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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국가사랑모임’
한빛은행 대출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이운영씨(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의 ‘배후 세력’처럼 의심받고 있는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약칭 국사모)은 국가정보원의 직제개편 후 지난해 4월에 직권면직된 2, 3급 고위간부 출신 21명…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멋진 퇴임, 지금부터 준비해야
9월22일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당 의원 간담회.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도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공적자금 40조원 추가조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쏟아졌다. “지나치게 늘어난 국민부담을 어떻게 할 것이냐”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여권 아킬레스건을 찾아라”
여권 인사들의 뒤를 쫓는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매섭다. 그동안 체계적이지 못했던 한나라당의 ‘여권 아킬레스건 추적’은 최근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점점 조직화하고 있다. 핵심은 지난 9월2일 만들어진 ‘권력형비리진상조사 특별대책위원회…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민주 구주류 “아~ 옛날이여”
결국 ‘삼각편대’의 한 축이 무너졌다.”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사퇴(9월20일)에 대한 민주당 한 인사의 촌평이다. ‘삼각편대’란 권노갑 최고위원-박지원 전 장관-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짜인 여권 핵심 실세 진용을 일컫는 말…
20001005 2005년 06월 22일 -

“움직여도, 움직이지 않아도 욕먹는다”
‘움직여도 욕을 먹고, 움직이지 않아도 욕을 먹는다.’ ‘할 일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위험한 사태가 발생하고, 너무 일을 많이 하려 들면 국수주의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12·12 사태 이후 딜레마에 빠진 미국…
20000921 2005년 06월 21일 -

YS ‘컴백 홈’…정계재편 불붙을까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현실 정치권에 돌아왔다. 그는 9월8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의 반민족적 범죄행위를 규탄하고 고발하는 20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민주주의 수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YS는 그동안 …
20000921 2005년 06월 21일 -

“너 죽고 나 살자” 식 극한정치 다시 거리로
길고도 지루한 ‘장외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고려대 함성득 교수(대통령학)는 그의 저서 ‘대통령학’(1999년)에서 “대통령의 소속당이 다수당이 아닌 ‘여소야대’의 상황이나 대통령의 국회의원 설득이 여의치 않은 경우 대통령은 국민 …
20000921 2005년 06월 20일 -

“NO라고 말할 사람 필요하다”
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일요일인 9월17일 초선 의원 5명과 2시간 가까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초-재선 13인에 의해 ‘금요일의 반란’이 벌어진 뒤 이틀 만이었다. 김옥두 사무총장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서대표는 “대통령께 최고위원…
20000921 2005년 06월 20일 -

“최규하 정부 지지할 필요 있다”
12·12사건은 많은 한국 국민에게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힌 것 같다.’ 12·12사건 16일 후인 1979년 12월28일, 10·26과 12·12사건을 모두 겪은 당시 주한 미 대사 글라이스틴이 미 국무부에…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이회창 총재가 ‘프로’가 되는 날은?
그동안 우리가 대정부 투쟁을 강력하게 하지 않아서 얻은 것이 없다는 대내외의 시각이 있다. 그러나 사실 얻은 것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야당의원 빼내기에 대해 부산 마산 대구 구미 집회로 엄중히 경고했다. 옷 로비, 파업 유…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내 갈 길 내가 간다”
지난 6월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차남의 결혼식. 이날 식을 앞두고 한 최고위원은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때웠다.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지낸 동교동계 실력자가 홀로 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한다는 사실 자체가…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한 지붕 두 형제’ 딴살림 차리나
권노갑과 한화갑. 두 사람은 40년 가까이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해온 동교동계의 핵심인물이다. 부부도 함께하기 어려운 오랜 세월을 두 사람은 ‘형님’과 ‘아우’로서 같은 길을 걸어왔다. 두 사람은 김대통령의 앞에 놓인 고난과 가시밭길…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2기 민주호, ‘풍랑’ 앞에 서다
민주당이 집권 2기의 새 지도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집권 여당 사상 처음으로 직접선거에 의한 경선으로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경선 과정에서 당의 전면적 쇄신과 개혁 요구가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전당대…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지뢰밭’ 헤치며 남북한 군인 만난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번에는 민간인들이 아니라 군인들의 상봉이다. 50여년간 서로 총부리를 겨누었던 대한민국 국군과 조선 인민군의 상봉이다. 그래서 더 극적이…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왜 민간인 희생자만 챙기나”
추풍(秋風)에 대한 춘풍(春風)의 반격인가? 15대 국회 때인 2000년 1월 당시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 주도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 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50621 2005년 06월 16일 -

독자 연호 사용 ‘천하’를 꿈꿨다
김대중 대통령의 한반도 중심론 새천년의 첫 광복절날 김대중 대통령은 독립기념관에서 한반도 중심론을 역설했다. 남북이 손잡을 경우 우리나라는 해양에서 대륙, 대륙에서 해양으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고, 이는 “아시아 대륙의 동…
20000914 2005년 06월 16일 -

불붙은 디지털 전쟁 “돌격 앞으로”
6월 초 한나라당(hannara.or.kr) 의원 보좌진은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윤건영 소장이 보낸 A4 용지 한 장짜리 비공개 문건을 전달받았다. ‘집권의지 및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여의도연구소와 당 소속 보좌진 간의 공감대를 형…
20050621 2005년 06월 16일 -

‘철의 실크로드’ 희망의 여로
남한이 북한을 지나 대륙과 연결되는 한반도 시대. 많은 사람들은 철도가 그 중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벌써 우리 주위에선 연해주, 시베리아를 지나 모스크바까지 6박7일 9297km의 열차여행을 하게 된다면 무척 ‘신나는…
20000914 2005년 06월 16일 -

전대월 너무 믿었거나 속았거나
전대월 씨요? 돈 끌어당기는 재주 하나는 끝내줬죠.”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이른바 ‘오일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한국크루드오일 대주주 전대월(43·하이엔드 전 대표·구속 중) 씨를 이렇게 평했다. 검찰이 이광재 의원을 내사중지하면서 철…
20050621 2005년 06월 16일 -

新北風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김하중 주중대사는 5월 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방중(訪中) 이후 여권 인사들의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다. 박 대표가 이례적으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현안 문제를 논의하며 ‘국빈 대접’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
20050621 2005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