에 성공하면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따라서 누가 어느 후보를 돕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곧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밑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길이다. 박근혜 새누…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우린 구경꾼 아닌 美·中 중재자”
미국은 내년부터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가 4년간 이어지고, 중국도 후진타오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5세대 지도자 시진핑 시대가 열렸다. 우리나라도 12월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통해 선출될 …
20121112 2012년 11월 09일 -

첨단 전력 앞세우는 인민해방군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군부를 국가가 아닌 중국공산당이 통제한다. 인민해방군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이하 중앙군사위)의 지휘를 받는다. 중앙군사위는 주석과 부주석 3명, 그리고 중앙군사위원 8명으로 구성된다. 부주석 3명 가운…
20121105 2012년 11월 05일 -

케네디는 배짱이 없었다?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를 손에 쥔 채 기세 싸움을 벌이던 40여 년 냉전기간 중 가장 긴박했던 사건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다. 소련이 미국을 겨냥한 중·장거리 핵미사일 발사 기지를 쿠바 곳곳에 비밀리에 건설하고 있음을 알아…
20121105 2012년 11월 05일 -

날마다 기습과 폭격 美·이란 사이버전쟁 터졌다
# 2010년 9월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가 갑자기 가동을 연기했다. 비슷한 시기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서도 원심분리기 1000여 대(전체의 20%)가 조종 불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깜짝 놀란 이란 정부가 조사를 벌인…
20121029 2012년 10월 29일 -

“시진핑 주석? 난 돈 벌기 바쁘다 해”
중국공산당이 11월 권력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인들의 표정은 덤덤하다. 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다. 베이징 B대학 왕모 교수는 “중국의 정권이양에 별 관심이 없다”며 “관심을 가져봤자 반영될 리 없다는 것을 알…
20121029 2012년 10월 29일 -

‘한국 옹기’에 필 꽂힌 佛 괴짜 청년
예술과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서 ‘배고픈 직업’에 개의치 않고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젊은 아티스트가 있다. 예술에 인생을 건 청년 괴짜 기욤 코시네르가 사는 법을 알아봤다.기욤은 1987년 프랑스 동부 스타니슬라스의 도시 낭시에서 대리…
20121022 2012년 10월 22일 -

‘히말라야 神’도 못 말려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州)는 힌두어로 ‘태양이 떠오르는 땅’이라는 의미다. 넓이 8만3743km2에 인구 138만2000여 명이 사는 이 지역은 북쪽으로는 중국(티베트 자치구), 동쪽으로는 미얀마,…
20121022 2012년 10월 22일 -

加-英 왜 ‘한 지붕 두 공관’인가
영국과 캐나다가 일부 주재국에서 대사관, 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 당장 미얀마 주재 영국 대사관에 신규 캐나다 대사관이, 아이티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신규 영국 대사관이 각각 더부살이함으로써 한 공관에 두 나라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아베의 불온한 야심 동북아 갈등 증폭 먹구름
# 2006년 12월 31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라는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았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본토를 사수하려…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나 홀로 호황? 獨 청년도 구직난
독일에서 9월은 중고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달이다. 해마다 9월부터 직업훈련과정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생 채용공고는 총 48만여 건에 달했으나 이 중 10만 건 정도는 빈자리로 남았다. …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우린 동거 스타일”
한국인에게 ‘동거’는 여전히 껄끄러운 단어다.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동거’라는 주홍글씨는 결혼에 있어 절대적 흠으로 여긴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동거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神과 자유의 충돌
# 2004년 11월 2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영화감독 테오 반 고흐가 무슬림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무슬림 청년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반 고흐를 쓰러뜨린 뒤 칼로 목을 베고 가슴에는 무슬림의 궐기를 촉구하…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일촉즉발 ‘센카쿠 대치’ 제2 청일전쟁 터지나
“중국어선 수백 척이 저장성을 출발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 진입한다.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 해감총대(우리나라 해양경찰청) 소속 해감선(해양감시선)들과 농업부 소속 어정선(漁政船·어업지도선)들도 보호를…
20120924 2012년 09월 24일 -

북극이 녹는다 자원 신세계 열린다
“북극지역 천연자원과 항로를 선점하라.”최근 들어 북극지역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세계 각국이 적극적으로 북극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북극지역 빙하 넓이는 지구온난화 탓에 올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
20120917 2012년 09월 17일 -

왜곡된 역사교육 진실 모르는 ‘죄인’ 만든다
8월 25일 일본 이와테현 지방지 ‘도카이신보’에 실린 무기명 칼럼이 일본 ‘넷우익’(인터넷에서 인종주의 등 우익적 언행을 보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칼럼은 현재 일본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독도 영유권 문제를 대처하…
20120917 2012년 09월 17일 -

전쟁터로 끌려간 ‘조선의 딸’
① 나무 막사로 지은 상하이 육군오락소. 각 방에 위안부 한 명씩을 두고 군인을 상대하게 했다.② 성병 검사를 받으러 가는 위안부들. 앞쪽에 한복 을 입은 조선 여성이 보인다. ③ 위안소는 전쟁 초기 군이 직접 관리했지만 이후 대…
20120917 2012년 09월 14일 -

“패전 후 그녀들의 삶에 주목하라”
윤정옥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가 9월 초 여든여덟의 나이로 홀로 일본 미야코지마시(市)를 찾았다. 태평양전쟁 당시 위안소 17곳에 조선인 위안부 120여 명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그곳에서 위안부 위령비(아리랑비) 제막 4…
20120917 2012년 09월 14일 -

태우고 없애고 은폐하고 ‘강제 연행 증거 대라’는 뻔뻔함
“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왔다는 증거가 없다.” ‘오사카 유신회’라는 정치단체 대표이자,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하시모토 도루(43) 오사카 시장이 8월 24일 한 발언이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강제성을 부정하는 일본 …
20120917 2012년 09월 14일 -

“‘샤워 하우스’에 조센 레이디가 살았다”
“파라오(팔라우)에 간 지 1년쯤 있다가 전쟁이 났다. 하루에 20, 30명이 보통이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줄을 길게 서서 군인이 옷 벗을 사이도 없이 벨트를 풀어 총대 옆에 놓고 당고바지 단추를 풀곤 했다. 질이 너무 부어서 …
20120917 2012년 0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