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주요 시설 일거에 파괴 한국군 킬체인 개념 무력화되나
8월 18일부터 11일간 진행된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서 한국군이 가동한 북핵 선제무력화 작전에 대해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
20140929 2014년 09월 29일 -

IS 강력 응징 못 하고 중국 견제 완화 어렵고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2011년부터 재균형(rebalancing) 전략을 추진하면서 아시아에 자원과 관심을 집중하는 국가안보전략의 중대한 전환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정부예산 삭감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그 실효성과 지속성…
20140922 2014년 09월 22일 -

초기 칼리프 국가 재건 IS는 어떤 전략을 썼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lamic State·IS)가 전 세계 지하드(성전)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하드를 주도해온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뛰어넘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매…
20140922 2014년 09월 22일 -

‘백두 혈통’에 충성 다짐 줄줄이 백두산 답사 행군
올해 들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백두산 답사 행군을 잇달아 지시했다. 이에 따라 3월 하순 북한군 연대장급 이상 핵심 지휘관들이 답사 행군한 데 이어 7월 말에는 전국 노동당 책임일꾼, 즉 고위 간부들이 행군을 시작했다…
20140922 2014년 09월 22일 -

고고도미사일요격체계(THAAD) 안보 명분과 경제 실익 사이
“최근 북한 잠수함의 미사일 탑재 가능성이 일부 식별돼 한미 공조 아래 정밀 분석 중이다.”9월 14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가능성을 군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는 보도가 주요 언론을 일제히 장식했다. 이날 합…
20140922 2014년 09월 22일 -

“강냉이 먹고 12시간 노동…폴란드의 삶이 생각납니다”
6·25전쟁 직후인 1953년 7월 말부터 59년 7월 말까지 6년 동안 폴란드 남서부 작은 마을의 한 학교로 보내졌던 북한 전쟁고아 26명이 귀국 후 폴란드 교사 2명에게 보낸 편지 39통이 발견됐다. 편지에는 동족상잔 와중에 부…
20140915 2014년 09월 15일 -

스코틀랜드 ‘독립 만세’ 외칠 수 있나
9월 18일로 예정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에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 언론은 스코틀랜드 거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투표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독립을 원하십니까’라는 투표용지 질문에 ‘…
20140915 2014년 09월 15일 -

“제2 싱가포르 비전 주면 북한 개방 길로 나온다”
면적 697km2, 서울시보다 조금 넓은 땅. 그러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은 5만2917달러로 세계 8위다. 내년이면 독립 50주년을 맞는 동남아시아의 대표 부국 싱가포르 이야기다. 오늘도 앞바다를 가득 메운 컨테이너 수송선과…
20140915 2014년 09월 15일 -

“미국 정치 쇠퇴는 완전 고질병”
25년 전인 1989년 소련 등 동유럽 현실 사회주의의 필연적 몰락을 예언하며 ‘역사의 종말’을 선언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이번에는 쇠락한 미국 정치에 조종(弔鐘)을 울리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외교전문지 ‘포…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미래 보며 ‘하이브리드’ 빚는 조선 도공 후손의 길
규슈에서 구마모토, 가고시마로 이어지는 서쪽 루트를 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정유재란 당시 납치된 조선 도공들이 정착한 땅, 바로 가고시마현 미야마(美山)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이 마을에는 15대에 걸쳐 조선 도공의 명맥을 잇…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흑인 청년 쏜 백인 경찰 미국 치부도 건드렸다
2014년 8월 미국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 시에서 세계 최강대국 미국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숨진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 사건으로 퍼거슨 시 일대가 무정부 상태에…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예술단 단장 탈북 왜 쌍심지 켜고 쫓나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탈북자 검거 열풍과 관련해 북한이 중국 정부에 공식 검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이 중국에 탈북자 대량검거를 공식 의뢰한 이유는 북한을 탈출한 국가급 예술단 단장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수익 늘면 뭐하나 달러로 환전 못 하는데…”
고려링크는 북한 유일의 이동통신사다. 2008년 12월부터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려링크의 지분 가운데 75%는 이집트의 오라스콤, 25%는 북한 체신성이 갖고 있다.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은 이집트 최대 민영기업…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길 떠나면 쏟아지는 비 나흘 동안 400km 죽을 맛
“이런 곳에서 사랑에 빠질 줄이야.”고전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 속 여주인공 대사다. ‘이런 곳’이란 원자폭탄의 상흔을 간직한 히로시마를 가리킨다.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히로시마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회상하고 이를 처음 만난 남…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터키의 푸틴’ 에르도안 “10년 더”
8월 10일 터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직선제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70) 총리가 52% 지지율로 당선했다. 제1, 2야당이 좌우 이념대립을 넘어 어렵게 내세웠던 후보 에크멜렛딘 이흐사노을루 전 이슬람협력기…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제조업 부흥”…모디노믹스 본격 가동
인도가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정권이 출범 석 달여를 맞으면서 모디노믹스(Modinomics) 정책의 윤곽도 점차 잡혀가고 있는 것. 경제 회복을 급선무로 설정하고 차세대 성장 동인을 제…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대북 에너지 밸브 중국, 잠그지 않았다
‘0의 미스터리.’ 지난 6개월간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 연구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질문이다. 중국 정부가 집계, 발표하는 무역통계에서 대북 원유 수출 항목이 1~6월 내내 제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중국이 북한에 매년 50만t 안팎…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교토 곳곳 도래인의 흔적
교토로 가는 길이었다. 동해를 따라 내려오던 길에서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가는 것이어서 각오를 단단히 했는데 역시 초반부터 가파른 언덕이 이어졌다. 30km가량 달려 터널을 만났다. 자전거를 세우고 후미등을 켜는데 뒤에서 “저 죄송합…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중국판 된장녀’ 민낯 이럴 수가
‘중국판 된장녀’로 불리던 궈메이메이(郭美美·23)의 몰락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탈리아산 고급 스포츠카 마세라티와 에르메스 핸드백, 호화 별장을 갖고 있던 그가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하며 매춘까지 일삼은 사기꾼…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뜻 이루기 전 안 돌아간다’ 윤봉길 의사처럼 ‘대장부 페달’
자전거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건강이었다. 과연 몸이 버텨줄지 걱정됐다. 제대로 된 장거리 여행 경험 한 번 없이 시작한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여행 초반 누우면 온몸 근육이 앓는 소리가 들렸다. 안장통(안장 때문에 …
20140804 2014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