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세들이 고물 자동차 끄는 이유는
재산공개 대상인 차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관들의 평균 재산은 15억637만원이다. 이미 재산을 공개한 비서진을 포함할 경우 평균 재산은 13억5632만원. 평균 13억원의 재력을 갖추었다고는 하나 과거 정권 청와대 비서관들에 비해 …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청와대 구조조정 임박 살 떨리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청와대에 때 아닌 찬바람이 몰아친다. 구조조정이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은 4월25일, “(비서관) 6~7명 정도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십 대 일의 경쟁을 뚫고 한숨을 …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청와대는 ‘오럴 해저드’에 빠졌다.
▶ 청와대는 ‘오럴 해저드’에 빠졌다.법무부의 한 검사청와대의 연이은 말실수에 노무현 지지세력마저도 이탈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꼬박꼬박 답변하면 마치 어린아이 대꾸하는 것 나무라듯 한다.4월25일 노무현 대통령고영구 국정원장에…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대북정책에 ‘통일’이 빠졌다
노무현 정권의 통일정책이 공개됐다. 이른바 ‘평화번영정책’이라 명명된 새 정부의 대북정책에는 묘하게도 ‘통일 방안’이 빠져 있다. 당사자 간 대화보다 주변국과의 관계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분명하다. 남북한 당사자 …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노짱’ 상대는 ‘강짱’밖에 없다”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대구 서구)의 강점은 ‘젊음’이다.“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젊음과, 여기서 파생하는 역동성을 밑천 삼아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유도하겠다.” 1988년 13대 국회 때 정치에 입문, 내리 4선 한 강의원이 55세의 …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기 세운 검찰, 숨죽인 청와대
검찰은 최근 법원에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에 대해 포괄적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포괄적 압수수색영장은 웬만해서는 발부되지 않는 ‘고강도’ 영장. 그동안 포괄적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검찰은 안 전 …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기무사 개혁 … 盧心 받들어 총!”
4월18일 참여정부의 초대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송영근(56·육사 27기) 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송 신임 사령관이 이런 태도를 보인 것은 그가 기무사령관으로 ‘최종 낙점’되기까지 과거 어느…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2등 항해사가 배를 운항해 심하게 멀미가 난다.
▶ 2등 항해사가 배를 운항해 심하게 멀미가 난다.4월17일 한 60대 개인택시 운전사새 정부 출범 후 각종 정책 불안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져 손님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탓에 요즘 벌이가 신통치 않다고 하소연하면서.▶ 호랑이처럼 보…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두 여전사의 지역구 다툼
한나라당의 두 ‘여전사’가 때 이른 지역구(대구 달성) 다툼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박근혜 의원과 손희정 의원(전국구). 한때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두 인사가 ‘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선 것은 박의원이 대선 전 한나라당에 입당…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취중 서동만씨의 도쿄 활극(?)
“따르릉….”2월8일 새벽 3시,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 136쫛호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방일특사단 일원인 A씨는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선잠을 깼다. “세동만….” 호텔지배인이 일본말로 ‘세동만’을 되풀이해 ‘사람을 찾는 것 …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한나라당 당권, 인터넷에 물어봐!
4월7일 국회 본회의장. 박관용 국회의장이 휴회를 선언한 직후 A4 용지 한 장짜리 문건이 한나라당 의석에 전달됐다. ‘한나라당 당대표 여론조사 결과 이재오 의원이 1등’이라는 사이버 여론조사 결과가 정리된 이 문건이 돌면서 한나라…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분권 파트너’는 립 서비스?
책임총리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여야 후보는 한결같이 ‘제왕적 대통령제’극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위해 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분권론 가운데 노무현 후보 진영에서 내세운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고건 총리 안 나서나 못 나서나
‘고건 총리가 보이지 않는다. ‘책임총리’라는 거창한 닉네임을 달고 임기를 시작했지만 취임 두 달이 지난 지금, 고총리를 인상 깊게 기억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왜 그럴까. 고총리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오히려 자기만 살겠다고 앞 다퉈 발을 빼고 있다.
▶ 오히려 자기만 살겠다고 앞 다퉈 발을 빼고 있다.4월11일 SK글로벌 채권단 관계자영업 구조상 형제회사들의 도움 없이는 정상화가 힘든데도 SK 계열사들이 SK글로벌을 역차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지역감정을 조장한 것은 주로 영…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안상영, 김혁규가 청와대로 간 까닭은
안상영 부산시장과 김혁규 경남지사가 4월7일과 8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정계개편설이 흘러다니고 ‘부산과 경남’이 그 진원지로 지목되는 시점, 탈당설의 주인공인 두 인사가 적의 심장부를 넘나드는 행보를 정치권이 놓칠 리 없다. 특히 …
20030424 2003년 04월 16일 -

유인태의 입 왜 닫혔나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 K국장은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과 중·고·대학을 같이 다닌 ‘40년지기’다. K국장의 부인이 유수석의 여동생으로, 인척관계이기도 하다. 1970년대 공직사회에 진출한 K국장은 민청학련 주역이었던 유수석 때문…
20030424 2003년 04월 16일 -

애타는 후보, 무심한 유권자
군사독재 시절이었던 1980년대 국회의원 선거 합동유세장에는 수많은 유권자들이 모여들어 후보들의 열변에 귀 기울였다. 특히 ‘고급 정치정보’에 굶주렸던 유권자들은 야당 후보의 폭로성 연설에 환호했다. 그러나 민주화시대 개막 이후 이…
20030424 2003년 04월 16일 -

KBS에 바친 청춘이 아깝다...
▶ KBS에 바친 청춘이 아깝다. 바지저고리가 된 느낌이다.4월3일 KBS의 한 고위 간부KBS 사장 인선 문제를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4월2일 노조 위원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 논의하자 누가 KBS를 이끌어가는지 모르겠다…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나라종금 로비의혹 수사 … 검찰 “부담되네”
노무현 정권 검찰이 시험대에 올랐다. 평검사와의 공개토론을 불사하는 ‘강수’ 끝에 자신의 구상대로 검찰인사를 관철하면서 노대통령이 내건 명분은 ‘검찰개혁’이었다. 이런 점에서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 수사는 노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발 묶고 귀 막은 청와대 취재 죽을 맛
‘참여정부’ 출범 한 달이 지나면서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출입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4월 초 한 중앙언론은 청와대 출입기자를 ‘닭장 속의 닭’이라고 표현했고, 다른 한 언론의 청와대 출입기자는 ‘청와대 출입 기자가 아닌 춘추…
20030417 2003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