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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번엔 믿어도 되나
7월5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정보통’답게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김승규 국정원장 후보를 몰아붙였다. “후보자께서는 (국정원장직 제의를) 세 번 거절하고 나서 신건 전 원장을 …
20050816 2005년 08월 11일 -

“궁금하긴 한데 나도 엮일까봐”
판도라 상자의 열쇠는 누가 쥘 것인가. 검찰의 ‘안기부 X파일’에 대한 수사는 복잡하지 않다. 국정원의 불법감청 행위가 한 ‘줄기’고, 도청 테이프 밀반출 행위, 테이프로 삼성을 협박한 혐의가 다른 한 ‘줄기’다. 국정원 불법감청은…
20050816 2005년 08월 11일 -

정보공룡 ‘국정원’을 쪼개라
안기부 X파일 사건이 국가 정보기관의 불법감청(도청)을 성토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 사건은 속성상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지만, 정치권이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하면서 가속도가 붙어버렸다. 그러나 X파일 사건은 ‘폭로…
20050816 2005년 08월 11일 -

박세직, “불명예 퇴진 못한다”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 2002 월드컵대회 새 조직위원장 내정’. 7월22일자 신문은 일제히 박세직 위원장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나돌던 박위원장의 중도퇴진설이 갑자기 유포되기 시작한 것은 20일 오후. 진원지…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북과 손잡은 러 “한국, 무기 좀 사라”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 분야에서 과거의 협력관계를 복원할 수 있을까. 러시아 정상으로서는 최초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7월19∼20일)을 계기로 새삼스레 제기되는 의문이다. 푸틴의 방북은 90년 한-러 수교 이후 한국…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이인제 괴문서’ 출처는 청와대
‘이인제 괴문서’의 출처가 청와대 정무비서실로 밝혀졌다. ‘이인제 괴문서’는 “이인제 고문이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참관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고, 이고문의 측근 인사가 외교통상부 간부에게 ‘형편상 어렵다고 …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개각 때 내 이름도 불러주오”
오는 8월25일이면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 절반을 마친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휴가(7월24∼30일)는 당연히 집권 후반기 구상에 쓰일 것이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구상’에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 것인지 그 실마리를 엿볼 수 있는…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정치권, 세대교체 급류 탈까
한나라당 소장 그룹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는 7월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양평에서 대규모 수련회를 가졌다. 비록 외양은 ‘21세기 국가 물관리 정책과 친환경적 지역발전 방안’이라는 정책 포럼의 형식을 빌렸지만, …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민주당 ‘권력 이동’ 시작됐다
7월14일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두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본격적으로 총선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했다. 이때 김의원은 386세대인 민주당 김성호 의원 이름을 적은 자료도 …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남북정상회담 ‘구설수’ 명단에 또 등록
지난 6월 말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 세미나에 참석한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대뜸 “오늘 아침에도 집사람이 ‘어디 가건 제발 입 조심 좀 하라’고 신신당부하더라”면서 뉴스거리를 내놓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대…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의원 나리들, 또 ‘개판’입니까?
16대 국회의원 선거, 2000년 4월13일. 16대 국회 개원, 2000년 5월30일.16대 국회 첫 날치기, 2000년 7월24일.새천년의 첫 국회가 ‘신장 개업’한 지 딱 55일 만에 국회 운영위에서 날치기가 일어났다. 민주당…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국민 여러분, 國監 의제 공모합니다”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단병호(56) 의원의 휴대전화 컬러링은 ‘광야에서’다. 노동운동 현장에서 현실 정치권으로 주무대를 바꾸었지만 그의 마음은 언제나 노동 현장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국회 환경노…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이명박, 죽 쒀서 남 주기?
“이명박, 그 사람 제정신이 아니다. 지난해 7월1일엔 청계고가를 ‘뽀개’ 욕을 먹더니 2004년 7월1일엔 버스 체제 개편 운운하며 또 사고를 쳤다.”지난해 7월 초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W 의원은 “서울시가 시민들 의견도 제…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유명 음식점 ‘도청과 전쟁 중’
야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골 밥집으로 유명한 서울 평동 한정식집 ‘수정’(사장 신수정)이 안기부 X파일이 공개된 직후 중대결단을 내렸다. 도청방지 장비 회사에 ‘도청 클리닉’을 신청한 것. 신 사장의 설명이다. “방송과 언론…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국정원, 舊惡 망령 완전히 날려라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재벌과 언론인, 정치인, 정보기관이 엮인 사건인 만큼 이에 대해서는 백인백색의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이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 사건의 제1 주역은 안기부 전 미림팀…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국정원의 위험한 짜깁기
국가기관의 ‘과거사 바로잡기’는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한다.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고 관련자 진술이 어긋날 때는 더욱 그렇다. 국가기관의 발표가 후세에 ‘검증된 역사’로 고스란히 기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사를 바로 세운다’면…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할 일 없는 자이툰, 1000명으로 줄여라”
이라크에 두 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병하고 있는 영국이 두 차례에 걸친 테러 공격을 받음에 따라 3위 파병국인 한국 역시 테러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월15일 여야 의원 31명은 “7·7 런던 테러가 G…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연정은 지역구도 해소 수단”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제안한 대연정이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연정과 선거제 개편을 합의해준다면 정권교체 수준의 권력을 야당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즉각 실현 불가능한 사안으로, 레임덕 방지와 정국 주도…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급변하는 남북관계… 몸단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등장 이후 러시아가 급변하고 있다.첨단기술과 수십조 달러로 평가되는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리스 옐친 대통령 말기의 러시아는 무능과 부패로 인해 무정부 상태를 연상케 했다. 그런 러시아가 젊은 푸틴의…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배째라 배째!’ 난공불락 SOFA 협상
개기월식이 일어난 음력 6월 보름날인 7월16일 미군 공군 폭격장으로 유명한 매향리에서는 이색적인 한-일 연대집회가 열렸다.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매향리-오키나와 보름달 한-일 연대집회’라는 긴 이름을 가진 행사였다. 이 행사의 …
20000727 2005년 08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