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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판도 흔들 ‘박태준을 잡아라’
“내가 직접 정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나라 정치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것이다.”5월17일 일본에서 귀국한 박태준 전 총리가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그를 향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
20020606 2004년 10월 08일 -

4년째 해외 떠돌이 김우중씨 “나 돌아가고 싶어”
“‘잠시 나가 있으면 우리(정부)가 (대우그룹) 문제를 잘 마무리짓고, ㈜대우, 대우자동차 등 2, 3개 기업에서 다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해서 나왔는데(출국)… 결과적으로 이것이 실수였다. 그때 나오지 말았어야 했는…
20020606 2004년 10월 08일 -

나는 유망종목을 찍어주는 주식 중계인이 아니다 外
▶ 나는 유망종목을 찍어주는 주식 중계인이 아니다. -7월23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미국 증시 폭락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 내 키가 작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켈리 로빈스와 내…
20020808 2004년 10월 07일 -

부산진갑 3대째 세습?
부산진갑 재선거가 한나라당 김병호 후보와 무소속 하계열 후보(부산진구 구청장 출신) 간 혼전 양상이다. 한나라당 ‘깃대’만 꽂으면 넉넉하게 당선되던 곳에 웬 이변? 서울에서 살다 막 내려온 김후보(방송사 간부 출신)의 낮은 인지도,…
20020808 2004년 10월 07일 -

현정택 청와대 경제수석, 여성부 떠나며 왜 눈물?
7월22일 여성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정택 차관(53·오른쪽 사진)의 이임식. “국민의 정부 끝까지 여성부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현차관이 떨리는 목소리로 이임사를 읽을 때 한명숙 장관과 100여명의 직원들은 눈물을 글썽…
20020808 2004년 10월 07일 -

‘비리 청문회’냐 ‘인사 청문회’냐
‘장상 파문’의 여파는 인사청문회 운영방식을 놓고도 적지 않은 뒷말을 낳고 있다. 청문회 내내 개인사적인 문제를 둘러싼 ‘물고 늘어지기’식 질의가 계속되자 여성단체를 비롯한 일부에서 ‘이런 식으로 털어서야 누가 청문회를 통과하겠느냐…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최초의 여성총리 등장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장상 전 총리서리는 그러한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한 채 물러나고 말았다. 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모든 것을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돌리며 깨끗이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봐…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장상 에피소드’는 계속된다
총리인준 부결 뒤 4일이 지난 8월4일. 매스컴에 ‘장상’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없다. 그는 어느새 ‘잊혀진 인물’이 됐다. 이날 서울 남가좌동 창덕에버빌 19층 복도. 장씨 집 현관 앞에서 시작된 ‘취임축하 난(蘭) 화분’의 행렬…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바늘구멍’이 작았을까, ‘낙타’가 컸을까
”장상 총리지명자의 인준이 부결되었음에도 여성총리에 대한 지지와 국민적 기대감을 고려한다면 차기 총리후보를 지명함에 그 취지를 반영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7월31일 오후 참여연대에서 발표한 논평의 한 구절이다. 7…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김대업의 ‘제로섬 게임’ 진위는?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이 검찰수사로 넘어감으로써 대선정국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다. ‘역사’를 뒤바꿀 수도 있는 ‘초특급 명예훼손 소송사건’의 쟁점 사안을 간추렸다. 검찰 수사의 형식은 김대업-한나라당 간 명예훼손 맞고소 건이지만, …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白紙 신당’ 한화갑은 뭘 노리나
”앞으로 이런 전화 하지 마라. 이런 일은 당이 알아서 한다.”7월 말 한화갑 대표는 ‘총리 인준 문제를 도와달라’는 청와대 J수석의 전화를 받고 이렇게 고함질렀다. “박○○이 전화하기 어려우니 밑에 사람 시켜서…”라며 특정인에 대…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한반도 먹구름 싹 걷히나
서해교전의 두꺼운 먹구름을 젖히고 한줄기 햇볕이 내비쳤다. 그러나 먹구름이 소멸되고 맑은 날이 오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인 듯하다. 안정적인 기상예보를 하기에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공에 너무 많은 난기류와 돌발 변수들이 지금 …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덕수궁, 미 대사관·아파트 안마당 전락”
‘덕수궁 터 미 대사관·아파트 신축 반대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미 대사관과 아파트 신축 자체를 강하게 반대하면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주한 미국대사관은 7월26일 시민단체 면담에서 ‘건설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민청학련 때 오해받을 행동했다”
1974년 4월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당시 중앙정보부(이하 중정)에 민청학련 소속 학생들의 동향을 제보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던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이 30년 만에 입을 열었다. 곽의원은 10월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20041014 2004년 10월 07일 -

파월과 백남순의 회동은 파월의 ‘외교적 쿠데타’다. 外
▶ 북한이 올라탄 것은 호랑이는 호랑이인데 자연산이 아니라 에버랜드산이다. -8월1일 오승렬 통일연구원 경협실장북한의 최근 경제개혁이 시장개혁으로 가는 호랑이를 탄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밑만 훑지 말…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40억이 2억으로 … 어느 후보의 ‘고무줄 재산’
공천 신청서에 그는 40억5000만원을 가진 재력가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신고서에는 배우자 재산을 포함해 2억7000만원을 가진 평범한 서민으로 둔갑했다. 재산 가운데 본인과 부인의 골프클럽 및 헬스클럽 회…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지방선거 노무현 후보 책임 아니다”
”노무현 후보가 영남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건지지 못하더라도 책임질 이유는 없다.”동교동 구파로 분류되면서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캠프의 1급 참모로 활동한 김태랑 최고위원이 노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정상회담 때 7·4 계승 문구 DJ가 거부”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4 남북 공동성명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문구를 ‘6·15 남북 공동선언문’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했으나 김대중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5월15일…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지지도 오르니 ‘역 정계개편’ 시동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가기 전, 그러니까 노후보가 ‘신민주대연합’ 구상을 철회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민주당 고위 인사는 한나라당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지나가는 말로 이런 우려감을 전했다. “노후보가 자신…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포스코 유상부 ‘시련의 계절’
”옹기장수가 비가 오자 옹기를 엎어놓았다. 그때 마침 옹기를 사러 온 사람이 ‘왜 옹기에 아가리가 없느냐’고 묻자 옹기장수가 ‘무슨 소리냐’며 옹기를 원래대로 뒤집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니, 밑 빠진 옹기도 파느냐’는 질책이 쏟…
20020530 2004년 10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