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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의 슬픔, ‘보수’를 열다
북한 용천 열차 폭발사고를 계기로 북한을 바라보는 남한사회의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다. 그동안 북한돕기운동에 적극 나섰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민간 지원단체들뿐 아니라 북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해온 보수단체들도 지원에 적극 나섰기 …
20040513 2004년 05월 06일 -

이 따위로 하니까 만날 야당 하지 外
▶ 이 따위로 하니까 만날 야당 하지.4월30일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연찬회 전체 회의 도중 사회자가 일정을 이유로 자유발언을 중단하고 기념촬영을 하자고 제안하자.▶ 우리나라가 테러위험 국가도 아니고 해서 경비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20040513 2004년 05월 06일 -

김정일, 룡천 사고로 벼랑 탈출하나
지난 한 달여 동안 동북아에서는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재선, 미국 체니 부통령의 일·중·한 순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그리고 북한 평북 룡천역 열차 사고라는 초대형 뉴스가 터져나왔다. 이를 어떻게 보아야 …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YS승부사 - DJ논리 ‘취사선택’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만나게 된다. 노대통령도 다른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3김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었다. 1988년 정계 입문부터 YS 신세를 졌…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고개 든 ‘넘버 2’ 용서 못해!
3김 정치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누가 뭐래도 노무현 대통령을 으뜸으로 꼽을 만하다. 1988년 13대 총선을 앞두고 김광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소개로 김영삼 전 대통령(YS)을 만난 것이 정계 입문의 계기. 노대통령도 자서전 …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적으로 동지로 ‘애증의 40년’
”김대중(DJ) 김영삼(YS) 김종필(JP) 등 3김씨가 다른 정치인과 구별되는 점은 사방의 적과 맞서 싸우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밖으로는 군사독재 권력과 싸우면서 자신들끼리 경쟁을…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포스트 3金’ 자리싸움 벌써 달아올랐다
김종필(JP) 자민련 전 총재에게 ‘10선’은 무슨 의미였을까. 그는 왜 10선을 고집했을까. 자민련 창당 멤버로 JP와 10년 넘게 함께한 당직자 K씨의 설명이다.“스타일리스트인 JP는 10선을 아름다운 퇴장을 위한 절차로 생각했…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2012년에 집권할 건가’라는 질문이 없어 아쉽다. 外
▶ ‘2012년에 집권할 건가’라는 질문이 없어 아쉽다.4월23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외신기자 회견에서 당의 이념, 대북정책, 노동정책의 과격성에 대한 질문만 쏟아졌다며.▶ 청와대가 완전히 ‘열린당’의 구내식당이 돼버렸다.4월…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민노당 “의원 보좌관 공채로 뽑아요”
‘아이디어 많고, 진보적인 사람 어디 없나요?’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이 총선 전부터 내세워온 ‘정책보좌 풀(pool)제’를 위해 4월27일 의원단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보좌관 공채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보좌관은 의원 개…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黨에 부는 칼바람 … 사무처 요원들 “울고 싶어라”
“더 가볍게….” 정치권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총선에서 이긴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한나라당도 비대해진 몸집 줄이기에 여념이 없다. 총선 참패로 기로에 선 민주당과 자민련은 살을 빼는 정도가 아니라 …
20040506 2004년 04월 28일 -

출구조사 또 망신 3가지 이유
왜 총선 출구조사는 늘 빗나갈까? KBS MBC SBS가 4월15일 오후 6시 17대 총선 투표마감 직후 발표한 투표소 출구조사 예측이 실제 개표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나 방송3사는 1996년 15대 총선, 2000년 16대 총선에 …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선거법 위반 … “나 지금 떨고 있니?”
[장면1] 4월15일, 총선 개표방송이 한창인 한 야당 당사. 방송을 지켜보던 한 기자가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한화갑 의원(전남 무안·신안)의 저력이 돋보인다”고 한 당직자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러나 허탈한 대답이…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참담한 민주당 ‘앞날 캄캄’
민주당이 또다시 간판을 내릴 위기에 빠졌다. 과거 약칭 ‘민주당’으로 불렸던 정당들은 유난히 분열과 인연이 깊었다. 분열의 피해자임에도 선거에선 번번이 패하는 불운을 반복했다. 1990년대에 두 차례 등장한 ‘꼬마 민주당’이 바로 …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경제 물줄기 급류 타지 않는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 4월15일 저녁. 각 기업 정보담당 임직원들은 집이 아닌 사무실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다. 다음날 아침 CEO 등 최상위층에 올릴 총선 결과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였다. 한 대기업 대외협력 파트 임원은 …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盧의 봄’은 시작되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 후에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다.”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총선 기간 중에 ‘농담으로’ 한 얘기다. 그러나 이 발언에는 나름대로 노대통령의 비원(悲願)이 함축돼 있다. 당시는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의 압승이 예상…
20040429 2004년 04월 22일 -

‘7대 쟁점’ 17대 국회 달군다
제17대 국회는 산더미 같은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물러나고, 개혁성향 신인들이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과거에는 당연시됐던 것조차 개혁 대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개원도 하기 전 17대 국회의 역할에 …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지옥 탈출 鄭-朴, 다음 타깃은?
‘4·15’총선 민심은 ‘안정’을 택했다. ‘152대 121’이라는 의석 배분은 어느 누구의 독주도 허용하지 않는 절묘한 편가름이자 황금분할이다.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런 민심을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한나…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인터넷 투표부대, 朴風 줄였다
‘4·15’총선 전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시장통을 발로 뛰며 예의 그 ‘익숙한’ 미소로 지펴놓은 ‘박풍’에 맞선 것은 인터넷에서 불어온 ‘투표부대’의 바람이었다. ‘우리는 무적의 투표부대다/ 투표가 우리의 공격무기다/ 언제까지…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초선들의 국회 ‘기대반 우려반’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를 경영할 인재 충원의 통로다. 총선이 높은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기존 의원을 배척하고 신인에게 표를 주는 것은 국회에 실망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의회 견제행위이다. 선…
20040429 2004년 04월 21일 -

의원수 39명 “우리는 무적 女黨”
”국회에서 활동하며 말 못할 고통을 많이 겪었다. 여러 사안에 대해 ‘여성 의원도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다 ‘또 네가 하고 싶은 거냐’는 오해며 비아냥에 시달리기도 했다.”(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서울 동대문갑)“무슨 주장이라…
20040429 2004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