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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람은 적고, 잡음은 많고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외부인사 영입작업은 크게 3∼4개 통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공식적인 라인은 외부인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동영 의원과 이부영 의원. 하지만 이들 외에도 몇 명의 주요인사가 외부인사 영입에 힘을 보태고…
20031218 2003년 12월 11일 -

열린우리당, 사방이 막혔다
진퇴양난.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처지가 그렇다. 정치개혁의 주역이 되겠다며 출범했지만 현실은 냉담하다. 분당 직후부터 줄곧 지지율이 3위에 머물더니 새천년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이후, 2위인 민주당과의 …
20031218 2003년 12월 11일 -

‘메이드 인 코리아’ 개성공단의 유혹
코오롱에서 생산분야를 담당하는 이모 과장은 요즘 협력업체 사장들한테서 “코오롱과 함께 북한의 개성공단에 진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중소기업주인 협력업체 사장들은 대기업인 코오롱과 함께 개성공단을 분양받으면 보다 안전할…
20031218 2003년 12월 11일 -

“이래도 안 불어” 대쪽 또 부러지나
”신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싶다.”12월5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특검 재의결 표결을 위해 단식장(한나라당사 7층 대표실)을 나서기 전 한 말이다. 최대표의 단식은 ‘남는’ 장사였다. 당 정세분석팀은 ‘민심 일부 이탈. 그러나 …
20031218 2003년 12월 11일 -

썬앤문 매서운 칼끝 심상찮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인 호텔 재벌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에게 각각 1억원과 2억원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기…
20031218 2003년 12월 11일 -

발레는 체중의 예술이 아니라 영혼의 예술이다.
▶ 발레는 체중의 예술이 아니라 영혼의 예술이다.과다체중으로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에서 해고됐던 아나스타샤 볼로츠코바 12월3일 볼쇼이 발레단에 정식 복귀하며.▶ 다 나가불면 누가 집 본다요. 나는 집 볼라요.12월7일 정찬용 청와…
20031218 2003년 12월 10일 -

우리黨 전당대회 흥행카드 뽑을 수 있나
12월3일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상임중앙위원회 회의 도중 김원기 의장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상대방은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의 전화임을 확인한 김의장은 회의실 한편으로 가 전화를 받았다. 이날 통화에서 노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
20031218 2003년 12월 10일 -

중국 어선 퇴치 남북 ‘작은 통일’ 이룰까
지난 6월과 10월 내내 남북한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 수역에서 중국 어선과 전쟁을 벌여왔다.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바다는 1999년의 연평해전과 2002년의 서해교전으로 그 어느 곳보다도 남북 대치가 첨예한 곳. 서…
20031211 2003년 12월 04일 -

“盧대통령, ‘코드’를 당장 버리시오”
11월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씨(72)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정부 내 혼선을 시인했다. 듣고 있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전씨와 동년배이자 사관생…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안정 속 개혁 ‘조순형號’ 항해 나섰다
새천년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예상대로 조순형을 선택했다. 이를 두고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이 일단 힘을 얻는다.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과의 본격적인 개혁경쟁도 시작됐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이것뿐일까. 조순형 대표체제 출범…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최병렬, 몸 굶어도 지도력 배불러
한나라당 조직국은 최근 몇몇 관련부서의 지원을 받아 전국 지구당 당무감사를 벌였다. 결과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첫번째 충격은 영남의 위기에서 비롯된다. 당 지도부 A의원측은 “믿었던 영남이 무너지고 있다”며 충격의 실체를 설명한…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미국은 현재 1960년대식 총과 버터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 미국은 현재 1960년대식 총과 버터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11월28일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현재의 총은 이라크전과 ‘테러와의 전쟁’이고 버터는 대대적인 감세정책이라고 설명하며.▶ 23일 동안 단식을 하니…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현역의원들 밥그릇 늘리고 기득권 챙기고…
11월18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3당 간사들이 의원수(현 273명)를 299명으로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 개정에 합의했다. 이날 여야가 의원 증원에 합의한 데 대해 일부에선 “제 밥그…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72년 장기영씨에게 꽃 준 소녀 김현희 아니다
1972년 11월2일 제2차 남북조절위원회(이하 남북조절위)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장기영 대표(작고)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소녀는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씨(41)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서현우씨(41…
20031211 2003년 12월 03일 -

“DJ 차별화는 용납하지 않겠다”
탈당 및 분당론으로 어수선한 민주당에 이번에는 ‘탈(脫)DJ’ 논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김상현 의원 및 정대철 최고위원 등으로부터 2선 후퇴 요구를 받은 한화갑 대표는 9월14일 ‘주간동아’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DJ 차별화는 …
20020926 2003년 12월 02일 -

反昌세력 승부수 ‘단일후보’ 뜰까
민주당 김원길 박상규 의원 등 수도권 출신 중도파 인사들의 탈당 움직임은 노무현 후보측으로서는 매우 아픈 ‘매’였다. 노후보측은 이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 진화에 나섰고 ‘진화됐다’는 보고에 한숨을 돌린 상태에서 허를 찔렸다. 조…
20020926 2003년 12월 02일 -

초원복집·노조테러=‘鄭風’ 시험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함께 대선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베일에 싸인 정치인이다.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정의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점점 높아가고 있지만 지금까…
20020926 2003년 12월 02일 -

정부의 말을 믿고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늘 손해를 봤다.
▶ 정부의 말을 믿고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늘 손해를 봤다.9월12일 금융감독원의 한 팀장국내 주택시장의 과거 경험을 돌이켜볼 때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되풀이될 것 같다며.▶ 재임중인 대통령의 일가가 집…
20020926 2003년 12월 02일 -

대통령 경호실장, 박사학위 따고 눈총받은 사연
안주섭 대통령 경호실장이 재임 기간중 박사과정에 입학해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바쁜 공직생활 와중에 ‘주경야독’으로 자기계발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직책이 대통령경호실장이라는 점에선 문…
20020926 2003년 12월 02일 -

국회의장의 대법원장 구출작전?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대법원 간의 기 싸움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결론적으로 ‘대법원장은 꺾이지 않았다’. 중재자는 박관용 국회의장. 국회의장까지 나서자 독 올랐던 법사위가 물러섰다는 후문이다.법사위는…
20020926 2003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