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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가는 길 한 남자만 웃는다
1월 초 통일부 장관직을 그만둔 정동영 당의장 후보는 전남 백양사를 찾았다.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곳에서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열린우리당의 호남 패권을 거머쥐고 있는 염동연 의원이 찾아온 것. 염 의원은 이…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생존 걸린 문제” … 국가전략 세워야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나도는 ‘고구려사 왜곡 괴문서’를 바라보는 국내 전문가들의 시각은 어떨까. ‘주간동아’가 접한 이들의 대다수는 ‘동북공정의 비공식적 부활’을 우려했다. 또한 중국 측이 2004년 8월, 고구려사 왜곡을 더 이상…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NSC 바람 잘 날 없네!
“터질 것이 터졌다.”2월 초 정치권을 뒤흔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서유출 파동을 지켜보며 한 전직 안보부처 핵심 관계자가 한 말이다. 청와대 내부문서가 무더기로 공개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 때문에 떠들썩하게 공론화됐을 뿐,…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전략적 유연성’ 파문 정동영 前 장관과 무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첫 인사청문회에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내정자는 야당 의원들에게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이 2월1일과 2일 양일간 NSC 비공개 문건을 공개하면서 …
20060221 2006년 02월 15일 -

혹한기 임무완수 이상 무!
“받들어총!” “백마! 신고합니다. ○○지점의 경계 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1월27일 경기 파주시 백마부대 혹한기 훈련장. 완전군장 차림의 무장 병력이 새벽의 정적을 깬다. 영하 14도. 혹한의 날씨도 ‘군기’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현역 의원 7인방 끌고 82학번 삼총사 밀고
5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장 출마를 노리는 40대 중반의 K 씨. 지난해 연말까지 공천권을 가진 박근혜 대표와 측근들 사이를 오갔지만 1월12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 직후부터 박 대표 측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기 시작…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뉴레프트로 제3의 길 찾겠다”
임혁백(54)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활발하게 현실참여를 해온 정치학계의 중진 학자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했고, 이번 정부 들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정치개…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인권위, 북한 인권 침묵은 역사에 죄짓는 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06년 2월 현재까지 수년째 북한 인권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인권위는 2006년 1월31일 ‘국가인권위원회법 해설집’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인권위가 북한 정부에 직접 권고…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韓水原 믿었다 13억원 ‘채무자 신세’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 부지 선정과 관련, 한 기업인에게서 13억원을 빌려 유치 경쟁에 나섰던 기초자치단체가 돈을 갚지 못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경북 영덕군과 김병목 군수가 그 주인공. 김 군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악연’ 털고 對北사업 동반자로
땀을 뻘뻘 흘리며 북한의 묘향산 정상에 오른 개그맨 김국진씨가 핸드폰을 꺼내 중국요리집으로 전화를 건다. “여기 묘향산 정상인데 말이야… 자장면 좀 배달해 줘” 잠시 뒤 중국요리집 배달원 차림을 한 이창명씨가 철가방을 들고 묘향산 …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공천철회운동 밀어붙여”
낙천대상자와 공천철회자 명단 발표로 4·13 총선 정국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킨 2000년 총선시민연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월25일과 26일에는 서울 종로2가에서 실시된 ‘공천철회 서명운동 및 공천무…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여의도 가는 길 “인연 참 묘하네”
4년마다 돌아오는 총선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는 스포츠경기가 아니다. 속성상 좀처럼 나눠먹기 힘든 권력을 나홀로 독차지하기 위해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싸움이다.이처럼 인정사정 볼 것 없는 혈투장인지라 후보…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JP의 ‘사랑하다 미워하기’
자민련 김종필명예총재(JP)가 당으로 복귀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 1월4일. 재향군인회 회장단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초청, 고별 오찬을 내는 자리에서 JP는 불쑥 김대중대통령의 ‘사상문제’를 거론했다. JP는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민국당은 우리편?
“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새천년민주당 사람들의 입이 벌어졌다.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민주국민당의 출현에 “기대하지도 않은 웬 호재냐”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당직자들은 절로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느라 고생이다. 당 곳곳에서는 “부산…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昌 대권항로 곳곳에 암초
한나라당 중진인 K의원은 기자에게 이회창총재의 대권 도전과 관련해 ‘4대 고비’를 제기했다.“이총재의 대권가도에는 네 번의 고비가 있으나 그는 이를 돌파할 능력이 없다. 첫 번째 고비는 ‘4·13 총선’이나 그의 이미지로는 승리가 …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신당 태풍, PK 휩쓸고 北上?
“영샘이(김영삼전대통령)가 다시 정치 한다꼬요?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소. 다 반대한다꼬 하지. 그러나 이걸 알아야 합니데이. 암만 영샘이 욕을 개끓듯 하다가도 막상 선거 때가 가까워지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거라. 영샘이가 민다카면 상…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총선 이후 새판짜기 시작됐다
우선 김영삼전대통령(YS)과 관련된 일화 몇 가지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일화 1(한나라당 공천 이전): 정치권이 공천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한나라당 민주계 의원 몇몇이 YS에게 김현철씨의 총선출마 문제를 제기했다. 어떻게 해서든 후보…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정치가 싫어요”
“현실정치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정치에 입문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충분한 면역과 이해가 부족했고 특히 일부 정치인들과 몇몇 정치지도자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행태를 대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가 …
20000309 2006년 02월 06일 -

“원칙 지키면서 敵軍 최소화”
김대중정부 첫 내각은 1998년 3월3일 출범했다. 그날 신임 각료들은 김대통령과 함께 밝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로부터 만 2년이 지난 지금 이 얼굴 중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김대통령을 제외하면 김성훈 농…
20000302 2006년 02월 03일 -

재계 특급작전 “우리편 금배지 만들라”
출마자들의 이름이 나온 신문을 들여다보는 게 요즘 일이에요. 혹시 우리와 관련있는 사람이 들어 있나 찾아보는 거죠. 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이니 신경써서 챙길 수밖에요.”2월17일 만난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선거 때면…
20000302 2006년 0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