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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금 숙정작업 중”
“낮에는 여당, 밤에는 야당.” 지금 정치권에 돌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다. 현재 청와대나 정부의 주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중 일부의 성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국회의 한 인사는 “현재 정부에 몸담고 있는 인사 중 겉으로는…
19991216 2007년 04월 26일 -

JP의 몽니 “내년 1월에 보자”
“JP가 이젠 (DJ에) 지친 듯하다.” 김종필총리(JP)를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한 인사는 최근의 김총리 심경을 이렇게 한마디로 표현했다.요즘 정가의 이목은 JP의 행보에 쏠려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9991216 2007년 04월 26일 -

짧은 飛上 긴 추락
6년반 전인 93년 5월28일.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었던 김태정 전 법무장관은 검찰 선배인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구속사실을 발표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아무리 개인적인 정을 앞세워서는 안된다고 다짐했지만 이런 일만은 사…
19991216 2007년 04월 26일 -

콘디 연출, 송민순은 비중 있는 조연?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 씨가 남북간 비선(秘線)라인을 뚫고자 북한의 리호남 참사와 접선한 때는 북한 핵실험(10월9일) 직후인 지난해 10월20일. “당시엔 북한과 어떤 라인도 연결되는 게 없었다. 국정원 쪽도 꽉 막혀 있…
20070501 2007년 04월 25일 -

가난은 반항심 키우고 열등감은 싸움을 불렀다
노무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한 살 아래 여학생과 사귄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여자친구는 중학교 진학 후 남자친구 노무현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노무현은 헤어진 이유를 잘 몰랐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자신의…
20070501 2007년 04월 25일 -

김만복 국정원장 수상한 고향 나들이
4월1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중학교 운동장에서 ‘기장중 총동창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다. 동창회 활동이 중단된 지 7년 만의 행사였지만 성황리에 끝났다. 다음은 행사에 참가했던 한 동문이 기장중학교 홈페이지에 남긴 글 중 일부다. …
20070501 2007년 04월 25일 -

청와대 소송, 승률은 낙제점
현 정부는 언론에 ‘적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아, 조선, 중앙 등 주요 신문사에 대한 비판은 노골적이다. 정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유지돼온 기조다. 대통령 비서실은 2003년 8월 “비방 목적이 분명한 ‘악의적’ …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권력 집착인가, 아들 관리인가
“1967년 6월 목포 선거가 있었어요. 공화당은 그때 돈을 굉장히 많이 썼는데 우리도 표를 얻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했어요. 핸드백을 들지 않으려고 돈 500원을 구두 밑창에 넣고 다니기도 했습니다.”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靑 인터넷신문, 막말·구설로 채운 4년
‘스핀닥터(Spin Doctor)’는 능란하게 사실을 비틀어 전달하는 정치권의 미디어 담당자를 가리키는 부정적 뉘앙스의 말이다. ‘스핀’은 돌리거나 비틀어 왜곡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핀닥터의 역할엔 순기능도 없지 않다.…
20070417 2007년 04월 11일 -

역술인 “대선구도, 내 손 안에 있소이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이 강원도 낙산사를 찾은 것은 추위가 채 가시기 전인 3월7일 저녁.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이 의원이 밤길을 마다 않고 낙산사를 찾은 것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을 막기 위한 일종의 ‘비방(秘方)’이었다. 이 …
20070417 2007년 04월 11일 -

문국현 정치참여 카운트다운?
“경제인이 경제만 해야지 무슨 정치를 하겠어요? 안 그래요?”3월2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동아일보에 실린 사설 내용을 거론하며 반문하는 유한킴벌리 문국현(58) 사장의 목소리엔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다. 동아일보는 26일자 …
20070410 2007년 04월 09일 -

너도나도 北으로! 이해찬發 新북풍주의보
3월7일 중국 선양(瀋陽)의 날씨는 사나웠다. 56년 만의 폭설. 이해찬 전 총리가 탄 평양행 비행기는 오후 2시30분 타오셴 공항을 이륙했다. 이화영 정의용 의원과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이 동행했다.이 전 총리는 비행기에 오르기 …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北, 안희정에게“盧心 품고 평양 오라”
남북 접촉, 북측이 먼저 제의했다 9월20일,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나온 한 사람(리호남 참사)이 묘한 제안을 했다. 끊어진 남측과의 현안을 의제화해 토의해보자는 것이었다. 될 수 있으면 노무현 대통령의 진짜 의중을 들을 수 있어야 …
20070403 2007년 04월 02일 -

안희정과 3李 주연 드라마 희극인가 비극인가
베이징의 만찬, 그들은 달떠 있었다 3월11일 베이징에서 김하중(주중대사)이 주최한 만찬이 열린다. 나흘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해찬(전 국무총리)과 이화영(열린우리당 의원)은 달떠 있었다. 일행이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20070403 2007년 04월 02일 -

대권주자들이 山寺로 간 까닭은
강원 인제군 백담사 봉정암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암자다. 가파른 산골을 6~7시간은 족히 올라가야 당도할 수 있어 찾는 사람도 드물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유명하다. “봉정암을 한번 올라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얘기…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이벤트는 쉽고 홀로서기는 어렵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요즘 “시베리아를 넘어 툰드라 동토로 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자신에게 ‘나가면 시베리아’라고 말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탈당 후 불과 일주일 만에 그는 ‘정치적 시베리아…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노 대통령 친서 갖고문성근 씨도 평양 갔다
“내본심이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확인하라. 개인적으로는 문성근을 통해 보낸 편지가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싶다.”지난해 12월16일 평양을 방문한 이화영 의원은 평양측 인사들에게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렇게 전했…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북한측 밀사 리호남이 ‘정치’ 아닌 ‘경제’전문가인 이유
2006년 평양 수뇌부는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해 1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남부지역을 방문한 것은 북한이 중국을 발판으로 국제무대에 진입하겠다는 신호였다. 베이징을 거쳐 워싱턴으로 갈 것이라는 열망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권오홍 씨 비망록은 남북 향한 쓴소리
“송형, 요즘 내가 무슨 일 하고 다니는지 알아요?”지난해 가을, 오랜만에 만난 권오홍 씨가 뜬금없이 기자에게 물었다. 수첩을 뒤져보니 그때가 10월10일,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였다. 권씨가 털어놓는 얘기는 놀라웠다. 요지는 자신…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남북 정치적 ‘화장질’을 벗기고 싶다
20070403 2007년 03월 30일