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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판갈이 한 ‘노회찬 입심’
‘4·15’ 총선기간 내내 TV토론 등을 통해 시원시원한 어투, 머리에 쏙 들어오는 비유로 최고 스타로 떠오른 노회찬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 사무총장(48).‘삼겹살 판갈이’ ‘자살한 야당’ 등 재기 넘치는 그의 발언들은 선거가 …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민주노동당 “돌풍은 지금부터”
총선이 끝난 다음날인 4월16일 저녁 7시께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사 근처의 한 지하식당. 선거에 전념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던 당직자 몇 명이 모여 모처럼 한가롭게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고 있었다. 분위기가 무르익…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금배지 단 진보 ‘대중 속으로’
1991년,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 노회찬 비례대표 당선자가 감옥에 있을 때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면회를 갔다.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같이했던 두 인사는 각별한 사이였다. 김의원은 이런저런 얘기 끝에 노당선자가 마르크스 전집 12…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하룻밤 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기분입니다 外
▶ 하룻밤 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기분입니다.4월16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선대본부장 천신만고 끝에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꺾고 등원에 성공하자.▶ 우리 형제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거리에 나가게 된 만큼 일반인은 겁내지 않아…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문재인 前 수석 ‘부산 시장’ 보선에 출마하나
열린우리당(우리당)의 17대 부산 총선 목표 의석은 3~5석 정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1석만 건졌다. 외형상 17대 1의 의석분포도를 보면 여권으로서는 불만족스러운 결과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 노대통…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A~F 성적표 5黨 5色
4·19혁명기념일, 종일 내린 비로 갈라터진 대지는 한껏 물기를 머금었다.여야는 이날 총선 뒤 첫 공식행사를 열었다. 열린우리당의 자축마당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국립묘지를 찾은 한나라당 당선자와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를 참배한…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헌법재판소는 상당히 정치적이며 선거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外
▶ 헌법재판소는 상당히 정치적이며 선거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큰 잘못이 없으니 돌아오겠지 하고 안심하고 있지만, 지금은 안심할 때가 아니다.4월10일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열린우리당이 절박한 상황에 처해…
20040422 2004년 04월 16일 -

老風 맞은 정동영 “죽어야 산다”
선거 막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승부수는 ‘사즉생(死卽生)’이었다. 죽음으로 후일을 도모하는 병법이다. 전광석화처럼 터져나온 정의장의 승부수는 선거대책위원장직과 비례대표 후보 사퇴였다. 이 사퇴는 4월1일 ‘노인 폄하’ 발언 …
20040422 2004년 04월 16일 -

‘천출파문’ 전화위복 될까
사단은 북한이 금강산 치마바위에 자연을 훼손해가며 큰 글씨로 ‘천출명장 김정일 장군’이라고 새겨놓은 데서 비롯되었다. 민중서림에서 나온 ‘엣센스 국어사전’에는 ‘천출’이라는 단어가 단 한 개 나오는데, ‘賤出’이라는 한자 뒤에 그 …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SAR(탐색구조) 특명! 조종사를 구조하라
해군의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수중 파괴반)나 심해잠수를 전문으로 하는 SSU(Ship Salvage Unit·해난구조대), 그리고 고공 낙하를 주특기로 하는 육군의 특전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그래서 정치생명 OFF 되나
대구 수성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매일 아침 부인 김금지씨가 다려주는 바지를 입었다.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8~10km.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 길을 조대표는 쉬지 않고 걸었다.조대표 “무릎 꿇고…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힘 생긴 우리당 시련은 이제부터
‘힘이 없어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총선 TV광고에 등장하는 카피다. 3월12일 대통령 탄핵 가결 직후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우리당 의원들의 모습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47석 소수여당으로는 야당의 탄핵…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탄핵심판 절차 연구 안 됐다”
예상대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결정은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 헌재가 총선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단의 근거는 폭넓어지겠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부담은 오히려 가중된 셈이다. 심지어 ‘판정불복’이라는 암초까지 예상되면서 헌…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민심과 법 고난도 방정식… ‘탄핵의 운명’
”만물은 변화한다. 세상에 어제와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봄기운에 취한 것일까.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와 벚꽃을 감상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삼라만상의 변화상을 입에 올렸다. 일요일인 4월11일 출입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20040422 2004년 04월 14일 -

‘하늘의 눈’ EX 사업 개봉박두
자주국방을 내걸며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3%대까지 올리겠다’고 한 노무현 정부의 전력 증강 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되는 사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KMH로 불리는 한국형 다목적 헬기…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秋, 3보1배 안 먹히면 ‘DJ 방문’?
”추미애 선거대책위원장은 승부를 길게 보고 있다. 이번 총선은 과정일 뿐 본격적인 당권 싸움은 총선 뒤가 될 것이다. 개혁공천엔 실패했지만 추위원장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분명히 보여줬다. 지금 추위원장이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총선 …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엎치락뒤치락 … 9대 9 안 되겠나”
4월1일 오후 2시40분, 부산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당사 4층 시지부위원장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부산지역 한나라당 출마자들이 원탁에 둘러앉았다. 권철현 시지부위원장이 “이번에는 대표님이 신인들이 출마한 선거구를 주로 찾…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맨땅에 헤딩 … 후보 속타고 표심은 멀고
3월 말, 수도권에 출마한 A후보 선거사무실. 이 사무실의 아침은 A후보와 2~3명의 선거감시반원이 동시에 연다. 청하지 않은 손님이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채용한 이들 아줌마 감시반원들은 A후보측의 입장은 아랑곳하지 …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자네만 믿네.
▶ 자네만 믿네.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최근 직장인 105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뽑힌 말. ▶ 우리가 원래 조폭 아닙니까.3월31일 박정규…
20040415 2004년 04월 07일 -

정동영 의장 ‘3대 악재’ 극복할 수 있나
호사다마(好事多魔).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내우외환에 빠졌다. 당의장 취임 후 우리당의 고공행진을 주도하던 그를 위협하는 첫 번째 악재는 ‘노풍(老風)’. “60~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고 한 인터뷰 발언이…
20040415 2004년 04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