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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일등공신 ‘인터넷’
‘1987, 92년 대선·군중집회→97년 대선·TV 방송토론→2002년 대선·인터넷→2007년 대선·모바일?’.16대 대선을 치르면서 또 한 번 선거 문화가 확 바뀌었다.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선거운동은 후보의 당락을…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킹 메이커 ‘노사모’ 어디로?
12월19일 밤 9시,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건너편 ‘광장’은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 박빙을 거듭하던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 사이의 득표율 접전에서 노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순간이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3…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노무현 당선’ 딱 맞혔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되던 12월19일 밤, 가장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집단 중 하나가 점술가들일 것이다. 특히 신의 계시를 빙자한 무속인들이나 사주팔자로 미래를 예언하는 술사들은 단 한 사람도 대통령 당선자를 …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스스로 날개 꺾어 ‘악! 夢’
왜 그랬을까.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는 대통령 선거 전날 돌연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유권자들의 놀라움은 적지 않았다. 16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의 최대 이변으로, 선거 이후에도 화제가 끊이지 않았…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고시생 아내에서 영부인까지
12월19일 밤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당선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사는 온통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당원들에게 떠밀리다시피 앞으로 나와 단상 앞에 섰다. 당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기 시작했…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盧 당선자, DJ 측근 비리 책임 물을 것”
”공조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대철 선거대책위원장은 12월22일 ‘주간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통합21과의 국정 공동운영 약속이 깨졌음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내각 구성도 외부의 간섭 없이 말 그대로 ‘노무현식 …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北核 평화적 해결 ‘발등의 불’
21세기의 첫 대통령으로 선출된 노무현 당선자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을 만큼 무거운 책무를 안고 있다. 민족의 명운이 걸린 북한 핵문제 등 각종 난제를 노당선자가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 편집자 ># 정계개편개혁세력 …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개혁의 칼 ‘민주당’을 겨누다
정동영 의원과 추미애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공인을 받은 ‘차기’주자로 등장했다. 비주류인 김원기, 정대철, 김상현 고문도 이번 선거를 통해 꿈을 펼칠 무대를 마련했다. 노당선자를 둘러싼 이들은 이제 개혁의 기치를 내건 민주…
20030102 2002년 12월 26일 -

흥미진진 ‘말싸움 행진’ 코미디 뺨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2월1일 부산의 한 시외버스 터미널의 대형버스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포즈를 취했다. 한나라당의 첫번째 TV광고에도 버스가 등장했다. ‘경륜 있는 버스 운전사가 버스를 운행해 승객들이 만족해한다…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굿바이! 아날로그 정치여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선 사이트에는 각 대선후보들의 2분짜리 인사말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 대선후보 ×××입니다”로 시작되는 동영상은 정치만화나 귀여운 후보 캐릭터 등을 바탕 화면에 깔고 있다.…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대통령과 청와대 ‘궁합’ 안 맞나
”청와대가 등지고 있는 북악산은 곧추세운 엄지손가락 모양이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북악산을 보면 ‘내가 넘버 원이야’ 하듯이 저 혼자 우뚝 서 있는 형상에다 산 정상이 동쪽으로 삐딱하게 휘어진 모습도 엄지 끝부분과 비슷하다. 산…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대통령은 퇴근 없는 직업?
대통령은 정말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화려하고 호화롭게 살아갈까. ‘만인지상’이라는 대통령의 지위에 걸맞게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중 가장 ‘잘 나가는’ 사람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엄청난 힘을 가졌을지 몰라도 …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화려한 듯 고달픈 ‘청와대맨’
자유당 정권 시절 ‘경무대 똥통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에는 “경무대(지금의 청와대)에서 일하면 화장실 인분 처리원도 위세를 부린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됐었다. 이를 동아일보에 시사만화 ‘고바우’를 연재하던 김성환 화백이 풍자했다가…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청와대를 확 뜯어고쳐라”
한국의 대통령은 ‘제왕적’이다. 모든 권력은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된다. 권력을 쥔 대통령이 독주를 할 경우 견제 시스템은 경보음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던 게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대통령의 독주는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수반한다. 대통…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대한민국 넘버1 … 그대 이름은 ‘대통령’
”죄송합니다.” 1999년 9월10일 대한항공 특별기 안. 한 인사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던 김대중 대통령 앞에 나타나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어렵사리 한마디 꺼냈다.…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실생활’이 ‘섹스’를 압도했다
12월12일 한글 인터넷 주소업체 ‘넷피아’의 한 관계자부동산과 홈쇼핑 등 실생활 관련 도메인의 경매 호가가 각 5억원을 기록한 데 반해 ‘섹스’ ‘포르노’ 도메인은 각각 1억5000만원과 7000만원에 머물렀다며.▶ 요즘 들어 정…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긴장 고조… 제2의 北核위기 오나
대통령 선거를 1주일 앞둔 12월1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핵동결 조치 해제 및 핵시설 재가동을 선언했다. 이로써 북한 외무성 강석주 제1부장이 10월 초 방북한 미국의 대북 특사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게 고농축 …
20021226 2002년 12월 18일 -

흔들리는 票心 유세가 ‘특효’
12월5일 경기 시흥, 안산, 군포 유세를 마친 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안색이 굳어졌다. ‘경기도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표밭이었던 분당 신도시조차 위험하다는 얘기가 들렸다. “특단의 대책을 마…
20021219 2002년 12월 12일 -

“충청·강원은 票 까봐야 안다”
여론조사에서 밴드왜건(Band-wagon) 효과란 유리한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반대로 불리한 후보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것을 언더도그(Underdog) 효과라고 정의한다. 이런 현상을 노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여론조사…
20021219 2002년 12월 12일 -

커졌다 세졌다 ‘권영길의 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바람’이 일고 있다. ‘노풍(盧風)’‘정풍(鄭風)’에 이은 ‘권풍(權風)’이라고까지 불린다. 시작은 12월3일 실시된 대선후보 TV 합동토론회부터다. 토론회의 ‘양념’ 정도로 치부됐던 권후보는 이회창 노무현…
20021219 2002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