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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주도 ‘틀’ 마련…위기관리? “글쎄요”
여권의 권력 지형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변화의 시발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다. 박준영청와 대대변인은 11월22일 “김대중대통령은 신당창당준비위 발족식이 열리는 25일 전 내년 총선에 출마할 비서진을 교체, 신당에 참여토록…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문건’ 누가 연씨에게 줬나
수사 착수 한달을 넘긴 옷로비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은 새로운 물증을 잇따라 확보하며 난마처럼 얽혔던 사건의 진실을 하나하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가 드러날수록 특검팀이 밝혀내야 할 의문점도 추가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살얼음 검찰, 망신살 청와대
최병모 특별검사팀의 옷로비사건 수사가 급진전하면서 청와대와 검찰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특히 검찰은 검란(檢亂)사태와 조폐공사파업유도사건에 이어 또다시 지난 5월의 옷로비의혹사건 수사가 ‘짜맞추기’식이 아니었느냐는 비난여론에 직면…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쌍코피에 식중독 “휴 죽겠다”
최병모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금화빌딩에 입주한 10월18일 오후. 건장한 남자 두명이 병원 응급실에서 쓰이는 이동식 소변기 한대를 가지고 17층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입주 직후 사무실 내부에 별도의 화장실이 없다는…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호피코트의 음모’ 드러나나
특별검사’ 실험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옷로비사건과 조폐공사 파업유도 두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팀이 출범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이곳저곳에서 급히 선수를 선발해 단 한번의 연습경기 없이 실…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욕설… 독설… 막가파 입 10인방
앞으로 국회에서 수준 이하의 험한 말을 내뱉거나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는 의원들은 총선의 공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 저질 발언이나 한건주의에 입각한 막가파식 폭로발언 등이 우리나라의 정치를 후퇴시키는 주요인 중 하나라…
19991125 2007년 03월 09일 -

태음인 對 소양인… 물과 기름?
한국의 정치는 왜 이 모양일까. 정치가 전혀 풀리지 않고 늘 사사건건 꼬이기만 하는 원인을 김대중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간의 대립적 측면에서 보려는 시각이 있다. 기본적으로 여야 관계라는 것이 대립의 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
19991125 2007년 03월 09일 -

가속도 붙는 ‘신당 실험’
아니, 아직도 신당이 추진되고 있었나.” 11월11일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신당의 추진위원 2차 발표가 나오자 한나라당의 장광근부대변인은 여권 신당이 국민에게 잊힌 지 오래라며 이렇게 비아냥거렸다. 각종 악재가 꼬리를 무는 파행 정국…
19991125 2007년 03월 09일 -

‘개혁청장’될까 ‘정치청장’될까
지난 11월12일 김광식경찰청장을 경질하고, 후임자로 이무영서울지방경찰청장을 임명한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원거리 포석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또 보다 강력히 경찰개혁을 추진하라는 김대중대통령의 뜻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19991125 2007년 03월 09일 -

“李 지지율 그거 거품이죠”
3월1일 오전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5km 단축마라톤을 했다. 오후에는 10여 개의 행사, 모임을 소화했다. ‘대장정’에 나선 60세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이 일정이 무리였을까. 저녁 6시, 서울 인사동 한 찻집에서 마주 앉은 …
20070313 2007년 03월 07일 -

퀸이냐, 페이스 메이커냐
“내게 역할이 요구된다면 피하지 않겠다.”조만간 ‘고향’인 여의도로 돌아올 예정인 한명숙 총리가 2월26일 측근들과 대화를 나누다 한 말이라고 한다. 측근들의 이런저런 얘기를 다 듣고 난 뒤 던진 말이라 정치적 함의가 커 보인다. …
20070313 2007년 03월 07일 -

검증 랠리 孫 우량주 오름세
2월22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대선캠프가 둥지를 튼 사조빌딩(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310호. 손학규 캠프에서 비서실장으로 뛰는 박종희 전 한나라당 의원이 검증 공방과 관련한 기사를 훑어보다가 여봐란듯 웃음을 터뜨린다. “김대업이…
20070306 2007년 02월 28일 -

이명박-김유찬 ‘12년 애증’
1995년 봄, 국회 의원회관 이명박 의원(전 서울시장)실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보낸 사람은 외국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던 김유찬 씨. 하루 수십 통이 넘게 오는 우편물을 일일이 확인하는 의원들은 없다. 그럼에도 김씨의 편지는…
20070306 2007년 02월 28일 -

정치생명 정보에 달렸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7층 총재실에서는 거의 매일 주요당직자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물론 이회창총재다. 하지만 당 3역도 아닌 정형근기획위원장에게도 그에 못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 그가 쏟아내는 ‘정보들’ …
19991118 2007년 02월 22일 -

의혹 키운 ‘문일현 미스터리’
‘언론대책문건사건’의 두 줄기는 문건전달과정과 문건작성과정이다. 이중 문건전달과정(문일현기자- 이종찬부총재-이도준기자-정형근의원)은 밝혀졌지만 문건작성과정은 문건폭로 2주일이 지났건만 아직 미궁에 빠져 있다. 문기자가 왜 이 문건을…
19991118 2007년 02월 22일 -

정형근 이종찬의 거짓말
언론대책문건파동의 전개과정을 지켜보는 대다수 국민의 반응은 한마디로 “시간이 지날수록 헷갈리기만 한다”는 것이다. 국민회의 이종찬부총재, 한나라당 정형근의원, 중앙일보 문일현기자, 평화방송 이도준차장 등 핵심관련자 4명 중 정의원은…
19991118 2007년 02월 22일 -

입열면 거짓말 ‘믿지마 입술’
프로복싱 전 세계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는 지난 10월 세계적인 ‘양치기 소년’이 되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링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링 복귀 발언이 CNN AP통신 등 …
19991118 2007년 02월 22일 -

날개 없는 우리당, 번지점프 하다
#장면1= 2004년 4월1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청과물시장 내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중앙당사. 4·15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당시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만세를 불렀다. 대승이었다.…
20070227 2007년 02월 14일 -

말과 글 속에 감춘 속마음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만들어내는 담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일찌감치 홈페이지(또는 블로그)를 개설해 유권자에게 구애하고 있는데, 말과 글로 이뤄지는 이곳에서의 담론은 제삼자(언론 등)가 개입하지 …
20070227 2007년 02월 14일 -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이자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대선주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이름 속에 ‘27’이라는 운명의 숫자가 숨어 있…
20070227 2007년 0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