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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30년, 요즘 최고 힘들데이”
노무현 정부 30개월.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사진) 씨 입에서도 단내가 나는 눈치다. 2002년 대선 당시 그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 찬조 연설에 나서 방황하던 전국의 표심을 노 후보에게로 돌아서게 한 주인공. 그는 그때의 영광과 기…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100인 외 100인 ‘낙하산 부대’
2003년 4월 초 어느 날 저녁 청와대. 2002년 민주당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손발 노릇을 했던 ‘경선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와대에 입성한 노 대통령이 “그들이 보고 싶다”고 해 마련된 자리였다. 노 대통령은 서너 달 만…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대선 후 30개월 … 뜨고 진 盧人들
민주당 부대변인. 61년생. 한양대 졸업. 이회창 저격수. 한나라당으로부터 13회에 걸쳐 피고소·피고발. 명예훼손 관련해 총 5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당함.’2003년 1월 ‘주간동아’가 기획, 선정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100인…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소리만 요란한 ‘속빈 강정’ 청문회
국무총리 인사문회보다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더 중요하다. 왜 그럴까? 국무총리는 잘못하면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지만, 대법관은 한번 임명되면 적어도 임기 동안은 탄핵에 의하지 않고는 아무런 책임도 물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서울서 만든 공동선언문 초안 없었다”
말 타니까 견마(牽馬) 잡히고 싶다는 말이 있다. 역사적인 6·15 남북 공동선언, 일명 ‘평양선언’에 남북 두 정상이 서명한 지 보름여가 지난 지금의 상황이 그렇다. 그러나 4월10일 남북한 당국이 정상회담 개최 합의 사실을 공표…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통일부 장·차관 ‘총성 없는 내전 중’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의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6월2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황당한 장면’이 벌어졌다. 현직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서로 얼굴을 붉히며 상대가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던 것.논란이 된…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낙하산’ 타고 한자리 꿰차볼까
“혹시 좋은 소식 없습니까?” 요즘 민주당이나 자민련 주변에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면 흔히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자신이 정부산하단체 기관장으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느냐는 얘기다.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모든 공조직 대선 체제로”
“모든 일은 공조직 중심으로 치르겠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벌써부터 2002년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31 전당대회 이후 확고부동한 당내 기반을 다진 이총재가 이같은 원칙을 천명한 것은 우선 당의 공식 체제부터 …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동교동 독식’이 일낸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30일로 확정됐다. 물론 자민련이나 민국당과의 ‘신 3당 합당’(주간동아 241호 14∼16쪽 기사 참조)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단 ‘8월 전대(全大)’를 상정하고 모든 정치 일정을 그에 맞추고 …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얼굴 드러낸 남북회담 막후 주역
국가정보원 내부 규정에 따르면 직원들의 이름, 얼굴, 직급 등 신원에 관한 모든 것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 거기서 예외는 장관급인 원장, 차관급인 1·2차장과 기조실장 등 정무직 수뇌부뿐이다. 이처럼 익명(匿名)에의 숙명은 보안을 …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경제 올인할 벤처 북한? 이라크?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의장이 4시간 50분 동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제시했다는 20년에 걸친 대대적인 대북 경제지원 계획인 ‘북한판 마셜 플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끈끈한 신뢰 원천 ‘해마루 결의’
2003년 10월. 재신임정국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청와대에 천정배 의원이 직격탄을 날렸다. “정보와 권력을 독점, 전횡을 일삼아온 핵심 실세들은 물러나야 한다.”당에서 하고 싶은 말이었지만, 누구도 하지 못한 말이었다. 천 의원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강금실 前 장관이 ‘反面敎師’?
3월21일 퇴임을 앞둔 송광수 당시 검찰총장은 검찰 출입기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02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정치권력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험난한 길을 이겨냈다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盧心이 千心’ … 검찰 개혁 어찌하오리까
(검찰이) 엄청난 권한을 갖고 있어 나눠 갖게 해달라고 하는데, 사실상 검찰이 가진 것은 ‘수사권’ 하나밖에 없다. 검찰이 나름대로 정치권에 대항하면서 이런 전통을 만든 것이다. 검찰의 이 권한이 서민들이나 일반 국민들을 괴롭히는 …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공공기관만 비리 있나 … 반쪽 부패방지법
6월29일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부패방지법(이하 부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부방법이 여전히 ‘반쪽’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방법이 취급하는 ‘부패 행위’의 대상이 공공기관에만 국한되는 한계 때문이…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민노당은 열우당의 2중대로 가는가 外
민노당은 열우당의 2중대로 가는가. 7월1일 민노당 게시판의 한 누리꾼윤광웅 국방장관의 해임결의안이 부결되자, 대통령에게서 점심 한 그릇 얻어먹고 ‘해괴한 변명으로 국민 뜻을 팽개치면 박정희 시절의 유정회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반성…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국정원 공채 8기 전성시대
6월23일 국가정보원(원장 임동원)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한 마디로 ‘혁명적 인사’다. 1급 부서장 가운데 8명, 2급 부서장을 포함하면 10명 이상의 부서장들이 ‘대기발령’을 통고받았다. 인사폭도 대폭이다. 지원-참모부서의 일…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햇볕정책 보완 위해 ‘비밀접촉’ 가져라
‘주간동아’는 김대중 정부 대북 정책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A4 용지 5장 분량의 국가정보원(약칭 국정원) 비밀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98년 12월 중순 만들어진 이 문건의 제목은 ‘대북 포용정책의 전략적 보완방안 검토’.한 정통…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美, 北 꿍꿍이 파악 고심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워싱턴의 기본 시각은 겉으로는 ‘환영’이지만 그 속내는 경제제재를 차츰 낮추며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미국은 이제 더 이상 남북관계를 좌지우지하는 운전석에 앉아 있을 수 없게 됐다.’평양에서 연출된 남북한 정상 …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남북 모두 ‘냉전법령’ 정비부터
6월15일 평양에서 분단 55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림으로써 조성된 남북한의 화해분위기가 평화정착의 제도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민족화해 조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상대를 아직도 반국가단체나 미수복지구 또는 주적으로 규정한 …
20000706 2005년 07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