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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朴-鄭 ‘대리 戰士’ 맞붙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의 선거공조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대선 막판 최대 변수 중 하나다. 한나라당은 노-정 투톱 체제에 대항해 박근혜 카드를 꺼내든 지 오래다.박근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공동의장은 12…
20021219 2002년 12월 12일 -

왜 스트라이프 넥타이인가
11월3일 16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첫 TV 합동토론회. 왼쪽부터 노무현, 권영길, 이회창 후보 순으로 반원형을 그리며 좌석이 배치됐고 그 순서대로 기조연설이 시작됐다. 노무현, 권영길 두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이…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李는 權 띄우고 盧는 權 외면
대통령후보들의 첫번째 TV 합동토론이 12월3일 열렸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합동토론이 예상만큼 표심의 변화에 큰 영향은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빙의 승부에선 토론을 통해 단 1%의 유권자가 지지 후보를 바꾸더…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우리는 불혹의 낀 세대”
40대(1953년~1962년생)는 760만명에 이른다. 30대(26%)와 20대(26%)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전체 유권자의 22.1%에 해당한다. 이들의 성장기 정신세계는 ‘박정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력…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솔직한 세상 물려주고파”
사람은 누구나 시대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저처럼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탄한 길을 걸어온 사람도 유신독재, 광주 민주화투쟁, 6월 항쟁 같은 역사적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내가 대학을 다녔던 77년에서 81년은 …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5년 악몽 이제 청산할 때”
저도 벌써 4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만, 요즘 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오정’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오정’은 우스갯소리로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만 40대 직장인들에게는 정말 피눈물 나는 말입니다.…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안정 vs 개혁’… 40대 선택이 승부 가른다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의 팬클럽인 몽준러브(MJLOVE)의 회원 A씨(45). 대기업 차장 진급을 앞둔 1998년 초, 그는 IMF 체제가 몰고 온 구조조정 한파에 밀려 거리로 쫓겨났다. 다행히 퇴직금으로 시작한 개인사업(음식점)…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공정한 진행·깔끔한 말솜씨 ‘합격점’
‘잘생겼다. 진행도 깔끔했다.’ 16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TV 합동토론회의 사회자 고려대 염재호 교수(47·행정학)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염교수는 토론회가 끝난 뒤 각 후보 진영과 일반 시청자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
20021219 2002년 12월 11일 -

‘反美 분노’ 수위 조절 어쩌나
11월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의정부 여중생 사건의 무죄판결에 대한 항의 집회에서 시민들이 성조기를 찢고 있다.11월27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진영으로 연락이 왔다. “조지 W 부시 …
20021212 2002년 12월 05일 -

“PK 유권자 10%가 대권 결정”
유권자 576만명. 반(反)DJ 정서가 팽배한 곳, ‘PK(부산·경남)’가 꿈틀거린다. 노풍(盧風)과 정풍(鄭風)이 만나 일으킨 시너지가 한나라당의 ‘안방’에 이상기류를 몰고 온 것이다. 노후보측은 부산을 동남풍 전략의 발원지로 생…
20021212 2002년 12월 05일 -

李 “어림없다” 盧 “두고 봐라”
”후보별 지지율은 몇 차례 변동이 있겠지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이 지역을 너무 쉽게 봐서는 곤란할 걸요? 의외로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고전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차례 선거 업무를 담당했던 경남도청의 한 간부 공무원은 이번…
20021212 2002년 12월 05일 -

남북문제·재벌대책 ‘극과 극’
31년 만에 양강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선은 과거 대선과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1987년부터 치러진 과거 세 번의 대선의 경우 각 정당이 중도 성향의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엇비슷한 공약을 내놓는 바람에 후보간…
20021212 2002년 12월 05일 -

당선자 누가 맞힐까
대통령선거 구도를 단숨에 양강체제로 바꾸면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한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를 뒷받침한 곳이 민간 여론조사 기관이다. 팽팽히 맞서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4% 남짓의 지지율 차이로 패배한 국민통합21의 정몽준 후…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망가진 계절 … 고개 못 들겠네”
”10월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김영배 의원실. 당시 김의원은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후단협)의 좌장이어서 매일 오전 10여명의 기자들을 맞는 것이 중요한 일과였다. 이날은 김의원과 기자들과의 티타임이 길어져 점심식사로…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시대와 세대 교체 동시에”
민주당 김원기 상임고문(사진)은 노무현 후보가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 최종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사령탑’이다. 11월28일 노후보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전격 수용한 것도 전날 밤 김고문과 상의한 뒤 내린 결단이었다. 국정원 도청과 관…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MJ와 손잡고 새 정치라니…”
”국가정보원 도청 의혹,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논란 등 굵직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통령선거가 치열한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주간동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선거사령탑에게 이번 대선의 성격,…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권력 나누기 “글쎄…”
국민통합21(이하 통합21)의 정몽준 대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아니라 선대위 명예위원장이 됐다. 정대표의 한 측근은 이를 “후보와 동격이란 의미”로 풀이했다. 이 자리를 먼저 제안한 것은 정대표였다. 명예위원장은 특보단과 비서…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총리 “박근혜 vs 정몽준”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부장, 박석운 노동인권회관 소장, 나성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태기 단국대 교수, 박개성 회계사·엘리오 앤 컴퍼니 대표,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성순 민주당 제3정…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고난도 진실게임 ‘도청 미스터리’
‘해답 없는 게임’. 한나라당이 11월28일과 12월1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장관, 여야 정치인, 언론계 인사 등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내용이라며 공개한 자료를 두고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
20021212 2002년 12월 04일 -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기를 바랍니다.11월30일 여중생 사망사건 청소년 대책위 조현희양(17)무죄평결이 내려진 후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늘었다면서. ▶ 고백하는 양심만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뿐이라는 오…
20021212 2002년 12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