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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후보를 어떻게 알아보나
울긋불긋 기호 적힌 현수막에 확성기 소리가 귀를 찢는 연설회장, 그리고 막걸리 고무신 선물에 흥청거리던 선거판은 이젠 옛 추억일 뿐이다. 엄격해진 선거법은 후보와 유권자의 은근한 거래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방송토론과 후보자의 거리…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북한 자유화법안’ 훈풍? 태풍?
‘리비아와 이라크 사이’.미국의 대북정책을 정리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포기함으로써 통치권을 인정받고 리비아를 부흥시킬 기회를 잡은 카다피와 대량살상무기 보유 의혹(미국의 철저한 조사에도 1년이 다되도록 발견되지…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우리당 46.6% … 비례대표 34석 차지하나
총선 후보 등록을 사흘 앞둔 3월29일 현재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압도적 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발표된 각 언론사의 지역별 총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 우리당이 전국 196개 지역구 가운데 156곳에서 지지도 1위를 차지…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추미애 주사위 ‘민주당 구하기’
추미애 의원의 민주당 단독 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은 추의원 자신이나 민주당으로서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탄핵 역풍으로 막다른 길에 몰린 민주당이 그나마 생존의 근거를 찾기 위해서는 추미애 카드 이외에는 대안은 없었다는 얘기다. 추의원…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텃밭’ 은 기본, 남의 떡 가로채기?
3월26일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대구로 갔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체제 출범 3일 만이다. 언론은 ‘박근혜 효과’를 의식한 방문으로 풀이했다. 우리당과 정의장에게 영남 교두보 확보라는 구호는 이제 낡고 무의미하다…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운명의 만남 차세대 리더 ‘진검 삼국지’
‘박근혜’와 ‘정동영’이 만났다. 때가 이르긴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만남이다. 집안 사정으로 방황하던 ‘추미애’도 막차를 타고 합류, 명실상부한 한글세대 ‘3인방’ 시대를 열었다. 마주 선 3인은 한국정치의 상징이다. 한나라…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손이라도 한번 잡았어야 하는 건데… 外
▶ 관련 비용은 모두 내가 낼 테니 롄잔 후보측이 명사수를 고용해 똑같이 조작할 수 있다면 취임식 전에라도 총통 자리에서 물러나겠다.3월27일 천수이볜 대만 총통당선 후 총통부에서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저격사건의 ‘자작극 의…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대통령의 아들, 50평 아파트로 이사한 까닭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50평형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올해 초 여의도 부동산업자들 사이에서는 듣기에 따라 다소 민감한 이런 말이 떠돌았다. 이 소문은 얼마 후 정치권으로 전해졌고, 일부 인사들이 사실…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총선 축제 다같이 만들어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유권자가 바로 알고 바로 찍으면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우리가 구시대적 유산인 부패정치 지역감정 돈선거를 바로잡자!’자전거를 타고 3월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을 순…
20040408 2004년 03월 31일 -

우리당 일방적 우세 ‘1당 굳히기’
”현재로선 여론조사로 전국적 의석 분포를 전망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최근 수도권 4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실제 총선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현재 조사로…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침몰 한나라 탈출구 찾기 아우성
3월20일 KBS가 서울지역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단 한 군데에서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날 조선일보 여론조사는 이보다 조금 나았다. 20개 지역 가운데 3곳에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민노당 여의도 입성 ‘카운트다운’
본격적인 총선 정국이다. 총선 결과와 관련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분위기다.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이 전국적으로…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국민 위한 길이라면 당적 바꿀 수도”
3월 초 100년 만의 폭설로 속살이 찢긴 ‘충청남도’는 지금도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한반도 상공에서 찍은 위성사진을 보면 폭설은 중부, 그 가운데 충청지역만 집중적으로 난타했다. 수시로 찾아오는 자연재해에 충청 농심이 적응…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 대통령 권한 오·남용 피해때 탄핵”
대한민국 국회는 3월12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헌법 제65조 제1항에는 국회는 대통령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때’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중심 이슈는…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우리가 무기가 있습니까, 군 조직이 있습니까? 外
▷ 우리가 무기가 있습니까, 군 조직이 있습니까?3월17일 이만섭 전 국회의장대통령 탄핵을 의회 쿠데타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 코스닥은 로또공화국의 로또증시다.3월19일 한 증권회사 투자전략팀장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의 상당수가 대…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입을 닫으라” … 청와대 기자실 ‘개점 휴업’
노무현 대통령의 일정이 중단된 지 10여일. 청와대 기자실(춘추관) 풍경이 바뀌고 있다. 춘추관의 역할과 기능 상당 부분이 중단된 것은 탄핵정국을 맞아 청와대 스스로 내린 결정이다. 청와대는 노대통령의 비공식 개인 일정에 대한 브리…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자이툰 감춰진 특명 “석유 챙겨라”
이제부터 이라크 사태를 살펴보는 키워드는 대량살상무기(WMD)가 아니라 석유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타밈주(주도 키르쿠크)는 전 세계 원유의 6%가 매장돼 있는 손꼽히는 유전지대다. 최근 …
20040325 2004년 03월 18일 -

民心 대이동 … 우리당 지지율 ‘쑥쑥’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정당지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사이에서 고민하던 호남 민심이 대통령 직무정지 직후 우리당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동아일보 조사결과 2월14일 20.6%…
20040325 2004년 03월 18일 -

이성 마비시킨 ‘감성독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독감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전염되는 게 인간의 감정이다. 우울한 사람 옆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우울해지고, 기분이 좋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신이 난다. 그런 감정 전이는 집단적일 때 …
20040325 2004년 03월 18일 -

힘겨운 경제에 찬물 끼얹을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월10일 기자들에게 한국경제를 ‘입춘’에 빗대 설명했다. 2월 초의 입춘은 한겨울처럼 춥지만 동양의 기(氣)에 따르면 봄의 초입이며, 한국경제도 기로 보면 입춘이라는 것. 국민들은 느끼고 있지 …
20040325 2004년 0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