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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원투수 …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다
차선과 차악, 그리고 대안 부재의 3각 논쟁 끝에 나온 열린우리당의 히든카드는 결국 ‘김근태’였다. 김근태 의원(사진)이 열린우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받아들임으로써 재야 민주화세력 출신 첫 수장이 되었다. 나름대로 기대가 쏟아질 …
20060620 2006년 06월 14일 -

군소 정당 “매운 맛 보여준다”
“예전의 군소 신당과는 다르다?” 16대 총선에서 여야 3당의 아성에 도전할 신당추진세력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현재까지 두드러진 흐름은 크게 서너 갈래. 김용환의원과 허화평전의원이 추진중인 ‘희망의 한국신당’, 무소속 홍사덕의…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사느냐 죽느냐 … ‘지역구 집안싸움’
1월7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 한나라당의 부산지역 의원 9명이 굳은 표정으로 긴급모임을 가졌다. 여야가 선거법협상에서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행정구역 기준으로 30만5000명이 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자 대책을 마련키 위한…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당신은 안돼” 성난 시민단체
정치권의 거센 반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월10일 16대 총선 출마 부적격자 166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함으로써 총선 정국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경실련은 또한 ‘밀실 공천…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공천권한 당원들에 넘겨야”
16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공천작업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벌써부터 구태의 싹이 보이고 있다. 정치개혁의 핵심 가운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천 과정이 여전히 하향식 ‘밀실공천’과 파벌간 ‘나눠먹기식 공천’으로 …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막강파워냐 들러리냐
공천 심사위원을 잡아라! 마치 007영화를 방불케 하는 추격전이 여의도 정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겉으로 야 아무런 내색도 나지 않고 평온하지만,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들마다 한 번이라도 더 심사위원을 만나 읍소하거나 ‘눈 도장’을 찍…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정치총리될까 경제총리될까
박총재는 경제총리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그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자주 언급했다. 그동안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도 재경부나 금감위, 기획예산처, 공정거…
20000120 2006년 06월 12일 -

‘민심의 쓰나미’와 ‘민주 국민’
‘씨원-하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집권당에서는 곡소리가 드높지만 국민들은 좋기만 하다. 순자(荀子)도 말했듯이, 물이 배를 띄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뒤집기도 한다. 국민을 그저 물로만 여겼으니 그 물맛 한번 제대로…
20060613 2006년 06월 12일 -

“박순용총장은 노태우 스타일”
흔히 9자가 들어가는 해는 운수가 사납다고 한다. 9자가 셋이나 들어간 1999년은 검찰 역사상 가장 힘들고 지루한 해였다. 99년 벽두 이종기변호사의 수임 비리사건이 터지면서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그러다 …
20000113 2006년 06월 09일 -

10대 1은 기본 … 박 터지는 예선전
한 지역구에 여러 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가 공천을 희망했다면? 공천심사위 위원들의 머리가 터지지 않을 리가 없다.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바로 전주시 완산구가 이같은 경우.이 지역은 국민회의 장영달의원에게 김득회 전 청…
20000113 2006년 06월 09일 -

꿈은 크고 시간은 없고 ‘숨가쁜 신당’
‘2000년 1월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아침해가 제법 높이 걸리자 1만2000명의 새천년민주신당 대의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풍물패의 길놀이와 초대형 사이버 트리 만들기,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오전과 한낮의 식전행사에…
20000113 2006년 06월 09일 -

DJ-昌 양날개로 ‘大朴 만들기’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당분간 호흡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다. 먼저 6월16일을 전후해 당대표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자는 대통령선거 1년 6개월 전부터 당직을 맡지 못한다는 당규에 따른 조치다…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코너에 바짝 몰린 盧, 앞이 깜깜…
5·31지방선거에서 ‘여당 참패’라는 비보가 날아든 선거 당일 오후 청와대는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기자들이 정태호 대통령 대변인에게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요구했지만 “최종 …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인가 ‘헤쳐 모여’인가
5·31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정계개편이 될 수밖에 없다. 정계개편을 통한 정치구도 변화만이 사상 최악의 선거 참패로 인해 ‘정치적 뇌사상태’에 빠진 열린우리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그런데 문제는 정치…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경제 뭘 잘했냐, 표로 盧 대통령 탄핵” 51.7%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 다수는 우리당의 참패 원인을 참여정부의 ‘부동산 및 경제 정책 실패’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을 무시하는 집권 여당의 독선과 오만, 무능한 리더십도 주…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양극화 극복·동반 성장 … 무거운 짐을 지고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원칙 가운데 하나가 ‘자기 소신이 강하고 대안제시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중용한다’라는 사실을. 6월1일 정책임명장을 받은 윤대희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은 전형적으로 이런 기준에 따라 발탁…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民心 공포증 … 이긴 자의 불안
“국민이 보내준 지지가 놀라움을 넘어 두렵다고 느꼈다.” (박근혜 대표) “무서운 국민들이 이번에 한나라당의 고름, 한나라당의 허물을 빨고 덮어주었다고 생각한다.”(전여옥 의원)한나라당이 몸을 바짝 낮췄다. 5·31 지방선거에서의 …
20060613 2006년 06월 07일 -

선거폭력 그 후, 웃는 자와 우는 자
제14대 대통령 선거일을 사흘 앞둔 1992년 12월15일. 서울 잠실에서 대규모 유세를 마친 김영삼(YS) 민자당 후보는 최창윤 비서실장으로부터 ‘초원복집 사건’과 관련한 국민당 발표를 보고받았다. 부산 기관장들이 초원복집에서 아…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테러 위협·스토커에 맘 편할 날 없었죠”
1997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정치 역정은 ‘테러와 스토커’로 점철됐다. 특히 대중 앞에 섰을 때 테러의 위험은 커졌고 스토커도 늘어났다. 비서진은 이런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늘 촉각…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泰山 정기 받으면 천하를 얻는다고?
2006년 3월30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타이안(泰安)시 한 음식점의 오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일행을 맞은 자아쉐잉(賈學英) 시장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서너 차례 건배가 오간 뒤 자연스럽게 손 지사의 태산(泰山) 등정이…
20060606 2006년 06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